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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재, 똑똑한 아이가 위험하다 - 부모가 꼭 알아야 할 영재 상식
신성권 지음 / 프로방스 / 2022년 4월
평점 :
![](http://image.yes24.com/blogimage/blog/a/m/am2010/IMG_12313131231.jpg)
◆ 소개
▷ 영재, 똑똑한 아이가 위험하다
▷ 신성권
▷ 프로방스
▷ 2022년 04월 22일
▷ 324쪽 ∥ 426g ∥ 145*205*16mm
▷ 영재/자녀교육
◆ 후기
▷내용《中》 편집《中》 추천《中》
P.020 “영재란, IQ가 높거나 학업성적이 우수한 아이들일까? 영재는 태어나는 것인가, 만들어지는 것인가? 성인 이후에도 숨겨진 영재성이 나타날 수 있다. 어린 시절 영재로 진단 또는 선정되었다고 해서 반드시 창의성 성인 영재로 거듭난다는 보장은 없다. 영재는 태어날 때부터 신동, 학교에서 감히 넘볼 수 없는 수재, 사회적으로 위대한 성치를 이룬 사람 등 다양한 모습이 있다. 그리고 그 영재의 이미지를 관통하는 단어는 ‘탁월함’ 일 것이다.”
P.091 “IQ의 정체, 1906년 프랑스 심리학자 알프레드 비네가 지능 검사를 창안한 이래 학교에서 학습부진아를 예측해내는 수단으로 사용되었다. 지능 지수라는 것은 말 그대로 지능을 수치화한 개념이며 이는 측정 가능하고 서로 비교 가능하다는 것을 의미한다. IQ는 100을 기준으로 미만은 둔한 사람으로, 130이 넘으면 우수한 사람으로, 148이 넘으면 멘사로 불리며 천재라고 한다. 100명 중 68명은 IQ85~115, 2명은 IQ130 이상, 30명은 IQ85 이하라고 책은 말한다.”
P.107 “결과적으로, 터먼이 측정한 것은 천재가 아니라 지능이었을 뿐이다. 천재 현상은 단지 높은 지능만으로 설명할 수 없는 복잡한 현상이다. 지능이라는 요소는 천재를 구성하는 중요 요소이기는 하지만 여러 요소 중 하나에 불과하다.”
60만 원 정도를 내고 종합심리검사를 받은 적이 있다 “K-WAIS-IV, Rorschach, TAT, HTP, BGT, CNT, MMPI-2, K-BDI-II, K-BAI, SCL-0-R, 이화방어기제, TAS-20K, SCT, K-IIP“ 등 수십 가지의 심리학 검사를 한다. FSIQ(Full Scale IQ)=124로 평균 상 수준으로 오차범위 고려 118-129라고 적혀있다. 그중 언어이해가 매우 우수 수준이었고, 지각 추론이 ‘평균 상’, 작업기억과 처리속도가 ‘평균’ 수준으로 결과가 나왔다. 특히, 다른 지표들에 비해 비언어적 지표가 가장 높았다. 추상적으로 사고하고 상황을 추론하며, 언어적으로 유창하게 표현하는 능력은 매우 우수하여, 처한 상황을 깊게 사고하고 분석하는 것에서 유능함을 의미한다. 하지만 이러한 능력에 비해 외부정보에 주의를 기울여서 자극을 빠르게 탐색하는 인지적 처리속도가 저조하여 일상생활에서 주의를 유지하며 민첩하게 대처해야 하는 상황에서는 자신이 기대했던 것보다 낮은 성취를 얻는다는 것을 의미한다. 종합해보면 나는 현실에 잘 적응하기보다는 형이상학적 인간인 것이다. 분석이나 상상력이 지나치면, 주변 환경의 불필요한 자극까지 관련지어 사고하기 때문에 오히려 문제가 복잡해지는 경향이 있다고 한다. 그래서 나는 도박이나 주식투자 같은 것들을 일절 하지 않는다.
강점혁명이라는 책에서 말을 잘 못 하는 사람은 화술 강좌에 등록하고, 발표 능력이 부족한 사람은 해당 강좌를 등록한다. 이처럼 가장 성과가 약한 일에 자신의 가장 많은 시간과 돈을 투자하는 것은 경제학적으로 손해라고 한다. 오히려 자신이 잘하는 일, 강점을 키우는 것이 훨씬 적은 비용이 들어간다. 나에게 육각 큐브를 주고 맞추라고 하면 그냥 던져버리고 말 것이다. 책의 결론에서도 최고의 영재는 ‘창의성’이라고 말한다. 단순히 지능만 높은 서울대 A+학점을 받은 학생들은 교수에게 절대 질문하지 않는다. 교수의 농담 하나까지 다 필기에서 외우는 공부만 한다고 한다. FSIQ에는 다양한 지능 검사가 있고, 지능을 뛰어넘는 것이 엉뚱한 상상력 ‘창의성’이다. 오히려 高지능을 가진 아이들은 자신의 틀에 갇히는 경우가 많다. 똑똑한 아이가 아니라, 건강하고 엉뚱한 아이로 키우는 것이 낫다고 생각한다.
”이 책은 아이들을 명문 대학에 진학시키기 위한 목적으로 쓴 영재 교육서가 아니다.“
![](http://image.yes24.com/blogimage/blog/a/m/am2010/temp/IMG_0p.r.e.ss._221.jp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