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빌리의 비참
알베르 카뮈 지음, 김진오.서정완 옮김 / 메디치미디어 / 2021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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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빌리의 비참에는 부조리한 세계에 대한 한 청년 지식인의 외침이 담겨 있다.” 「최윤」 프랑스령 알제리 카빌리 지역의 비참한 실태를 날카로운 문장과 각종 수치, 증언을 통해 고발한 청년 카뮈의 기자 시절 르포 11편을 국내 최초 번역한 책이다.

 

 

【제국주의】 (帝國主義, Imperialism) 한 국가가 무력으로 다른 국가를 제압하여 정치·경제적 주권을 지배하여 영토를 확장하는 것을 말한다. 16세기 대항해시대는 유럽 내의 영토 다툼에서 신대륙, 아프리카, 아시아로 무한 식민지 경쟁에 돌입하게 된다. 산업혁명을 통한 압도적인 무력으로 18세기에는 전 세계로 확장, 영국, 스페인, 포르투갈, 프랑스 등 해안을 접한 나라들은 서로 분쟁을 피하고자, 아메리카 남쪽은 스페인이 북쪽은 영국이 가지기로 한다. 포르투갈은 동남아시아의 지배권을 강하하고, 프랑스는 영국과 분쟁하며 정책을 펴나간다. 노르웨이, 덴마크, 스웨덴도 북미 지방을 열심히 식민지화했다. 오늘날 문명 선진국이라 불리는 나라들은 모두 착취와 학살의 기반 위에 서 있는 것이다. 18세기 말 미국이 영국으로부터 독립하며, 막대한 자원을 바탕으로 아시아의 식민지화에 앞장서게 된다.

 

 

 

 

 

【프랑스령 알제리】 아프리카 내에서 가장 영토가 넓은 국가이며, 세계에서 10번째로 넓은 국가이다. 카르타고부터 오스만까지 지배자가 수없이 바뀌면서, 1516년 오스만제국이 강성할 때 속국이 된다. 바르바리 해적의 근거지로서 지중해에서 약탈을 일삼는 해적들의 본거지였다. 1830년 프랑스가 해적퇴치의 명분으로 알제리를 공격하고 점령하며, 프랑스령 알제리가 시작된다. 북아프리카 알제리의 해안가 환경이 프랑스 남부의 환경과 비슷하여, 프랑스는 알제리를 제2의 프랑스로 만들기 위해, 강력한 프랑스화 정책을 추진했다. 우리가 일제 식민지 시절 겪었던 일들을 생각해보면 느낌이 올 것이다. 1830년~1962년 130년간의 지배 기간에 학살된 양민이 200만이 넘는다고 한다. 또한, 제1차 세계대전 시절에는 프랑스가 독일에 맞서기 위해 알제리의 일력과 물자를 강제 동원하여, 많은 알제리인이 프랑스군으로 징집되어 싸웠다. 또한, 수많은 민간인이 강제노동에 동원됐다. 어디서 많이 본 모습이지 않은가? 일본이 대한제국에 행한 것과 똑같은 일을 프랑스가 알제리를 상대로 한 것이다.

 

 

 

 

 

【프랑스】 삼색의 국기가 의미하는 것은 자유, 평등, 박애이다. 18세기 말 시민혁명을 통해 절대왕정을 몰아내고 공화정을 세운 국가이다. 자유와 시민혁명을 설명할 때 언제나 프랑스를 상기시킨다. 프랑크 왕국이 건설된 시점부터, 유럽의 인력 및 영토 경제 대국이며, 나폴레옹 시기에는 전 유럽을 상대로 싸울 만큼 강대했다. 자신들을 문화강국이라 부르며, 프랑스의 사상을 최고로 치며 자부하는 국가이다. 또한, 학문과 과학이 뛰어나며, 핵을 보유한 국가 중 하나이다. 수학에서는 세계 최고 수준을 자랑하는 기초학문의 강대국이기도 하다. 이러한 나라가, 1954년~1962년 알제리의 독립전쟁 중 프랑스가 저지른 잔학행위에 대한 사과가 없었다. 독일을 그토록 비난했던 나라가 말이다. 50년이 지나서야, 현 마크롱 대통령이 알제리에 대해 겨우 사과의 한마디를 건넸다. 아직 제대로 사과하지 않는 일본보다는 조금 나아 보이지만, 결과적으로 보면 별반 차이 없다.

 

 

 

 

 

『카빌리의 비참』 1913년 프랑스령 알제리에서 태어난 알베르 카뮈는 1차 세계대전으로 아버지를 잃고, 청각장애 어머니와 함께 가난하게 자랐다. 1942년 소설 『이방인』으로 이름을 알렸고, 1947년 소설 『페스트』를 출간해 비평가상을 수상한다. 1957년 44세의 나이로 노벨 문학상을 수상한다. 1960년 파리 외곽에서 자동차 사고로 사망한 그의 국적은 영원히 프랑스이다. 알제리의 식민전쟁 당시에도 독립보다는 자치권확대를 통해 프랑스인과 동등한 대우를 받기 원했기에, 알제리에서는 카뮈에 대한 모든 흔적을 지워버렸다고 한다. 일장기를 달고도 한국의 영웅이 되었던 손기정과는 대비되는 모습이다. 식민지하에 삶만큼 부조리한 세상은 없을 것이다. 본국의 국민과 차별되어야 했고, 또 눈가는 동경도 했을 것이다. 청년 카뮈는 우리의 일제 치하 지성인들이 했을 법한 고뇌를 같이했을 것이다. 기자의 눈으로 본 카빌리는 부조리한 세계의 정점이었을 것이다. 책을 통해 위대한 작가이자, 사상가였던 카뮈가 어떻게 탄생하게 되었는지를 알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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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구매대행으로 평생 돈벌기 - n잡러시대 부캐로 방구석에서 투잡하기
이준열.기대원 지음 / 리텍콘텐츠 / 2021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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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고 싶은 일은 본캐로, 쏠쏠한 용돈벌이는 부캐로!, 팬데믹 위기 속에서, 방구석 재테크 방법, 누구나 따라 하면 되는 비대면 시대, 언택트 비즈니스” 이 책은 솔직하다. 대놓고 이야기한다. 부업으로 용돈 벌어 볼 생각이 없냐고 말이다. 그런데, 용돈치고는 능력과 노력에 따라 좀 심하게 많이 벌어질 수도 있는 묘한 부업이다.

 

 

【블랙 프라이데이】 가을이 깊어가는 11월쯤이면 뉴스에서 한 번씩은 다루는 기사가 있다. 바로 미국에서 추수감사절 다음날인 금요일부터 크리스마스에서 새해맞이 시즌까지 벌어지는 우리말로 폭탄세일 기간을 말한다. 생산자와 유통업자는 재고관리를 하기 위해서는 창고라는 물류비용이 필요하게 된다. 물건을 소진하지 못하고 다음 해로 재고를 넘겨 창고비용과 추가 유통비용을 지출하느니 떨이로 팔아버리는 것이, 판매자와 소비자 모두를 만족하게 하는 방법이 되었고, 또 소비자들은 이 시기에 지갑을 열 수 있는 만큼 펑펑 구매하게 된다. 1년의 계획을 잡고 이 시즌만을 기다리는 사람들도 있다. 본인도 해외구매를 통해서, 하드 디스크나, IT 관련 물품을 이 시기에 구매한 적이 많다. 물론 관세가 붙지 않는 범위에서 말이다. 한국에서 소비자가 20만 원에 유통되는 하드 디스크를 운임을 다 포함하고도 3분의 2의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으니 말이다.

 

 


 

 

 

 

【관세】 자국에서 판매되는 물건에는 부가세라는 세금이 붙어서 판매된다. 수출이나 수입이 되는 물건에는 세관을 통해 부과되는 세금이 있는 데 이것이 관세이다. WTO나 여러 무역정책으로 인해서, 관세가 0%를 향해가고 있으나, 일부 고가의 전자제품이나, 귀금속 등 아직도 관세가 부과되는 품목이 많이 존재한다. 특히, 한국에 지점을 가지고 직접 유통을 당당 하는 세계적 업체들 때문이라도, 관세를 부과하기도 한다. 또한, 국산보다 가격도 저렴하고 품질 좋은 외국산 물품이 있는데, 예를 들어 샤오미 같은 제품에 관세를 부과하지 않는다면, 우리의 국내기업은 가격경쟁에서 밀려 망해버릴 수밖에 없을 것이다. 그래서, 국내기업의 보호 차원에서 관세를 측정하기도 한다.

 

 

 

 

 

【n잡러시대】 참으로 쓸쓸한 말이 아닐 수 없다. 1970년~1990년 대학만 졸업하면, 대기업의 문은 활짝 열려있었다. 토익, 수집 개의 자격증, 봉사활동 그런 건 아무 필요 없었다. 막걸리 마시고 적당히 학점 따고, 청춘을 즐기다 입사하면 그렇게 평생직장이 될 수 있었다. 오죽했으면, 1990년 초등학교 교사를 양성하는 교육대의 인지도는 정말 형편없이 낮았다. 갈 곳이 없으면 가는 곳이 9급 공무원이었으니 말이다. 지금의 9급 공무원의 경쟁과 교육대의 위상을 생각하면 상상도 못 하겠지만 말이다. 엄청난 학습과 전공에 스펙을 쌓아도 취업의 길은 턱없이 좁기만 하다. 그래서, 기득권이 아닌 젊은 세대는 아르바이트와 n 잡어라는 쓸쓸한 경제활동으로 버텨나가고 있다. 시대가 어렵다고 손 놓고 포기할 수는 없지 않겠는가?

 

 

『해외 구매대행으로 평생 돈 벌기』 한국의 경제 규모는 세계 10위쯤 된다. 그리고 한국은 내수시장의 보호를 목적으로, 부당하게 내수용 물품과 수출용 물품에 차이를 둔다. 쉽게 말하면 내수용 쏘나타는 강판 두께가 얇고, 미국 수출용 쏘나타는 강판 두께가 더 두껍다. 그게 우리의 현실이다. 부조리한 한국시장에서 아이템을 찾는 것보다, 180개국이 넘는 세계에서 아이템을 찾는 게 훨씬 유리한 이유다. 그들도 수출용 물품에는 우리와 비슷하거나, 또는 이러한 차별이 없기에 말이다. 또한, 같은 나이키 운동화라도 국가마다 측정되는 관세가 다르다. 홍콩에서 부과하는 관세와 한국에서 부과하는 관세를 합해서 배송비를 주고 구매해도 홍콩의 제품이 훨씬 저렴한 경우가 많다. 일본의 리바이스 제품도 그런 경우이다. 미국의 전자제품뿐만 아니라, 중국의 내수 온라인 시장의 규모는 상상을 초월한다. 100원도 하지 않는 액세서리가 한국에서는 10배의 가격을 받고도 판매가 가능한 예도 있다.

 

 

 

 

 

책은 행위 구매대행의 개념과 절차 그리고 유의사항에 대해 충분히 핵심을 짚어 설명하고 있다. 무엇보다 몇 번의 과정만 익히고 나면, 배송에 걸리는 시간 말고는 크게 해야 할 일이 많지 않다. 능력을 키워야 하는 부분은, 여러 번의 경험을 통해, 제품을 골라낼 수 있는 검색능력 정도일 것이다. 굳이 부업으로 돈을 벌 생각이 없다고 하더라도, 내가 필요한 물건을 30% 이상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다면, 남는 비용은 나에게 새로운 기회비용으로 돌아오지 않는가? 이렇게 메리트있는 부업이 또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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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랜드의 비밀
어맨다 시아폰 지음, 이지민 옮김 / 성안당 / 2021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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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세기에 탄생한 코카콜라는 어떻게 21세기 아이코닉 브랜드가 되었나?

“왜 어떤 브랜드는 역사가 되고, 어떤 브랜드는 역사 속으로 사라질까?” 예전 읽었던 책의 문구가 생각나는 부분이다. 세상에 수많은 브랜드가 탄생하고 사라지고를 반복하고 있다. 그중에서도 시간이 지나도 영향력을 가진 브랜드를 ‘아이코닉 브랜드’라고 한다. 패스트푸드를 먹는다면 가장 먼저 생각나는 것이 코카콜라일 것이다. 스마트폰이라고 하면 애플이, 이어폰을 떠올릴 때 우리는 에어팟을 생각한다. 셀룰러폰의 공룡 노키아가 장난감이라 치부하던 스티브 잡스의 스마트폰은 전 세계의 문화로 정착했다. 책은 ‘아이코닉 브랜드’ 중에서도 코카콜라 브랜드의 이야기를 하고 있다. [출처: 글쓴이]

 

 

 

 

 

【아이코닉 브랜드】 문화 행동주의자들에 의해 만들어진다. 많은 회사가 코카콜라, 나이키, 버드와이저 같은 브랜드를 만들고자 한다. 하지만 대부분 기업은 문화 현상에 파생된 것들을 반사적이고 수동적으로 받아들이도록 조직할 뿐이다. 브랜드 매니저들이 ‘바로 지금 현재의 모습 또는 이미지’를 구상하려고 하는 점에서 실패의 원인이 있다. 지금 현재의 문화는 이미 만들어져 있으므로, 개인의 개성을 중요시하는 시대의 흐름에 부합하지 않는다. 문화 행동주의자들이 스스로 움직이게 해야 한다. 그래서 기업은 개인 소비자들에 대한 지식보다는 ‘문화 지식’을 모아야 하고, 실제적인 문화를 창출하는 문화 행동주의자를 제1선에 내세워야 하는 이유다. [출처: 글쓴이]

 

 

 

 

 

【코카콜라】 1886년 미국인 약사 《존 스티스 팸버턴》에 의해 만들어진 135년된 음료이다. 처음 약국에서 판매할 때는 소화제에 와인을 섞어 판매했다고 한다. 우리의 활명수 같은 음료가 생각나는 부분이다. 낮은 도수라고 하나 와인에 알코올이 함유되었기에, 탄산을 대신 첨가해서 새로운 음료를 만들었고, 코카잎 추출성분과 콜라나무 껍질 원액과 탄산수를 조합해서 코카콜라라는 음료를 만들어냈다. 여기에 몇 가지를 더 조합해서 만든 것이 오늘날까지 전해지는 코카콜라이다. 135년이면 한 세대를 20년으로 보면 6세대가 넘는 세월이다. 아버지, 할아버지, 증조할아버지, 고조할아버지, 현조할아버지 고조 이상은 솔직히 들어보지도 못한 말이다. 자신을 포함해 6세대가 걸쳐 지나오면서도 대중에 입맛에 들어맞고, 세계 음료 시장의 40%를 석권하고 있는 것은, 역사상 최초의 일일 것이다. 단 한 가지 순수한 물을 빼고서 말이다. [출처: 글쓴이]

 

 

 

 

 

『브랜드의 비밀』 저자는 빨간색 표지의 책에 코카콜라의 병 그림으로 어떤 이야기를 하고 싶은 걸까? 책의 범주는 경제/경영, 마케팅/브랜드다. 책의 소개에도 있다시피, 19세기에서 21세기까지 걸쳐 살아남아, 아이코닉 브랜드의 선두에 있고, 여전히 굳건한 위치에 있는 회사의 이야기를 하고 있다. 브랜드는 대형 기업만이 가지는 것이 아니다. 1인이 운영하는 작은 식당을 연다 하더라도, 식당에는 간판이 붙는다. 간판이 붙고 브랜드가 되어야 소문이 나고, 영업이 되는 것이다. SNS는 어떨까? 단순히 이름 세 글자만 올린다고 해서 사람들이 찾아오고, '좋아요'를 눌러줄까? 오프라인이든 온라인이든 스토리가 존재해야 하고, MA 시대에 어울리는 콘텐츠를 가지고, 자신의 계정을 브랜드화해야 한다. 20세기는 대량생산의 시대였지만, 21세기는 개인의 개성을 중시하는 주문자방식 생산의 시대를 향해 간다고 한다. 1인 크레이터가 넘쳐나고, 5살짜리의 유튜브가 강남의 빌딩을 사는 ‘개천에서 용난다’라는 이야기가 가능해졌다. 한동안 학습을 통해서 예전 같은 성공을 이루는 것은 불가능한 시대가 되었다. 지금 자신의 역량을 브랜드화할 수 있다면, 당신은 개천에서 용이 될 수 있다. 책은 그것을 말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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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리학의 길 - 별자리 시대에서 양자물리학까지
티모시 페리스 지음, 오세웅 옮김 / 생각의길 / 2021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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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번 읽고 나면 절대 같은 방식으로 밤하늘을 올려다보지 않으실 거라 믿습니다.” , “스티븐 호킹의 책을 포기했지만, 그 안에 무엇이 들어 있는지 알고 싶다면 이 책을 훨씬 쉽게 읽어보십시오.” 아마존 일반인들의 후기이다. 이 후기들이 없었더라면, 수학 포기자, 물리 포기자로 단 1의 망설임도 없이, 문과를 선택한 본인이 이 책을 읽지 않았을 것이다. 이제는 가을 하늘을 올려다만 보는 것이 아니라, 호킹이 또 다른 누군가가 봤을 그 하늘을 보고 싶은 지적 호기심이 생겼기 때문이다.

 

 

 

 

 

【티모시 페리스】 (1944년 ~ 78세) 미국 출신의 과학자이자 베스트셀러 작가이다. 노스웨스턴대학교에서 영어와 커뮤니케이션을 전공했고, 로스쿨에서 공부한 후 뉴욕에서 기자로 일을 했다. 과학 전문 기자로 활동하면서, 우주 밖 외계 지적 생물체를 탐사하는 보이저1호 우주선에 「보이저 골든 레코드」제작에 참여했다. 그 후 NASA의 장기 우주 탐사 정책에 컨설턴트로 일했으며, 1986년 우주 왕복선 탑승 후보로 선정된 언론이었다. 칼 세이건의 친구이자 협력자라고 한다. 순수 물리학 출신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천문학, 천체 물리학, 우주론, 우주 생물학, 우주 과학, 행성 과학 등 다양한 방면에 경력과 지식을 가지고 있으며, 천문학회와 물리학회에서 발전에 대한 공로로 여러 차례 수상했다. 현재는 버클리 대학에서 명예교수로 재직 중이며, 천문학, 영어, 역사, 저널리즘, 철학을 가르쳤다. 한마디로 교수를 표현하자면, 인생의 대부분을 20세기에서 살았지만, 진정 21세기 통합형 지성인이라고 할 수 있겠다. 저자의 소개 중에서 가장 인상적인 부분은, 복잡한 것을 쉽게 설명하는 재능과 아름다운 문체로 글을 쓰는 것이다. 찰스 디킨스의 문학이 왜 세계 최고의 베스트셀러이며 고전문학의 최고를 꽂는지는 알 것이다. 어려운 것을 어렵게 자랑해서가 아니라, 어려운 것을 아이들의 시선에서도 쉽게 읽히게 썼기 때문이다. 성인이 보는 스크루지와 아이들이 보는 스크루지는 근원적으로 같지만, 그 나이에 느낄 수 있는 또 다른 이야기가 있도록 쓴 것이 디킨스이다.

 

 

【장자】 “당신은 인간의 음악을 들을지는 모르지만, 대지의 음악은 듣지 않을 것이다. 당신은 대지의 음악은 들을지는 모르겠지만 하늘의 음악은 듣지 않을 것이다.” 21세기의 메타버스의 세계를 수천 년 전에 이야기 한 사람이 바로 장자이다. 그는 제물론 ‘호접몽’을 통하여, 인식하는 세계와 존재하는 세계의 경계를 허물어 버렸다. 장자의 철학은 아시아를 넘어, 새로운 세계의 주류가 되고 있다. 책의 서문에 장자의 글을 통해 책의 핵심적인 주제를 알 수 있었다. 책은 우주, 시간, 창조라는 거대한 주제들을 가지고 쓰여있다. 정말 존재 여부조차 알 수 없고, 인식할 수 없고, 증명할 수 없는 것들이다. 이 주제들을 저자는 어떻게 우리가 이해할 수 있게 썼을까?

 

 

 

 

 

『물리학의 길』 physics, 물리학은 우주, 물질, 에너지, 힘, 입자, 공간, 시간, 차원 등 자연에 대한 근본적인 원리를 연구하는 자연과학이다. 범주 없이 모든 것을 연구하는 학문이라고 하는 것이 편할지 모르겠다. 또한, 중요 연구 중에 알려지지 않은 현상을 예측하거나 원리를 합리적으로 추론하는 학문이다. 이를 통해 인류는 상상 속의 생각을 현실로 만들어 낸 것이다. 한자어를 풀이하면 더 가깝게 느껴질 수도 있는데, 만물의 이치를 탐구하는 학문이 물리학이다. 「16. 완전하다는 거짓말」 가장 인상적으로 읽은 부분이다. 원자(atom)는 물질의 구성하는 기본 원소로 더는 쪼갤 수 없다는 말이다. 물질을 쪼개 나가면 더는 쪼갤 수 없는 것이 나오리라 예측했고, 그것을 입증해냈다. 그렇게 법칙으로 굳어질 때, 머리 겔만에 의해서 쿼크(quark)가 발견되고 증명된다. 이를 가지고 노벨물리학상도 받았다. 그럼 쿼크에서 더 작은 물질은 존재하지 않을까? 물질을 이루는 가장 작은 단위를 소립자라 칭하며, 지금도 더 작은 세상을 연구하고 찾고 있다. “완전한 이해는…. 소립자의 이론이 현재는 상상도 못 할 만큼 완전한 단계에 도달했을 때, 비로소 얻을 수 있다……. 물리학이 극단의 세계 구조를 이해한다는 영웅적 시도를 달성할 때까지 최종적인 해결은 기대할 수 없다.” 아인슈타인의 상대성 이론에서 빛보다 빠른 물질은 존재할 수 없다고 정의했다. 하지만, 스위스에 있는 CERN 및 많은 연구소에서 빛보다 빠른 물질을 찾아내고자 연구하고 있다. 과연 인간이 증명한 자연의 법칙이 옳은 것인가? 인간이 상상할 수 있는 법칙이 옳은 것인가? 상대성 이론이 발표된 지 100년의 세월이 흘렀다. 과연 이것이 물리학 연구의 마지막이 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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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어트 불변의 법칙 - 왜 야생동물은 비만과 질병이 없는가?, 재개정판 ㅣ 다이어트 불변의 법칙 1
하비 다이아몬드 지음, 강신원 외 옮김 / 사이몬북스 / 2021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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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세기 중반 「제임스 쿡」 선장의 탐함으로 가장 혜택을 받은 것은 항해술이 아니라 의학이었다. 당시 사람들은, 먼 곳의 해안을 향해 돛을 올리는 선박의 선원 중 절반 이상이 항해하는 동안 죽게 된다는 사실을 알고 있었다. 괴혈병이라는 의문의 질병이었다. 16세기~18세기 선원 중 2백만 이상이 이 병으로 사망한 것으로 알려진다. 1747년 영국 의사 「제임스 린드」가 대조실험을 통해 감귤류를 먹을 것을 처방했고, 오늘날에 알려진 비타민 C였다. 영국해군은 린드의 주장을 믿지 않았지만, 쿡 선장은 실험결과를 믿고 옳다는 것을 증명하기로 했다. 쿡 선장은 단 한 명의 선원도 괴혈병으로 잃지 않았다. 덕분에 영국의 함대는 세계의 대양을 지배하고, 지구 반대편으로 군대를 보내는 능력이 크게 향상되었다.” 저자의 맺음말을 축약한 것이다. 읽는 사람에 따라 여러 가지 생각을 가지겠지만, 본인은 다음과 같이 느꼈다. 알고 있는 것과 알고 싶은 것과 사실은 언제나 같지 않을 수 있다. 결국은 열린 사고를 하고, 의심하고 경험적으로 받아들이는 사람이야말로 건강을 가질 자격이 있다는 말이다.

 

 

【하비 다이아몬드】 (Harvey Diamond, 1945년~76세) 20대 178cm에 90kg이 넘던 그가 감량하고 질병에 걸리지 않고, 건강하게 생활을 하게 되자, 건강 전문 컨설턴트가 되었다. 캘리포니아 의학원에서 영양학을 가르쳤고, 『다이어트 불변의 법칙』은 뉴욕타임스 40주 최장기 베스트셀러 1위, 전 세계 1200만 부라는 기록을 세웠다. 많은 강의와 패널로 방송 활동을 하며, 최근에는 영화에서도 배우로서 생활하는 모습이 보인다. 노년에 찾은 즐거운 취미 같은 직업으로 보여 보기가 좋다.

 

 

 

 

【섞어 먹을수록 살이 찐다】 저는 살이 찌는 이유 중에 하나로 섞어 먹는 것, 즉 골고루 많은 음식을 섭취하는 것을 지적한다. 웬만한 물질들은 보통 자기만의 녹는 점, 끓는 점등 특징들을 가지고 있다. 우리가 섭취하는 음식들 또한 당성 분이 많은 과일과 식이섬유가 많은 채소, 빨리 부패가 진행되는 고기류 등 모두가 소화기관에서 소화흡수 하는 방법과 시간이 다르다. 서로 다른 음식 수십 가지가 한 번에 들어가면 소화기관은 위액을 얼마나 분비해야 할지, 장 속에서 얼마나 분해해야 할지 엄청난 계산과 고민을 할 것이다. 재활용 쓰레기 분류처럼 음식마다 따로 분류해내지도 못할 것이다. 가정용 믹서기는 불린 콩을 가는 데 적합할 것이다. 그 정도의 칼날의 강도로 설계되고, 모터의 힘이 작용하는데, 딱딱한 얼음을 매일 간다면 오래 사용하지 못할 것이다. 인간의 소화기관은 너무 많은 서로 다른 음식물로 인해 매우 지쳐있다. 본인은 콩밥과 한가지 반찬 이외에 다른 것을 먹지 않는다. 중간에 허기지면 바나나를 먹는 게 전부다. 같은 영장류인 고릴라나 침팬지를 보면서 매일 같은 음식을 먹고도 헬스 없이 강력한 힘을 보며 생각했다. 과연 골고루 먹는 게 장내 흡수에서 도움이 될까? 그런 의문을 가지고 스스로 실험을 했고, 1년이 지난 시점에 체중을 불릴 수 있었다. 다이어트보다 어렵다는 체중증가를 말이다. 장의 피로를 줄여주는 것은 같은 음식을 반복적으로 자주 먹어주는 것이다. 그로 인해 장은 해당 음식에 대한 이해와 분해를 쉽게 할 수 있을 테니 말이다.

 

 

 

 


 

【단백질 강박증을 버려라】 내년이면 비건 16년 차에 들어선다. 그동안 먹은 것이라곤, 비빔밥, 구근류, 바나나, 과일 이 정도가 전부다, 그러나 최근 1년 동안 30대 시절보다 체력이 더 좋아지고, 지구력이 강해졌다. 그것은 음식의 가짓수를 줄여 소화흡수를 올린 이유도 있겠지만, 정서적 안정과 운동이었다. 매일 아침 요가와 명상을 하며, 밤새 휴식도 없이 일했을 뇌를 쉬게 한다. 요가 동작으로 밤새 뭉친 근육과 혈관들을 풀어준다. 그리고 자동차를 버리고 4km 이내의 거리는 걷거나 달려가고, 그 이상은 대중교통을 이용한다. 짐이 없으면 엘리베이터를 이용하지 않고 계단으로 오른다. 식물을 가꾸면서 함께 성장하는 정서를 키우고, 안정된 정서는 주위와 소통도 편해졌다. 육류 단백질을 단 1도 섭취하지 않지만, 15개 정도의 턱걸이는 꾸준히 하고 있다. 오히려 지금은 근력량을 늘리기 위해 체중증가를 하고 있다. 오로지 밥과 바나나만으로 말이다.

 

 

 

 

 

『다이어트 불변의 법칙』 세상에는 매우 많은 이야기가 돌아다닌다. 하루에 올라오는 유튜브를 다 보려면 평생을 봐도 다 보지 못한다고 한다. 그 속에서 사실과 거짓을 구분하지 못하거나, 잘못된 편견을 고집으로 버틴다면, 그에 상응하는 대가를 치르면 된다. 그러나, 맑은 정신과 건강한 육체와 질병의 고통에서 벗어나고 싶다면, 저자의 이야기에 한번 귀 기울여 보길 바란다. 이 선택 또한 오로지 당신의 몫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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