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러블과 함께하기 - 자식이 아니라 친척을 만들자
도나 해러웨이 지음, 최유미 옮김 / 마농지 / 2021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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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러블들의 정도와 심각성을 인정하는 것과, 추상적인 미래주의와 그 숭고한 절망의 정서와 무관심의 정치학에 굴복하는 것 사이에는 아주 미세한 차이가 있다.“
”다시 말해 우리는 뜨거운 퇴비 더미 속에서, 예기치 않게 협력하고 결합하면서 서로가 필요하다. “
“우리는 각자의 전문지식과 경험에 갇혀 너무 많이 알 뿐만 아니라 너무 적게 안다. 그래서 절망이나 희망에 굴복하는데, 어느쪽도 현명한 태도가 아니다. 절망도 희망도 의미에, 알아차리는 일에, 물질적 기호론에, 지구에서 두텁게 공존히며 살아가는 필멸의 존재들에 맞추어져 있지 않다.“p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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