책들의 부엌
김지혜 지음 / 팩토리나인 / 2022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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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개

▷ 책들의 부엌

▷ 김지혜

▷ 쌤앤파커스

▷ 2022년 05월 예정

▷ 장편 소설

 

 

◆ 후기 

▷내용《中》 편집《中》 추천《中》

 

 

 

 

 

처음 책을 권유받았을 때 베스트셀러 『달러구트 꿈 백화점』의 작가의 후속작으로 알았다. 물론 꿈 백화점도 읽어 본 적은 없지만, 나는 유독 현대소설에는 크게 흥미를 가지지 못하는 편이다. ‘K-스토리 공모전 독자심사 1위’를 한 김지혜라는 작가의 소설이라고 한다. ‘아무것도 하지 않아도 됩니다. ‘ 너무 많은 단어와 복잡한 관계가 없이 단백한 소설이기를 기대하며 읽어간다. 작가에 관한 정보를 알 수가 없어 그저 소설의 내용만으로 평하게 되는 소설이다.

 

 

 

 

 

『날씨가 좋으면 찾아가겠어요』 이도우 작가의 소설을 JTBC에서 2020년 2월 박민영, 서강준 주연으로 드라마화한 작품이다. 주요 내용은 서울 생활에 지쳐 북현리로 내려간 해원이, 독립 서점을 운영하는 은섭을 다시 만나게 되며 펼쳐지는 힐링 로맨스이다. “겨울이 좋은 이유는 그저 한 가지 내 창을 가리던 나뭇잎들이 떨어져 건너편 당신의 창이 보인다는 것”, “미안하다고, 사랑한다고, 보고 싶다고, 후회한다고, 용서해달라고, 이미 용서했다고……. 서로에게 많이 미안한 이들이 오랫동안 하지 못했던 말들을 비로소 용기 내어 전하는 이야기” 『책들의 부엌』은 드라마와 많이 닮았으며, 원작 소설이나 드라마를 좋아했다면 충분히 좋아할 만한 내용이다.

 

 

 

 

 

P.09 “소양리 북스 키친은 책을 팔고 다양한 행사를 진행하는 북카페와 책을 읽을 수도, 휴식을 취할 수도 있는 북 스테이를 결합한 복합 공간으로 총 4개의 동으로 구성되어 있었다. 《중략》 다시 말해 정원을 중심으로 십자 모양으로 4개의 동이 들어서 있는 셈이었다. 《중략》 유진은 치맛자락이 너울대는 듯한 거대하고 부드러운 곳걱을 보면서 자신이 꿈을 꾸고 있는지도 모른다고 생각했다. 서울 본토박이인 유진은 뾰족하고 높은 빌딩과 24시간 편의점, 프랜차이즈 커피 전문점 그리고 빽빽하게 연결된 지하철과 대단지 아파트로 구성된 도시가 이곳 소양리보다 훨씬 현실감 있게 느껴졌다.”

 

 

P.245 “크리스마스 이브, 책들의 부엌으로 초대합니다! 자신의 취향을 가장 잘 드러내는 책이나 따뜻한 위로와 격려를 보내기에 딱 맞는 책을 가지고와주세요. 소양리 북스 키친에 모인 책 중에서 골라갈 기회를 드립니다. 남는 책은 소양 초등학교 도서관에 기증할 예정이니 여러 권 가져오셔도 두 팔 버려 환영입니다.! 마음만 가지고 와도 괜찮아요, 왜냐하면? 이제 곧 크리스마스니까요.”

 

 

 

 

 

소설에서 가장 좋아하는 부분이다. 나는 ‘크리스마스’라는 발음을 할 때 무척이나 기분이 좋다. 종교적인, 예수의 탄생을 다 떠나서 다섯 글자를 발음하기 편하고, 말을 할 때마다 따뜻해지는 기분을 느낀다. 누군가에게 이름으로 붙여주고 매일 부르고 싶어지는 단어이다. 에디슨이 전구를 만들었는지 아니면 다른 누가 만들었는지 모르겠나, 인간은 낮에 사랑하고 밤에 휴식을 취하도록 설계되고 살아왔는데, 지금은 밤이 없어졌다. 쉬지 못하는 인간은 24시간 전등 아래에서 일하고, 고민하고, 괴로워해야 한다. 단 하루라도 당신은 소양리 같은 곳으로 도망칠 안식처가 있는가?

 

 

 

 

 

20세기 ‘열심히’, ‘게으름’이라는 단어들이 인간을 어떻게 우울하고 불행하게 만들었는지 경험으로 알게 됐다. 21세기 들어서 자기계발서도 로봇처럼 일하는 것이 아니라, 생각을 버리거나, 마음을 챙기거나, 휴식하라고 권고하는 책들이 주를 이룬다. 매일 매시간을 쫓겨 살면서 당신은 무엇을 이루었다고 자랑할 수 있는가? 인간은 하루 7~8시간을 잠을 자도록 설계되었다. 이 말은 즉, 인생의 3분의 1 이상은 휴식해서 재충전해야 한다는 것이다. 쉬는 방법을 잃어버린 당신에게 추천할 만한 책이다.

 

 

 

 

 

추천하는 독자

-달러구트 꿈 백화점

-날씨가 좋으면 찾아가겠어요

-휴식하지 못하는 사람, 바로 당신!

 

 

“무덤으로 가져갈 수 있는 것은 수의 한 벌 뿐이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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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내 마음이 궁금해 - 철학자 이주향 선생님이 들려주는 마음 이야기 ㅣ 마음의 힘 5
이주향 지음, 윤소정 그림 / 상수리 / 2022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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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개

▷ 나는 내 마음이 궁금해

▷ 이주향 글/윤소정 그림

▷ 상수리

▷ 2022년 04월 18일

▷ 80쪽 ∥ 388g ∥ 184*238*10mm

▷ 어린이 교양

 

 

◆ 후기 

▷내용《上》 편집《中》 추천《上》

 

 

 

 

 

마음(mind, heart) 사람이 본래부터 지닌 성격, 사람이 다른 사람이나 사물에 대하여 느끼는 감정이나 의지, 사람의 생각·감정·기억 따위가 생기거나 자리 잡는 공간이나 위치. 마음은 다른 것에 대하여 생각·인지·기억·감정·의지·상상력 등의 복합체로 드러나는 지능과 의식을 가르친다. 이것은 모든 뇌의 인지 과정을 포함하는데, 마음은 때로는 이유를 생각하는 과정 없이 일기도 한다. 그래서 영어에서는 마음을 번역할 때 크게 두 가지 뇌의 영역과 관련된 ‘mind’와 정서적 기능과 관련된 ‘Heart’를 사용한다. 나는 늘 궁금했다. 과연 우리의 마음은 어디에 있을까? 뇌? 심장? 아니면 영혼?

 

 

 

 

 

P.020 “그런데요, 선생님 마음이 뭐에요?” 묘묘가 물었어요. “음……. 묘묘 생각에는 마음이 무엇인 것 같아?” “모르겠어요, 아까 제가 차에서 내릴 때 엄마가 마음이 안 좋다고 했거든요.” 《엄마는 정말 이상해요. 바쁘면 막 화를 내요.》 “선생님은 그림을 들고 한참을 보다가 말했어요. 그런 일이 있었구나. 그래서 예쁜 엄마 얼굴이 이렇게 이상하게 변했구나! 묘묘야, 사람의 마음은 움직이는 거란다.”

 

 

P.032 “선생님, 마음이 자꾸자꾸 움직이면 어떻게 돼요? 제 마음이 마구 움직이는 게 느껴졌어요. 그동안은 몰랐는데, 이상하고 또 신기해요.” 《묘묘가 거친 숨을 몰아쉬며 말했어요.》 “묘묘가 마음을 느끼고 있구나. 그런데 묘묘야, 주변 사람들의 태도가 달라지고 환경이 달라져도 마음이 움직이지만, 내 마음이 달려져도 세상이 달라진단다.”

 

 

P.053 “그런데 그렇게 매일 움직이는 그 마음이 어디에 있을까? 묘묘는 마음이 어디에 있는 것 같아?” 《선생님이 물었어요.》 “요기요. 심장에 있는 것 같아요.” “왜?” “슬플 때 엄마가 꼭 안아 주면 기분이 좋아지니까요.” “그래 심장에도 마음이 있을 거야. 그런데 묘묘는 속상해서 배가 아팠던 적은 없니? 진짜 배가 아파서 아픈 게 아니라 뭔가 하기 싫어서 배가 아픈 적 말이야.” “있어요, 시험 보는 날 아침에 일어나면 가끔 배가 아파요.” 《중략》 “그럼! 마음은 배에도 있고 머리에도 있고, 심장에도 있고, 온몸에 다 있어. 그래서 누군가가 내 허락 없이 내 몸을 건드리면 싫은 거야. 마음이 반응하는 거지. 마음은 사랑받고 존중받는 것을 좋아하거든.”

 

 

 

 

 

80쪽 분량의 그림책이지만 꽤 대사가 많아서 아이와 같이 읽기 좋은 책이다. 그런데 무엇보다 좋았던 것은 인생의 황혼기에 접어들어 이 그림책을 읽고 마음이 무엇인지 알았다는 것이다. 칼에 내 손가락이 베이면 아픔을 느끼는 것은 이때까지 뇌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정작 아프다고 말하고 있는 것은 내 손가락이었다. 인간은 늘 자기 위주의 생각으로 인해 많은 것을 놓치게 된다. ‘뇌=나’라는 공식을 세워놓고 내가 몸의 주인처럼 행사하지만, 8시간 동안 잠이 들었을 때 숨을 쉬고, 체온을 유지하고, 피를 흐르게 하는 것은 누구일까? 또한, 우리 장에는 세포보다 많은 미생물이 우리가 먹은 음식물을 분해해서 몸에 공급한다고 한다. 그래서 장이 나빠지면 우울증이 생긴다는 연구결과도 나와 있다.

 

 

 

 

 

이태까지 나도 마음은 어디에 있느냐며 많은 생각을 비웃었다. 마음이 무엇인지, 어디 있는지 정의하지도 못하면서 마음을 가지고 이야기한다고 말이다. 인생의 황혼기에 접어드는 시점에 나는 이제야 마음이 어디에 있는지 알게 됐다. 갓 태어난 아기는 두 달이 되어야 마이너스 급으로 사물을 인식할 수 있고, 8개월~12개월이 되어야 정상 시력을 가질 수 있다. 볼 수 없고 생각할 수 없지만, 엄마 아빠를 느끼면 까르르 웃는다. 할머니가 무엇인지 모르지만, 자신을 안아 주던 그 따스함을 느끼며 웃는다. 그게 마음이다.

 

 

 

 

 

추천하는 독자

-마음을 설명하지 못하는 사람

 

 

“어린이가 따뜻한 사랑 속에서 바르고 씩씩하게 자랄 수 있게 하자는 마음이 어린이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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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소로운 식탁 - 우리가 놓친 먹거리 속 기후위기 문제
윤지로 지음 / 세종(세종서적) / 2022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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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개

▷ 탄소로운 식탁

▷ 윤지로

▷ 세종서적

▷ 2022년 05월 16일

▷ 352쪽 ∥ 506g ∥ 145*212*30mm

▷ 환경문제

 

 

◆ 후기 

▷내용《上》 편집《上》 추천《上》

 

 

 

 

 

탄소중립은 인간의 활동에 의한 온실가스 배출을 최대한 줄이고, 남은 온실가스는 흡수나 제거해서 실질적인 배출량을 0으로 만든다는 개념이다. 또한, 기후위기에 대응에 안전하고 지속 가능한 사회를 만들기 위한 2050년까지의 온실가스 감축 목표이자 의지를 담은 개념이다. 세계 GDP 순위 10위, 면적 세계 109위, 인구 세계 28위인 한국의 온실가스 배출순위는 세계 7위이다. 스스로 동방예의지국이라 일컬으면서 이거 세계에 너무 예의 없는 것 아닌가?

 

 

 

 

 

그럼 탄소가 뭐길래? 탄소(C, 원자 번호6)는 전자가 4개인 다원자 비금속 원소이다. 흑연, 다이아몬드 등의 기본 원소 형태부터 시작해 생물을 이루는 유기물, 화석 연료, 각종 플라스틱 등의 고분자 화합물까지 지구에서 가장 많이 쓰이는 원소이다. 생물체에서는 골격이나, 단백질, 탄수화물을 이루는 필수요소이며 아주 오래전부터 존재가 밝혀진 원소이기도 하다. 지각을 구성하는 원소 중에서 15번째로 풍부하며, 우주에서 4번째로 풍부한 원소이기도 하다. 그런데 이 탄소가 왜 환경오염의 주범으로 불리는 걸까? 그것은 탄소의 전자 수에 있는데, 4개까지 다른 원소와 결합할 수 있기에 거의 무한한 종류의 화합물을 만드는 것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C(탄소)와 O(산소)가 결합하면 CO2(이산화탄소)가 된다. C4H4O2(다이옥신) 탄소가 수소와 산소를 결합했을 때, 청산가리의 10,000배가 넘는 최악의 독극물이 된다. 다이옥신 1g이면 몸무게 50kg인 성인 2만 명을 죽일 수 있다고 한다.

 

 

 

 

 

P.061 “1000년대 3억 명 안팎이던 세계 인구는 1700년 6억 명을 넘긴 지 반세기도 안 돼 7억~8억 명에 이른다. 가속페달을 밟은 것처럼 인구가 불어났다. 《중략》 영국 경제학자 맬서스는 그 유명한 ‘인구는 기하급수적으로 늘지만, 식량은 산술급수적으로 증가해 인구를 감당할 식량이 없을 것”이라는 주장을 내놓는다.“

 

 

P.069 ”세계식량기구에 따르면 2017년 기준으로 전 세계 온실가스의 20%가 먹거리를 키우는 일에서 나온다. 게다가 음식은 이제 시간과 공간의 제약을 받지 않는다. 《중략》 우리의 식량 시스템이 이런 식으로 하늘에 잽을 날리면 하늘은 ’이상기후‘라는 훅으로 응수한다. 2002년 지구촌은 역대 가장 더운 해를 맞았는데, 이 기록은 2005년에 깨졌다.“

 

 

P.079 ”식량 시스템이 전체 온실가스 배출량의 4분의 1을 차지합니다. 그중 축산업이 80% 연관이 있죠. 여기엔 어업도 안 들어가 있어요. 먹거리는 개인의 실천으로 바로 바꿀 수 있습니다. 어찌 보면 가장 값싼 전환정책이죠.“

 

 

 

 

 

지구 온도가 2도가 더 오르면 동·식물을 통틀어 54%가 멸종한다고 한다. 1900년 대비 2020년은 1.09도가 더 높아졌다고 한다. 전문가들은 지금보다 1.5도가 더 오르면 재앙 수준의 종말이 올 것으로 예측하고 마지노선으로 잡고 있다. 당신이 유튜브로 먹방을 즐기고 1시간 기다린 맛집에서 먹은 음식들로 인해, 남아프리카에서 반년 동안 내려야 할 비가 단 24시간 만에 쏟아져, 341명이 사망하고 4만여 명이 수재민이 되었다고 한다. 폭풍 흡입하고 폭풍 다이어트하는 나라가 아니라, 하루 끼니도 제대로 먹지 못하는 나라에 이런 참변이 일어났을까?

 

 

 

 

 

1900년 16억에서 2020년 80억으로 비정상적으로 늘어났다. 16억의 인구로 100년 만에 1.09도를 올렸다면, 80억 인구가 1.5도를 올리는 시간은 몇 년이 걸릴까? 이제 인구와 식량과 기후는 미친 치킨게임을 시작한 것이다. 두 명의 운전자가 각각 마주 보고, 서로를 향해 돌진하면서 ’계속 돌질한 것인가‘ 아니면 ’핸들을 돌릴 것인가‘ 결정하는 게임이다. 인간은 이렇게 먹고 종말을 자초할 것인가? 아니면 핸들을 돌려 공생하는 길을 택할 것인가?

 

 

 

 

 

추천하는 독자

-살을 빼는 사람

-식도락이 성공과 행복이라 말하는 사람

 

 

”설렁탕 한 그릇, 콩나물국보다 온실가스 100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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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적의 수면법 - 제발 잠 좀 잡시다! 수면처방전 123 ㅣ 기적의 건강법
스가와라 요헤이 지음, 허슬기 옮김 / 길벗 / 2022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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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개

▷ 기적의 수면법

▷ 스가와라 요헤이

▷ 길벗

▷ 2022년 출간예정

▷ 240쪽

▷ 건강

 

 

◆ 후기 

▷내용《上》 편집《中》 추천《上》

 

 

 

 

 

2001년 「 제임스 B. 마스」 코넬 대학교 심리학 교수의 『쾌면력』 이후 수면법에 관한 책은 20년 만이다. 24시간 중에서 8시간을 일하고 8시간은 잠으로 휴식을 취해야 남은 8시간을 행복하게 보낼 수 있다. 인생에서 가장 많이 하는 행동이 잠을 자는 것일 것이다. 그래서 베개에 머리만 가져가도 바로 잠이 든다는 사람들은 정말 축복받은 것이다. 더욱 나아가 이런 축복받은 사람은 중간에 깨지도 않고 잠을 깊이 잔다. 섬세하다 못해 신경이 날카로운 사람은 매일 어떻게 잘까를 지금도 고민한다.

 

 

 

 

 

잠은 눈이 감긴 채 의식 활동이 쉬는 상태를 말한다. 인간은 평균 7~8시간을 자는데, 잠을 자는 동안 어떻게 숨을 쉬고, 어떻게 뒤척이고, 어떻게 체온을 유지하는지 궁금하지 않은가? 분명 의식 활동이 멈춘 상태이므로, 내가 의식이라면 내가 아닌 다른 의식이 내 몸을 보호하는 것이 아닌가? 그럼 잠을 잔다는 것은 우리 신체의 모든 것이 휴식을 취하는 것이 아니라, 아주 일부의 지분을 가진 의식을 휴식하게 한다는 것이 아닐까? 잠을 자는 동안 신체 근육의 피로도를 해소하고, 뇌 속의 노폐물을 제거하고, 외부정보나 감정을 기억으로 정리하는 일까지 많은 일이 이뤄진다.

 

 

 

 

 

P.014 “수면의 역할 중 하나는 ‘디톡스(독소 제거)’입니다. 뇌는 신경 활동으로 생겨난 노폐물을 수면 중에 혈관에서 나오는 수분인 림프액을 통해 배출합니다. 그런데 수면이 부족하면 노폐물이 배출되지 않아요. 이처럼 노폐물이 배출되지 않아 쌓인 상태를 ‘수면 부채’라 부릅니다. 이는 치매의 원인이 될 수 있어서 반드시 줄여야 합니다.”

 

 

P.020 “수면 2단계에서 실타래 같은 파형이 나타나는데, 이를 방추파라고 합니다. 수면 중에 뇌에서 정보가 재편성됩니다. 특히 수면 2단계에서 나타나는 방추파는 정보의 장기 저장과 관련이 있습니다.” 얕은 수면에서 중요한 역할인 장기 기억이 관련되므로, 공부를 잘하기 위해서 잠을 줄인다는 것은 어불성설이 되겠죠?

 

P.099 「늘 읽던 책이나 어려운 책을 읽는다」 “내용이 어려운 전문서나 외국어로 된 책처럼 집중해야 내용을 파악할 수 있는 책을 읽어도 졸음이 옵니다.” 내용을 알고 있는 책은 뇌가 다음 전개될 부분에 긴장하지 않기 때문에, 고양된 기분을 막아주는 데 좋다고 한다.

 

 

P.110 「밤에 영화를 보면서 실컷 운다」 “울 때는 부교감신경이 활발해집니다. 밤에 눈물이 나는 건 부교감신경이 두드려져야 할 시간대에 교감신경이 고조되었기 때문입니다. 이를 강제로 진정시키기 위해 강한 반동이 나타나는 거예요. 밤에 눈물이 난다면 참지 말고 펑펑 우세요. 마음이 차분해지고 잠이 잘 올 겁니다.”

 

 

 

 

 

잠이 무엇인지 이론적으로 설명하고 그러한 부분은 생략한다. 책은 오로지 우리가 어떻게 하면 쉽게 잠들며, 깊은 잠을 자고, 개운한 아침을 맞을 것인가 그 방법에 집중하고 있다. 정말 잠이 안 올 때는 아주 슬픈 영화를 보고 펑펑 울면 잘 수 있다는 방법에 무릎을 '탁' 쳤다. 123가지의 수면 방법뿐만 아니라, 수면이 우리 건강에 영향을 주는 부분까지 잊지 않고 이야기하고 있다. 그림 반 글자 반이라 술술 읽히는 것도 좋다. 연초만 되면 인스타그램 피드에 가장 많이 뜨는 것이 《미라클 모닝》이다. 여러분 새벽 5시에 지금도 잘 일어나고 있습니까? 인간의 수면 패턴을 바꾸는 것도 강제적인 알람이 아닌 생체 리듬이라는 것을 알고 있습니까?

 

인간은 세 가지를(먹고, 자고, 싸고) 잘하면 무병장수한다고 한다. 아무리 운동을 많이 해도 잠을 잘 자는 사람만큼 건강하지 못하다. 체력은 에너지는 휴식에서 채워지기 때문이다. 흠잡을 때 없이 깔끔하게 잘 쓰인 책이다. 단 하나 흠을 찾는다면, 과연 이 책을 읽고 얼마나 당신이 실천할까의 문제이다.

 

 

 

 

 

추천하는 독자

-쾌면, 숙면, 못하는 사람

-잠을 자도 피곤한 사람

 

 

“잠은 나를 잃어버리는 8시간이 아니라, 16시간의 나의 에너지를 채우는 시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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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버드 디자인 씽킹 수업 - 비즈니스를 위한 전략적 디자인
이드리스 무티 지음, 현호영 옮김 / 유엑스리뷰 / 2021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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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개

▷ 하버드 디자인 씽킹 수업

▷ 유엑스리뷰

▷ 이드리스 무티

▷ 2021년 10월 04일

▷ 336쪽 ∥ 135*216*30mm

▷ 경영혁신/창의적 사고

 

 

◆ 후기 

▷내용《中》 편집《中》 추천《上》

 

 

 

 

 

디자인 씽킹(Design Thinking) 직역하면 생각을 지시하고 성취하다. 라고 할 수 있겠다. 디자인이라는 말이 라틴어(designare)에서 유래된 만큼, 어떤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 의도적인 합리적인 선택을 하는 창조적인 활동이며, 그 결과의 실체가 디자인이다. 디자인 씽킹은 디자이너가 활용 가능한 최대한의 창의 적의 전략이 핵심이다. 80억이 넘는 인구와 수많은 문명과 도시가 있고, 엄청나게 다양한 제품들이 존재한다. 그 속에서 사람과 문명은 같이 성장을 하고, 더욱 높은 삶의 질을 추구하게 된다. 20세기의 대량생산에서 21세기는 맞춤형 생산까지, 전문화에서 융합을 통한 사상의 전환까지, 이제는 집중이 아니라 통합적인 사고에서 나오는 문제의 해결이 필요하다. 디자인 씽킹의 하나의 모델로서 수렴과 분산의 사고가 있다. 문제를 다해 최선의 해결책을 모색하고, 분산은 그 문제에 대해서 최대한 다양한 아이디어를 제시하는 것이다. 여러 아이디어에서 혁신적인 아이디어가 나올 확률이 높기 때문이다.

 

 

 

 

 

P.072 “디자인 씽킹은 최종 소비자의 관점에서 문제 해결에 접근하고, 특정 상황의 맥락과 제한 내에서 채워지지 않은 욕구에 대한 깊은 이해를 개발하여 창의적인 해결책을 제시하므로 교육학자와 사회적 기업가 사이에서 사회적 혁신의 수단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 일부 디자이너는 공학, 경제, 또는 사회과학 등 다른 분야의 전문가들과 긴밀한 협력을 통해 스킬을 키우기도 한다. 다음 세대의 관리자들이 점점 복잡해지는 도전과제를 보다 준비된 상태로 마주할 수 있도록 미래에는 경영대학에까지 들어서는 모습을 기대해본다.”

 

 

 

 

 

“북쪽 바다에 물고기가 있었는데 그 이름을 곤이라고 한다. 이 물고기가 변해서 새가 되니 그 이름을 붕이라고 한다. 붕이 하늘의 연못으로 이동하기 위해 날아오르니 물보라가 삼천리에 달했다. 붕은 6개월 동안 구만리를 날아간 후 비로소 쉬웠다.” 2,400년 전 장자는 이 우화를 통해 생명체 종간 경계, 개체 간 경계를 넘어 우주 질서 속에서 하나로 통합되어 있음을 잘 보여준다. 21세기에 왜 장자의 이 융합 사상이 화두로 떠오를까? 이것은 디자인 씽킹과 어떤 관계가 있을까? 20세기의 학문은 세분화 전문화였다. 대학에서도 하나의 학부 안에 전문화된 여러 과가 존재했다. 20세기 사회과학대학은 신문방송학, 사회학, 심리학 등으로 존재했으나, 21세기는 커뮤니케이션학부로 통합되었다. 방송국에서도 신문방송을 전공한 학생보다, 다른 언어나 사회적 경험을 한 인문학적 학생들이 더욱 훌륭한 프로그램을 만드는 것을 경험했기 때문이다. 21세기 최고의 화두 뇌과학과 인공지능의 핵심이 무엇일까? 바로 통합적 사고능력이다. 기술이 발전함에 따라 물리적 제한은 점점 좁혀졌다. 결국, 인류는 물리적인 세상의 통합에 더해서 추상적인 사고의 공간까지 통합해가고 있다.

 

 

 

 

 

디자인 씽킹은 가방, 옷 등을 디자인하는 디자이너를 말하는 것이 아니다. 우리의 삶을 디자인하는 것이다. 디자인 씽킹은 이윤 창출을 목적으로 하는 집단에게만 필요한 것일까? NGO, 무료급식, 동물보호, 자율방범 등 봉사가 목적인 조직이나 단체들도 많다. 이들 또한 효율적으로 최대의 효과를 내는 것이 목적이다. 우리의 가정은 어떠한가? 1인 가정이 아닌 이상 한 식구라고 해도 의견이 서로 갈린다. 오히려 가족이기에 더욱 서로 간 조율이 되지 않을 경우가 많다. 어릴 적 제사를 지낼 때마다 오가던 고성과 몸싸움이 아직도 기억이 난다. 혼자가 아닌 둘 이상이 모이면 우리는 그것을 이제 사회라고 부른다. 사회와 더불어 더욱 나은 삶의 질을 꿈꾸고 있다면, 그리고 어느 곳이든지 리더의 입장이라면, 당신은 디자인 씽킹을 알아야 할 충분한 이유가 있다.

 

 

 

 

 

추천하는 독자

-시대에 따라 생각하는 방법을 배우는 사람

 

 

“생각은 내가 아니라 시대가 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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