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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랜드의 비밀
어맨다 시아폰 지음, 이지민 옮김 / 성안당 / 2021년 9월
평점 :

“19세기에 탄생한 코카콜라는 어떻게 21세기 아이코닉 브랜드가 되었나?
“왜 어떤 브랜드는 역사가 되고, 어떤 브랜드는 역사 속으로 사라질까?” 예전 읽었던 책의 문구가 생각나는 부분이다. 세상에 수많은 브랜드가 탄생하고 사라지고를 반복하고 있다. 그중에서도 시간이 지나도 영향력을 가진 브랜드를 ‘아이코닉 브랜드’라고 한다. 패스트푸드를 먹는다면 가장 먼저 생각나는 것이 코카콜라일 것이다. 스마트폰이라고 하면 애플이, 이어폰을 떠올릴 때 우리는 에어팟을 생각한다. 셀룰러폰의 공룡 노키아가 장난감이라 치부하던 스티브 잡스의 스마트폰은 전 세계의 문화로 정착했다. 책은 ‘아이코닉 브랜드’ 중에서도 코카콜라 브랜드의 이야기를 하고 있다. [출처: 글쓴이]

【아이코닉 브랜드】 문화 행동주의자들에 의해 만들어진다. 많은 회사가 코카콜라, 나이키, 버드와이저 같은 브랜드를 만들고자 한다. 하지만 대부분 기업은 문화 현상에 파생된 것들을 반사적이고 수동적으로 받아들이도록 조직할 뿐이다. 브랜드 매니저들이 ‘바로 지금 현재의 모습 또는 이미지’를 구상하려고 하는 점에서 실패의 원인이 있다. 지금 현재의 문화는 이미 만들어져 있으므로, 개인의 개성을 중요시하는 시대의 흐름에 부합하지 않는다. 문화 행동주의자들이 스스로 움직이게 해야 한다. 그래서 기업은 개인 소비자들에 대한 지식보다는 ‘문화 지식’을 모아야 하고, 실제적인 문화를 창출하는 문화 행동주의자를 제1선에 내세워야 하는 이유다. [출처: 글쓴이]

【코카콜라】 1886년 미국인 약사 《존 스티스 팸버턴》에 의해 만들어진 135년된 음료이다. 처음 약국에서 판매할 때는 소화제에 와인을 섞어 판매했다고 한다. 우리의 활명수 같은 음료가 생각나는 부분이다. 낮은 도수라고 하나 와인에 알코올이 함유되었기에, 탄산을 대신 첨가해서 새로운 음료를 만들었고, 코카잎 추출성분과 콜라나무 껍질 원액과 탄산수를 조합해서 코카콜라라는 음료를 만들어냈다. 여기에 몇 가지를 더 조합해서 만든 것이 오늘날까지 전해지는 코카콜라이다. 135년이면 한 세대를 20년으로 보면 6세대가 넘는 세월이다. 아버지, 할아버지, 증조할아버지, 고조할아버지, 현조할아버지 고조 이상은 솔직히 들어보지도 못한 말이다. 자신을 포함해 6세대가 걸쳐 지나오면서도 대중에 입맛에 들어맞고, 세계 음료 시장의 40%를 석권하고 있는 것은, 역사상 최초의 일일 것이다. 단 한 가지 순수한 물을 빼고서 말이다. [출처: 글쓴이]

『브랜드의 비밀』 저자는 빨간색 표지의 책에 코카콜라의 병 그림으로 어떤 이야기를 하고 싶은 걸까? 책의 범주는 경제/경영, 마케팅/브랜드다. 책의 소개에도 있다시피, 19세기에서 21세기까지 걸쳐 살아남아, 아이코닉 브랜드의 선두에 있고, 여전히 굳건한 위치에 있는 회사의 이야기를 하고 있다. 브랜드는 대형 기업만이 가지는 것이 아니다. 1인이 운영하는 작은 식당을 연다 하더라도, 식당에는 간판이 붙는다. 간판이 붙고 브랜드가 되어야 소문이 나고, 영업이 되는 것이다. SNS는 어떨까? 단순히 이름 세 글자만 올린다고 해서 사람들이 찾아오고, '좋아요'를 눌러줄까? 오프라인이든 온라인이든 스토리가 존재해야 하고, MA 시대에 어울리는 콘텐츠를 가지고, 자신의 계정을 브랜드화해야 한다. 20세기는 대량생산의 시대였지만, 21세기는 개인의 개성을 중시하는 주문자방식 생산의 시대를 향해 간다고 한다. 1인 크레이터가 넘쳐나고, 5살짜리의 유튜브가 강남의 빌딩을 사는 ‘개천에서 용난다’라는 이야기가 가능해졌다. 한동안 학습을 통해서 예전 같은 성공을 이루는 것은 불가능한 시대가 되었다. 지금 자신의 역량을 브랜드화할 수 있다면, 당신은 개천에서 용이 될 수 있다. 책은 그것을 말해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