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원적 민주주의야말로 내가 생각하던 마리아미즈의 무정부주의적 전망과 닮아있는데, 구체적으로 비교하려면 고민이 필요하다.(책읽기도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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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진보정당 운동사 - 큰 개혁과 작은 혁명들의 이야기
장석준 지음 / 서해문집 / 2019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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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의 문제를 인식하고 개혁하는 것만으로는 문제를 해결할 수 없고 연결된 문제 모두에 대안이 있어야 한다는 것. 그게 가능하려면 자본의 논리를 벗어난 필요를 서로 이야기하고 들어야 하지 않나. 의회주의에 빠져 의석수에 연연하거나 법안 하나 만들면 된다는 듯이 말해봐야 소용 없지 않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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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진보정당 운동사 - 큰 개혁과 작은 혁명들의 이야기
장석준 지음 / 서해문집 / 2019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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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이것이 정치라면 정치가 둔덕이 될 수 있을까 ㅠㅠ 유럽 말고 다른 곳의 정치는 어떠했는지 궁금하다. 책에 실린 것은 유럽의 정치가 다수인데 세계진보정당이라는 타이틀도 웃기고 ㅠㅠ 도대체 이 정신없고 안전감없는 시대에 어떻게 대안을 찾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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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먼즈란 무엇인가 - 자본주의를 넘어서 삶의 주권 탈환하기
한디디 지음 / 빨간소금 / 2024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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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과 땅을 커머닝하거나, 자본주의 논리에 따라 돈으로 돈을 벌지 않는 이상 가난해질 수밖에 없는 자본주의 세계에서, 커먼즈는 외따로 존재하는 자율공간 같은 게 아니었다. 만인에 대한 만인의 투쟁도 싫고, 덜 노동할 자유가 필요했던 사람들이 환대를 원칙으로 이어가는 빈집과 빈고는 인상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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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끼 2025-02-07 23:1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철저하게 오독했던, 이전 100자평도 댓글로 기록에 남긴다.
아래 100자평은 전혀 이해하지 못하고 쓴 글이다. 제대로 읽으니 전혀 다르다. 공산적 관계가 위계적이기 쉬운 게 아니고, 인간이 관계맺는 세가지 종류의 관계양식이 위계, 교환, 공산주의가 있다고 기술함. 혈연으로 이루어진 가족에게서도 커머닝이 발생하긴 하지만, 항상 그런 건 아니다. 제도도 중요하지만 커머닝이 더 중요했다. 위계가 위협적이지 않은 커먼즈? 하..... 커머닝에 대한 이해가 부족하다. 이 책에서는 그렇게 말하고 있지 않다. 커머닝을 하고 있는 동안을 직접민주주의가 작동하고 있는 순간이라 표현한다.

˝공산적 관계는 위계적이기 쉽다고 기술, 예를 들어 혈연으로 이루어진 가족이 대표적인 공산적 커먼즈. 이주민은 커먼즈를 잘라내야만 하는 상황에 처해 더 취약함을 언급. 따라서 그를 고려한 제도와 관계가 필요함 위계가 위협적이지 않은 커먼즈 탐구˝
 
다른 여러 아시아 트리컨티넨탈(Tricontinental) 2
가야트리 스피박 지음, 태혜숙 옮김 / 울력 / 2011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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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강제적 욕망의 재배치가 필요하다고 강조. 제국주의가 불러일으킨 욕망으로는 변화를 만들기는 어렵다고 기술. 변화를 만드려는 시도가 실패했던 이유로 욕망이 재배치되지 않았음을 꼽음. 탈식민적 관점에서 가치없게 여긴 것들의 가치를 재발견하는 게 중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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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쟝쟝 2024-07-01 23:25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막 스피박 입문서 읽고 온지라 ˝비강제적 욕망의 재배치˝ 여기에 제가 꽂혀있음을 알려드립니다!! ㅋㅋㅋ 그런데 이 책 어디서 구한 거죠? (번뜩!)

우끼 2024-07-02 08:10   좋아요 1 | URL
엥 이 책 아직 판매중이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