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가 흐르는 곳에
스티븐 킹 지음, 이은선 옮김 / 황금가지 / 2021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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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티븐 드윈 킹(1947~ 74세) 미국을 대표하는 작가 중 한 명이다. 순수 문학에서도 인정받지만, 장르문학에서는 상업적으로 가장 성공한 작가 중 한 명이다. 어려서부터 SF, 판타지 소설 및 영화에 심취했으며, 현재까지 60여 편의 장편과 200편의 단편을 발표한 다작 작가이다. 영화화한 작품 중 《캐리》, 《샤이닝》, 《쇼생크 탈출》, 《그린 마일》,《스탠 바이 미》, 《그것》, 《미스트》 등 유명한 것들도 많다. 이 중에서 본인은 단연 그것과 미스트를 꼽는다. 그것은 저자가 만든 세계관의 끝판을 보여주고 있고, 미스트를 통해 현상과 존재의 심리를 아주 극명하게 보여주고 있다.

 




영화 《미스트》의 이야기를 하지 않을 수가 없다. 프랭크 다라본트 감독을 맡아 2007년 개봉한 영화이다. 영화의 줄거리는 평화로운 호숫가 마을 롱레이크에 갑자기 거센 비바람이 몰아치고 난 뒤 기이한 안개가 몰려온다. 태풍에 쓰러진 집을 수리하기 위해 아들과 함께 시내의 상점으로 향한다. 상점에서 물건을 고르는 중 노인이 피를 흘리면서 들어온다. “안개 속에 무언가가 있다.” 밖은 이미 짙은 안개로 아무것도 보이지 않고, 정체불명의 괴생명체로부터 공격을 받기 시작한다. 상점 안에는 주민들과 함께 고립되고, 광신자의 예언으로 상점 안은 더욱 공포와 절망의 장소가 된다. 안개와 인간의 근원적인 공포와 비정상적인 종교 등 갖가지 대립을 보여주게 된다. 그리고 그 틈을 빠져나온 데이빗의 일행은 기름이 떨어진 차에서 최후의 선택을 하게 된다. 여태까지 보아온 호러영화 중에서 당연히 최고로 꼽는 수작이다. 특히나 상점 안에서의 인간군상을 표한 것과 마지막 데이빗의 장면은 잊을 수 없는 명장면이다. 괴생물체가 나오긴 하지만 더욱 상황을 공포로 밀어 넣는 것은 스크린에 나오지 않는 미지 그 자체다.

 





스티븐 킹은 영화 평론가로서도 유명하다. 작가로서 수많은 작품을 써냈지만, 록 음악과 영화의 열광적 팬이다. 흔히 책을 읽으려고 일부러 텔레비전을 없애는 가정이 있다. 책은 훌륭하지만, 미디어는 저급한 매체로 취급하는 경향이 있다. 그러나 결코 둘은 다르다고 말하고 싶다. 책만이 교훈이나 철학을 주는 것이 아니다. 잘 만들어진 다큐멘터리나 영화는 그 어떤 책보다 훌륭하다. 우리가 사용하는 말이나 글은 생각을 표현하기 위해 임의로 만들어진 기호이다. 그런데 우리의 감정을 표현하기에는 턱없이 부족하다. 그래서 논 커뮤니케이션 말이나 글이 아닌 표정, 몸짓 등으로 우리를 표현하기도 한다. 실지 말과 글이 차지하는 비율은 20%도 안 된다. 그래서 책에도 한계가 있는 것이다. 훌륭한 교육을 하고 싶다면 한쪽으로만 기울여서는 안 되고 다양한 매체를 접해야 한다. 책만 존중하고 영상매체를 저급하게 치부하는 분들에게 꼭 하고 싶은 말이었다.

 




《피가 흐르는 곳에》 책의 이야기를 해보고자 한다. 책은 4편의 중편이 실려있고 장르는 오컬트 스릴러이다. 즉 과학적으로 해명할 수 없는 초자연적 현상을 공포의 대상으로 작성한 글이다. 킹의 세계관은 팬들도 다 표현할 수 없을 만큼 방대하다. 이 책을 구상하는 것만 10년이 걸렸으며, 또 다른 세계의 또 다른 주인공도 등장한다. 책을 읽으면서 원제목인 “ IF IT BLEEDS”를 한국판 제목의 “피가 흐르는 곳에”는 정말 잘 번역한 것이라 생각이 들었다. 제목을 선정할 때 어떤 기분이었을지 상상이 된다. 영화 내부자들을 보면 이강희 주간이(백윤식) 마침표를 찍기 위해 ‘볼 수 있다.’ , ‘매우 보여진다.’를 어떻게 적을지 고민하는 심각한 장면이 나온다. 마치 그러한 느낌이 아니었을까 생각하게 된다. 번역가의 살아있는 대작가의 소설을 어떻게 번역해야 할지에 대한 고민이 책 곳곳에 묻어나온다. 정말 힘들고 밤잠 못 이뤘을 번역가를 생각하니 고마운 마음이 절로 든다.

 


4편의 중편 중에서 가장 백미를 꼽으라면 본인은 마지막 ‘쥐’이다. 책의 표지로 쓰이기도 했거니와 의식적으로 책의 처음이나 끝부분을 중점적으로 보기 때문이기도 하다. 우선은 글의 시작이 ‘미스트’의 태풍이라는 것이 익숙했고, 끊임없이 대화하는 쥐가 매우 인상적인 소재였다. 동화 속의 시골 쥐, 엄지공주의 쥐의 느낌이 아니다. 이 소설은 스릴러이다. 현실에서 일어나면 이해하기가 어려운 장르의 소설이기 때문이다. 일어나지 않을 일이 일어난다면 그것은 공포 그 이상의 것일 것이다. “게다가 그걸 완성한 사람은 네가 아니었어. 너는 그걸 절대 완성하지 못했을 거야. 내가 완성했지.” -중략- “그는 최선을 다해 아내와 아이들을 사랑할 테고 최선을 다해 학생들을 가르칠 테고 최선을 다해 살아갈 테고 기쁜 마음으로 단권 작가의 대열에 합류할 것이다. 사실 생각해보면 불평할 일이 하나도 없었다. 사실 생각해보면 모든 게 쥐였다.” 소설의 줄거리를 말할 수 없는 답답함을 어떻게 전해야 할지 모르겠다. ‘모든 게 쥐였다.’ 마지막 한 줄의 글이 아직도 책의 세계에서 나를 나오지 못하게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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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니까, 친환경이 뭔가요? - 오늘부터 시작하는 에코 라이프
조지나 윌슨 파월 지음, 서지희 옮김 / 문예춘추사 / 2021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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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온라인 라이프스타일 잡지 pebblemag.com의 창립자 겸 편집장이다. 페블이 제공하는 것은 기사, 윤리적 패선, 생태 여행, 플라스틱 프리 운동 등 환경에 대한 여러 문제를 제기하고 리뷰한다. 17년간 [타임 아웃] [BBC 굿 푸드] [론리 플래닛 트래블러] 등에서 잡지 발행인 겸 편집자로 일해 왔다. 검색에서 찾아본 그녀는 중년의 여성으로 정확한 프로필은 알 수 없었지만, 몇 장의 사진을 보았을 때 굉장히 후덕하고 소탈해 보였다.

 




친환경(Eco)은 무엇이고, 왜 지속해서 이 말이 나오는 걸까? 가만 생각해보면 친환경이라는 단어가 굉장히 우스운 말이다. 환경을 어휘사전에서 검색해보면, 사람과 생물을 둘러싼 삶에 영향을 주는 생태학적인 요소들이라고 한다. 또한, 사람만을 떼어 놓고 보면 문명 안에서 인위적으로 만들어진 생태학적 요소도 포함된다. 여기서 말하는 친환경은 자연생태계만을 말하는 것이다. 그런데 왜 앞에다가 친이라는 단어를 붙여야 했을까? 본래의 자연생태계에 문제가 발생하고 정상적이지 않기 때문에 생겨난 단어라고 생각한다. 그러니까 이미 우리의 자연환경은 각종 공해, 오염, 쓰레기 등으로 자정 능력을 상실하는 수준까지 이르렀다고 보는 것이 옳을 것이다. 그래서 사람이 존재하는 한 인위적인 친환경 생활을 해야 한다고 본다. 다리가 골절되어서 깁스한 것처럼 말이다. 친환경이란 말은 곧 대안이란 말과 직결된다. 기업을 제외한 일상생활에서 기존에 오염을 일으키던 것을 대체 하거나 줄이는 것을 의미한다.

 




책을 펼치면 가장 처음 나오는 말이 ‘바로 지금 시작해야만 한다’라는 저자의 머리말이다. 이 말에 무조건 동감할 수밖에 없다. 내가 아닌 다른 누군가가 환경을 지켜줄 거로 생각하는 순간 오산이다. 인류의 진화는 천재나 특정 인물 혼자의 힘이 아닌, 병렬로 연결된 지식의 네트워크로 발전해온 것이다. 곧 인류는 사회적 동물이고, 패션의 유행이라는 말처럼 동질화되고 같아지려는 속성이 있다. 즉, 사회에 구성원과 같은 모습 같은 생활을 할 때 안전함을 느낀다는 것이다. 하기 싫다고 귀찮다고 미루는 것은 나 혼자가 아니다. 사회 전체가 되는 것이다.

 

책에서는 지구가 직면한 문제를 크게 9가지로 이야기한다. 지구온난화, 산림파괴, 물 안보, 오염, 쓰레기, 멸종, 해양 산성화, 토양 침식, 자원 감소를 대표적인 환경 문제로 제기한다. 젊었든 늙었든, 영국에 살든 한국에 살든 ‘누구나 무엇인가를 해야 한다’ 책을 읽어나가는 내내 지금의 문제는 앞으로 일어날 일들이 아니었다. 지금 당장 조치를 해야 할 일들이다. 녹슨 금속이나 기타 이유로 상처 입은 곳에 균이 침입하여 생명까지 위태롭게 하는 것을 파상풍이라고 한다. 분명 작은 상처 하나지만 내버려 두어 결국 생명까지 잃을 수 있다. 이것이 자연의 법칙이고, 지금의 환경 또한 이 법칙을 따른다.

 




책은 지금 당장 무엇인가를 해야 한다를 설명하기 위해, 환경의 개요와 인간의 윤리에 대해서 언급한다. 그리고 그것이 이해가 되었을 때, 일상생활에서 환경오염을 줄 일 수 있는 여러 방법을 차례로 적어나가고 있다. 그리고 무엇보다 놀라웠던 것은 여행이란 것도 기후변화에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사실을 인식하게 된 것이다. 아이들의 눈높이가 아니면 생각을 알 수 없듯이, 지금 당장 무엇이라도 하지 않는 사람들은 결국 자신을 해치는 결과로 이어질 것이다. 모두가 환경 문제를 외치는 지금 당장 관심을 가지고 이 책을 읽어보기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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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경원의 백 투 베이직 - 운동만 30년, 레전드 보디빌더의 가장 기본적인 웨이트 트레이닝 가이드
강경원 지음 / 세미콜론 / 2021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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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경원 이 대단한 사람은 누구일까? 1973년 올해 49세의 보디빌더이다. 현재는 미국에서 체육관을 운영하며 생활하고 있다고 한다. 국내 보디빌딩계에서는 손꼽히는 레전드급 경력을 가진 인물이며, 일명 ‘갓경원’이라 불릴 만큼 대단한 보디빌더이다. 1997년 미스터 유니버시티 1위, 1999년 미스터 코리아 우승, 2002 부산 아시아게임 보디빌딩 금달, 2004년~2013년까지 전국체전 모조리 우승, 2014년 아놀드 클래식 오하이오 출전해 우승을 기록한 그야말로 전무후무한 전설적 인물이다. 2019년부터 유튜브를 시작하며 네티즌들에게 올바른 운동철학과 방법을 전수해주며 공동체에 공헌하고 있다.

 




보디빌딩 하면 누가 제일 먼저 떠오를까? 우리에겐 영화로 익숙한 아널드 슈워제네거 일 것이다. 르네상스 시절 화가들은 인간 근육질의 아름다움을 그려냈다. 인간이 가장 아름다움을 느끼는 것은 자연이 아닌 바로 인간을 볼 때다. 보디빌딩은 고대 그리스까지 거슬러 올라가 레슬링을 하던 사람들이 돌이나 무거운 물체를 들어 올리며 운동하는 것에서부터 찾아볼 수 있다. 19세기까지의 육체 단련은 근력 향상과 힘의 증가가 목적이었다면, 영국의 유진 샌도우가 순수히 육체의 아름다움을 위한 퍼포먼스를 펼치고 이러한 육체를 만들기 위한 훈련법을 제시한 것이 현대 보디빌딩의 시작이라고 한다. 그리고 전문적으로 훈련, 식단 관리를 하여 대회에 참가하는 선수들을 보디빌더라고 한다.

 




대한민국은 코로나 이전까지만 해도 엄청난 헬스 붐이 불었다. 여름을 준비해 해수욕장이나 수영장에서 멋진 몸매를 과시하고 부러움의 눈길을 받기 위해서 말이다. 2020년 코로나 이후 헬스장은 어려움에 겪을 것이라 예상했지만, 오히려 홈트레이닝이나 헬스장의 새로운 방법 모색으로 운동하는 인구는 더욱 늘고 있다. 예전에는 미적인 부분에만 집중이 되었다면, 지금은 건강과 아름다운 모두를 위해 운동하는 추세이다. 글을 쓰는 본인도 걷기나 런닝을 즐기지만, 코로나 이후 면역력에 관심이 생기고 나이가 들수록 근력의 중요성을 깨닫고 열심히 중량 운동을 하는 중이다. 그래서 나쁜 습관도 생겼는데, 유쾌한 불만이다. ‘근손실’이 생길지 않기 위해 즐거운 스트레스를 받고 있다. 이 작은 불만은 오히려 동기를 부여하여 쉬지않고 운동을 하게 하는 원천이 되고 있다.

 




책을 펼치면 가장 놀라는 부분이 무엇일까? 저자의 친필 응원 문구? 물론 감사하게 생각한다. 그런데 가장 놀란 것은 50이 다된 저자의 몸을 보고 놀라지 않을 수가 없었다. 백번 양보해서 포토샵 조금 했다고 우긴다 해도 저만큼의 근력량과 중량을 드는 사진에는 입이 떡 벌어졌다. 저 몸이 증거다. 저자의 말은 토시 하나라도 놓치지 않고 봐야 하는 이유가 저자의 사진이다. 아 저자의 문구는 “당신의 가장 큰 무기는 성실함이다. 성실함은 항상 이긴다.” <강경원> 30년의 몸으로 겪고 배운 것은 부단히 노력한 결과물이라는 것이다. 다른 특별한 것을 생각했다면 그것은 오산이다. 운동은 몸은 너무나 정직하다. 그러면 이 책은 왜 봐야 할까? 성실하게 운동을 하면 되는 데 말이다. 저자는 말한다. 정보의 홍수 속에서 잘못된 운동법, 지식으로 크고 작은 상처를 입는 일이 너무 많고, 잘못된 동작으로 제대로 운동을 하지 못하는 경우를 많이 보아 정리를 해주고 싶었다고 말한다. 나 같은 사람이 정말 좋아하는 ‘오지랖’이다. 혼자 잘 먹고 잘살 수도 있지만, 저자의 책을 보면 진심으로 정확한 동작과 운동철학을 전해주고자 하는 마음이 전해진다. 글에는 저자의 영혼이 깃든다 하였다. 선한 영향력을 행사하기 위해 쓰인 책은 읽는 독자에게도 그 에너지가 전해지는 것이다. 어느 정도의 이론과 동작의 공부 없이 무턱대고 잘못된 운동을 하게 되면 그 습관을 고치기 힘들어진다. 이 책을 통해 운동이란 무엇인지 동기를 찾고, 30년 전설적인 보디빌더의 정확한 동작을 배웠으면 한다. 지금 본인은 그동안 해왔던 동작 중에 옳지 않은 부분이 있어 열심히 정독하며 자세를 고치고 있다. 자칫 다칠 수도 있었을 텐데, 운이 좋게도 저자를 만나 얼마나 다행인지 모른다. 진심 저자에게 감사하고, 항상 좋은 책을 내는 세미콜론(민음사) 출판사에도 감사를 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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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영학 무작정 따라하기 - 미래를 준비하는 직장인과 취준생에게 꼭 필요한 공부 ㅣ 무작정 따라하기 시리즈
최중락 지음 / 길벗 / 2021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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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학교 경영대학 경영학과, 서울대학교 대학원 박사과정 수료. 서울대학교 노사관계연구소 연구원, 현대경제연구원 컨설팅본부 연구원을 지냈으며, 경영학 전문강사로 일하고 있다. 특히 삼성, LG, SK텔레콤 같은 대기업의 인사관리론, 조직관리론, 경영학 개론 등 다양한 특강을 하는 전문강사이다. 저자의 약력에서 경영이라는 말은 정말로 엄청나게 나온다. 좀 더 세월이 흐르면 경영 관련 그루의 반열에 오르지 않을까 생각한다.

 


길벗은 ‘무작정 따라하기’, ‘시나공’ 시리즈로 엄청나게 유명한 IT 서적 출판사이다. IT 서적 분야에서는 독보적인 입지를 가지고 있고, 영어와 일본어 등 교재와 교육 쪽으로도 다양하게 활동하는 출판사이다. 1991년 창립 이래 30년을 꾸준히 IT 서적을 출판해주는 한국에는 금쪽같은 회사이다. 길벗이라는 의미가 무엇일까? “더 많은 사람이 콘텐츠를 쉽고 흥미롭게 경험하여 성장과 즐거움을 얻게 한다.”라는 것이 길벗의 의미이자 다짐이었다. 그 유명한 무작정 따라하기의 경영학 관련서이다. 30년의 출판 비법이 어떻게 펼쳐지는지 매우 흥미롭지 않을 수가 없다.

 




경영학이란 무엇인가? 經營學, Business Administration , Management , Commerce , Business 무수히 많은 용어가 있는데, 조직 행동과 기업전략을 바탕으로 회사의 전반적인 경영에 관해 연구하는 모든 학문을 칭한다. 어학적인 의미로는 일정한 목적을 달성하기 위하여 인적·물적 자원을 결합한 조직, 또는 그 활동을 경영이라고 말한다. 그럼 기업에서 경영이 필요한 이유가 명확해질 것이다. 인적·물적 자원을 투자한 기업이 요구하는 것은 그에 걸맞은 성과과 이윤을 창출해 내는 것이다. 설명에도 있다시피 기업은 집단이기에 혼자만의 능력으로 진행되지 않는다. 조직을 이해하지 못하고, 원리를 모른다면 결코 적응하지도 성과를 낼 수 없다. 이 책에서의 주요 주제 또한 경영학의 많은 부분 가운데서, 조직에서의 운영, 회계, 재무, 영업 등의 비법을 알려주는 것이다.

 





책은 보편적으로 기업의 이해로부터 시작한다. 기업의 가치와 목표에 관해서 설명한다. 우리에게는 기업이 이윤을 위해서 잔혹한 일도 서슴지 않는 집단으로 보일 수 있겠지만, 역사적으로 보면 기업은 공동체의 이익과 함께 해왔다. 물론 그 핵심은 바로 인간관계에 있는 것이다. 이 책에서도 경영의 가장 기본을 인간을 이해하는 것에서 출발한다. 조직 내에서 최고의 성과를 내는 것은 조직의 단합이고, 조직 내에서 최고의 고통을 받는 것 또한 조직원과의 불화일 것이다. 조직 내에서의 만족감이 높아야 동기부여가 되고 결국은 그것은 성과로 나오니 말이다. 실제 조직이 어떻게 구성되고 운영되고 있는지 표본적인 예를 통해 쉽게 설명해주고 있다.

 





후반부에는 좀 더 생산적인 경영의 이야기를 한다. 직무에 대한 이해와 목표를 확실하게 알려주고, 그에 걸맞은 평가와 인사에 대해 솔직하게 이야기하고 있다. 대놓고 이야기하자면 실력에 걸맞은 연봉이 어떻게 측정되는지 말이다. 다양한 부서별 특징을 가지고 이야기를 이어나가는데, 전략, 마케팅, 생산 운영관리, 회계와 재무까지 다루고 있다. 실제 생산 부서를 제외하면 기업 내 존재하는 모든 부서의 이야기가 다 들어있다고 할 것이다. 회계와 재무 분야는 좀 더 전문적인 부분이어서 아직까진 본인에겐 조금 힘든 부분이었다. 그러나 생산 운영관리 부분에서는 정말 유익한 내용이 넘쳤다. 가정에서도 경영이 있다. 벌이가 많으면 소비가 커도 피해가 없다. 그러나 벌이가 적으면 당연히 소비도 줄여야 하고, 아니면 더 저렴한 소비의 방법을 찾아야 할 것이다. 기업도 마찬가지이다. 원가가 줄면서 더 좋은 품질의 제품을 만드는 것이 그것이 결국 기업의 경쟁력이다. 이것은 생산뿐만 아니라 기업의 정신 관도 연관시킬 수 있다. 시대의 흐름을 읽지 못해 스마트폰을 장난감으로 치부하여 사라진 휴대전화 시장의 거대공룡 노키아를 통해서 말이다. 경영학 전공이 아니라서 한 번에 모두 이해하기는 힘이 들었지만, 직접 겪은 부분에서는 동감하는 부분이 많았다. 실제 취업을 준비하는 학생들과 미생이라 불리는 초년생들에게는 정말 유용한 책이 아닐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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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워크스페이스 - 스마트워크를 위한 가장 완벽한 공간
김종원 지음 / 길벗 / 2021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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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는 Google을 활용한 스마트워크 교육, Google Workspace 강의 및 컨설팅을 한다. 사회복지시설에서 Google Workspace 총괄 운영과 시스템 개발 지원을 하며, 사회복지 홍보 관련 강의, 특강, 연수, 컨설팅, 출판 등 200회 이상 진행한 전문가이다.

 


길벗은 ‘무작정 따라 하기’, ‘시나공’ 시리즈로 엄청나게 유명한 IT 서적 출판사이다. IT 서적 분야에서는 독보적인 입지를 가지고 있고, 영어와 일본어 등 교재와 교육 쪽으로도 다양하게 활동하는 출판사이다. 1991년 창립 이래 30년을 꾸준히 IT 서적을 출판해주는 한국에는 금쪽같은 회사이다. 길벗이라는 의미가 무엇일까? “더 많은 사람이 콘텐츠를 쉽고 흥미롭게 경험하여 성장과 즐거움을 얻게 한다.” 라는 것이 길벗의 의미이자 다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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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워크스페이스(Google Workspace)란 무엇일까? 구글이란 회사는 검색엔진, 유튜브, 안드로이드 등으로 엄청나게 유명한 회사이다. 세상에 모르는 사람이 누가 있을까? ‘워크스페이스’ 쉽게 말하면 업무 처리에 필요한 모든 도구를 한곳에 모았다는 것이다. Gmail, 구글 드라이브, 구글포토 등은 지금도 촬영한 사진을 업로드 중이거나 메일을 주고받고 있을 것이다. 이런 것들이 워크스페이스의 아주 작은 한 부분이다. 개인이나 조직을 대상으로 제공하는 클라우드 기반 협업 서비스이며, 장소와 기간 기기에 상관없이 업무를 할 수 있는 사이버상의 서비스이다.

 




이 가상의 서비스를 더욱 전문화하여 회사나 단체 또는 개인에게 도메인을 이용하여 유료서비스하는 것이 구글스페이스다. 오래 상용해온 사람들은 G Suite라는 이름이 익숙할지도 모르겠다. 현재의 이름은 2020년 코로나 영향으로 오프라인에서 온라인으로 업무의 영역이 바뀌면서 작업공간이라는 개념의 이름으로 변경되었다고 한다. 이름의 변경과 함께 예전보다 더욱 익숙하고 쉽게 다가갈 수 있게 진화한 것도 특징이라 하겠다. 온라인상의 협업은 이제는 선택이 아니라 필수가 되어버린 시대니 말이다.

 


책은 당연히 Google Workspace가 제공하는 서비스에 대한 방법을 설명하는 책이다. 우선 Google Workspace의 개념과 클라우드의 개념을 쉽게 설명해준다. 그리고 클라우드를 통한 협업의 시간과 장소의 이점에 대해서도 이해될 만큼 자세히 설명해준다. 이런 이해를 바탕으로 가장 익숙한 Gmail부터 설명하며, 더 나아가 관리 콘솔에 이르기까지 평소 접해보지 못한 기능을 따라 하기식으로 설명해준다. Gmail에 이런 기능이 있었어라고 분명히 놀랄 것이다. 100페이지에 달하는 내용은 보는 내내 대단하다는 말 밖에 나오지 않았다. 그리고 가상의 공간의 핵심인 구글 드라이브의 기능과 모바일 및 데스크톱에서의 활용 방법들이 나온다. 이 부분 역시 간단한 사용법에서 콘솔의 고급기능까지 한 번의 읽기로도 충분히 이해될 만큼 쉽게 쓰여 있다.

 




Google Workspace가 제공하는 서비스를 한번 모두 적어보자. 지메일, 구글 드라이브, 구글 문서, 구글 스프레드시트, 구글 프레젠테이션, 구글 설문지, 구글 스크립트, 사이트 도구, 구글 캘린더, 구글 행아웃, 구글 미트, 구글 플레이, 구글 킵, 구글 클라우드, 구글 플러스, Vault 등 엄청나게 제공하고 있다. 한글, 워드, 엑셀, 파워포인트는 기본이고, 일정, 채팅, 앱, 코딩까지 우리가 생각할 수 있는 모든 온라인 업무가 가능하게 조성되었다고 보면 된다. 콘솔의 고급기능과 모바일을 통한 관리의 비법도 방대하게 설명하고 있다. 나름 IT 관련해서 오랜 일을 하였다. 생각하지만, 익숙한 것 외에는 오히려 더 모를 수 있다는 생각이 든다. 코딩만 하는 프로그래머들이 OS를 잘 모르듯이 말이다. 이번 책을 읽으면서 머리에 다양한 아이디어들이 떠오르고, 이걸 어떻게 활용할까 하는 생각에 약간은 흥분되고 말았다. 이런 방대한 자료를 정리하고 출판까지 해준 저자와 길벗출판사에 감사하지 않을 수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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