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이달 2 (일러스트 특별판) - 단 하나의 마음 ㅣ 고양이달 (일러스트 특별판) 2
박영주 지음, 김다혜 그림 / 아띠봄 / 2021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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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 달2권 / 단 하나의 마음 완독

네이버 독서카페 리딩투데이 선물도서입니다.

 

 

 

“사랑해, 사랑하지만 둘을 동시에 사랑할 수 없기 때문에 선택을 하는 거야.” 린의 사랑이 링고에게 떠난걸까요? 린의 마음을 이해할 수 없었습니다. 핀이 친아들이 아니지만 어떻게 남편을 버리고 아들을 사랑할 수 있나요. 한 사람만 바라볼 수 있는게 얼마나 큰 행운인데 그것도 모르고 루나는 만인에게 사랑을 나눠 주고, 또 만인에게 사랑받는 존재였고 부족할 게 없어 보였습니다. 한 사람이라면 누구일까요 고양이달과 같은 마음을 가진 소녀일까 아니면 파랑의 마음을 가진 마레, 소녀는 노아를 떠났고 마레는 내 고백을 외면했지만 심장이 누구를 향해 이렇게 세차게 뛰는지 노아의 진심을 무엇인지 고양이 달2권은 단 하나의 마음입니다.

 

 

p.91 “나는 세상의 만물에게 빛과 온기를 전해. 그러나 모두가 같은 빛과 온기를 받는 건 아니야. 각자 원하는 정도가 다르니까.”

 

 

린을 이해하는 사람은 아무도 없습니다. 어릴 때 부모님이 이혼하시고 나서 아빠와 둘이 살다 새엄마가 생기자 아빠는 린을 버렸습니다. 외로운 린은 어린 나이에 고철별에 사는 나이 많은 남자에게 시집을 갔고 폭력적인 남편과 헤어지고 그 후 아리별에서 링고와 만나 살게 되었습니다. 링고는 그런 린을 애지중지 아끼고 사랑했지만 결국 린은 그런 링고를 떠나게 되었습니다. 과거 상처 받은 자신을 보듬고 감싸주었던 마음은 결국 상대방에게 상처만 주게 되었습니다. “마음은 유리보다 더 깨지기 쉬우니까 항상 조심스럽게 대해야 한다.”

노아는 링고가 준 조각상을 보면서 언젠가 소녀를 만나면 조각상처럼 대해 주겠다고 마음먹습니다.

 

루나가 그라우잠을 통제하지 못하고 문제를 일으키자 마침내 모나가 나서서 자신의 부하 땅장군들을 데리고 노랑띠마을로 향합니다. 루나가 오기전에 그라우잠들을 붙잡아 한 줄기 빛도 들어오지 않는 남색띠 지하마을로 끌고 가서 가두게 됩니다. 그 곳은 모나의 고향이자 터전이기도 했습니다. 모나는 어쩜 그렇게 냉정하고 단호할가요. 태양의 일에 왜 땅이 간섭을 하느냐고 루나에게 말하는데 몇 날 며칠을 그라우잠에게 쏟은 정성 빛구슬을 더 많이 내려보내며 침착하게 강한 빛과 온기로 그들을 감싸 안으려 반복한 루나의 노력은 물거품이 되버리는 순간입니다.

 

 

p.322 어둠이 빛을 삼키면, 어둠은 사라지고 너는 나를 잊으리라.

 

나비와 벌들은 돌꽃도 돌꽃 나름대로 멋있는데 예쁜 꽃으로만 찾아 갑니다.

아리석을 차지하기 위해 그라우잠이 감옥에서 탈출 했습니다. 그라우잠은 협곡안에 숨어 있었습니다. 그라우잠의 시간은 완전히 멈춰 버렸고 멈춘 시간의 마지막 흔적, 그라우잠이 건넨 쪽지를 펼치는 순간 루나는 그라우잠의 진심과 마주하게 됩니다, 그라우잠은 아리석을 빼앗고 아리별을 차지하려던게 아니었습니다. 그저 한 번이라도 루나를 다시 보기 위해서 였습니다. 사람들은 왜 잘 알지도 못하고 오해하고 쫓아내려 했을까요. 이제 더 이상 그라우잠을 만날 수 없게 된 루나의 심정은 어땠을까요. “어둠이 빛을 삼키면, 어둠은 빛이 되고 나는 네가 되리라.” 실패한 어둠의 꿈, 흔적도 없이 사라진 어둠의 존재, 어둠은 절대로 빛을 삼킬 수 없었습니다.

 

 

노아는 머리가 복잡하고 어려워서 어디로 가야 좋을지 몰랐습니다. 내가 사랑한 사람들 엄마와 아빠 그리고 소녀도 모두 떠났습니다. 믿음을 가지고 마음을 끝까지 쫓아가면 하늘과 바다와 땅이 맞닿아 돌아가는 길을 걱정할 필요는 없습니다. 언제든지 제자리로 올 수 있습니다. 마음을 빨리 정리해 버린 마레도 원망했습니다. 노아는 이제 자신이 없습니다. 성남 파도는 그런 노아에게 인정사정 없이 집어 삼켰습니다. 우리의 노아 이제 어떻게 될까요. 시간이 갈수록 소녀들과의 우정은 깊어지지만 하나의 사랑이 꽃피는데는 얼만큼의 시간과 노력이 필요할까요. 과연 노아는 사라진 고양이달과 고양이달의 눈을 가진 소녀를 찾을 수 있을까요. 3권에서 찾아오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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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공적인 연애사 - 당신을 사랑하기까지 30만 년의 역사
오후 지음 / 날(도서출판) / 2021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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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쪼개읽기3

인간을 비롯한 대부분 생명체는 생물학적 부모가 최대 두명입니다. 폴리아모리스트들은 일부처제가 인간의 본성과는 무관하며 가부장적 문화가 만들어 낸 인위적 형태라고 주장했습니다. 언 듯 이해하기 힘든 말인데 폴리피델리티는 다수의 사람이 공동체를 이루고 그 공동체 내에서 자유롭게 관계를 맺는 것이라고 합니다. 그것이 윤리적으로 옳지 않고 상대방에 대한 배신이라는 점에서 기피하는데 인간이어서 가능한 여러 가지 삶의 독특한 형태들도 있다는 점을 책에서 알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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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구려 1 - 떠돌이 을불
김진명 지음 / 이타북스 / 2021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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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구려 1 미천왕 : 떠돌이 을불

 

 

고주몽이 남으로 내려와 졸본 땅에 첫 도읍을 정하고 나라를 세운 이래로 고구려는 세 번 도읍지를 옮겼습니다. 처음 유리왕22년, 고구려는 험준한 산성 졸본성을 버리고 평지성인 국내성을 천도하게 되고 427년 장수왕은 국내성에서 평양성으로 도읍을 옯기면서 서북방으로는 영토확장이 어려워지자 남진정책을 실시하기 위함이었습니다. 김진명 작가의 책을 좋아하는 독자로서 이번 개정판은 소수림왕 후기를 다룬 내용까지 추가되어 총7권으로 재출간 되었습니다. 좋은 기회가 되어 고구려를 다시 한번 읽게 되었습니다. 고대사부터 고조선, 고구려까지 몽땅 중국의 역사로 쓸어 담는 동북공정 및 고구려의 역사가 되살아 나는 기분이 듭니다.

 

 

p.32 지금까지는 지키기 위한 전쟁이었으니 적이 전방에 꾸린 전선만 보이는 것입니다. 하지만 이기기 위한 전쟁이라면 적의 후방 또한 눈에 들어올 것입니다.

 

p.88 한무제가 조선을 침공해 그 땅에 군현을 설치한 이후 사백여 년 가까운 세월 동안 낙랑과 현도는 한 왕조의 지배에 놓여있었다. 그러므로 낙랑은 조선의 후예인 고구려고서는 반드시 되찾아야 할 잃어버린 땅이었다.

 

 

신분을 숨기고 살아야 했던 을불, 그가 어떻게 왕의 자리에 오를 수 있었는지 1권은 사천왕이 죽고 왕으로서는 자격이 모자란 상부가 그 자리를 차지하며 그의 횡포에 신하들은 역모에 연루시켜 죽이고 그 역할은 창조리가 훌륭히 수행하게 됩니다. 상부의 동생 돌고는 아들 을불이 위험에 처하자 성 밖으로 내보내면서 을불은 신분을 숨기고 다루라는 이름으로 쫓기면서 낙랑의 무예총위 양운거에 의해 무술을 익히게 되면서 험난한 여정은 시작됩니다. 이제 아버지를 죽이고 안국군을 죽인 불구대천의 원수, 백성들을 도탄에 빠지게 하고 이 나라 고구려를 무력하게 만든 무리들을 위해 을불에게는 어떤 계획이 있을지 2권으로 넘어가겠습니다.

 

 

출판사 지원도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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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어 수업 이야기 - 20년 차 한국어 교원이 바라본 외국어로서의 한국어
이창용 지음 / 프시케의숲 / 2021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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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독서카페 리딩투데이 지원도서입니다.

한국어 수업 이야기 ①

 

 

낯선 나라에 와서 한국어와 한국문화를 배우는 학생들이 많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한국어를 배우러 한국에 오는 외국인이 해마다 수만 명을 넘는다고 하니 그 인기가 실감납니다. 물론 다른 이유도 있겠지만 k팝의 세계적인 인기 덕분이기도 합니다. 그럼 어디에서 공부를 하는 걸까요? 학생들을 처음 한국어의 세계로 안내하는 이는 다름 아닌 어학당의 한국어 교원입니다. 이 책의 저자는 20여 년 동안 1만 5,000시간 넘게 외국인들에게 한국어를 가르쳐온 전문가로서, 풍부한 지식과 경험을 바탕으로 한국어 교원의 일과 생활을 구체적으로 전달합니다.

 

<한국어 수업 이야기>에서는 외국인 학생이 한국과 만나는 이야기와 초급 한국어이야기, 가르치는 이야기, 한국어 교원과 외부 환경까지 20년차 한국어 교원이 바라본 외국서로서의 한국어 수업이야기는 외국인이 한국어를 어떻게 생각하고 또 한국을 어떻게 느끼고 있는지 매우 궁금한 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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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동주 살아있다 - 찾지 않으면 알 수 없는 시인의 모든 것
민윤기 지음 / 스타북스 / 2021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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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동주 살아있다 완독

네이버 독서카페 리딩투데이 지원도서입니다.

 

시인의 작품이 압수되었다고 여겨지는 원고의 행방을 알고 싶지만, 통상 압수된 것은 재판 시 본인에게 반환되든가 국가에 몰수되든가둘 중 하나이며, 국가에 몰수된 경우에는 소각되거나 매각된다고 합니다. 작가는 흩어져있는 윤동주시인의 작품들을 찾느라 고생한 노력이 역력히 책에 보였습니다. 누군가는 또 이렇게 보이지 않는 곳에서 잊혀져 가고 소실되어가는 작품과 이야기를 모아서 책으로 엮는 일을 하는 분들이 계시기 때문에 독자로서 한권의 책으로 좋아하는 시인의 작품을 읽고 시인의 발자취도 살펴볼 수 있는 감사함도 가지게 됩니다.

 

 

일제 강점기 암울했던 시기에 어둡고 가난한 생활속에서 인간의 삶과 고뇌와 일제의 강압에 고통받는 조국의 현실을 가슴아파 하던 젊은 시인이 있었습니다. 돌아오는 2022년 윤동주 시인의 순절 77주년에 맞춰 그의 발자취를 따라가 보며 그동안 몰랐던 시인에 대해 알아보는 책이 출간되었습니다. <윤동주 살아있다> 평전과 같은 책을 읽어보며 <서시>, <별 헤는 밤> 등 주옥같은 작품들도 오랜만에 감상해 보았습니다.

 

 

[서시]는 원래 [하늘과 바람과 별과 시] 였다.

 

한국인이 사랑하는 윤동주시인의 시 [서시]의 원래 제목은 시집의 전체 제목인 [하늘과 바람과 별과 시] 라는 주장이 2017년 3월29일자 동아일보에 보도 되었다고 합니다. 1941년 말 자필 시고집에는 [하늘과 바람과 별과 시]만 있었고 사후 4차에 걸쳐 정읍사에서 발행한 윤동주 시집에도 그렇게 나왔고 윤동주 작고 10주년을 기념하여 1955년에 발행된 시집부터[서시]가 주인 역할을 하여 오늘날에까지 이르게 된 것이라고 합니다. 서시를 좋아하는 독자로서 꼭 알아두어야 할 내용입니다. 그렇지만 반론도 있는 상황이라 현재는 제목에 공론이 진행중이라고 하네요.

 

그는 시를 함부로 써서 원고지 위에서 고치는 일이 별로 없었다고 합니다. 몇 달 몇 주일 동안을 마음속에서 소용돌이치다가 한 번 종이 위에 적혀지면 그것으로 완성되는 것이었습니다. 그의 일관된 시작과 끝맺음은 그의 성격을 말해 주는 좋은 사례입니다. [또 태초의 아침], [십자가]. [눈감고 간다] 세편을 하루에 썼고 다음 다음날 [바람이 불어]를 쓰게 되는데 얼마나 많이 생각하고 마음속으로 고치고 하여 나온 작품일까요. 책을 읽으니 많은 작품을 읽고 더 알고 싶어집니다.

 

 

하루의 울분을 씻을 바 없어 가만히 눈을 감으면 마음속으로 흐르는 소리

이제 사상이 능금처럼 저절로 익어 가옵니다-돌아와 보는 밤 /윤동주

 

어두운 억압의 시대에 망국의 백성으로 새벽을 기다리며 타향의 옥사에서 사라진 윤동주 시인. 윤동주의 옥사는 많은 수수께끼에 둘러싸인 채 남아있다고 책에는 적혀 있습니다. 1917년12월30일 그가 태어난 곳은 두만강 저 편의 북간도 명동촌 이었고 그가 숨진곳은 1945년2월26일 일제의 감옥 후쿠오카 형무소였습니다. 36년 일제 시대에 그것도 가장 힘들었다는 일제말 식민지 체제에 과감하게 한글을 사용하여 100여 편 넘게 글을 쓴다는 것이 저항시인으로 불리기에 충분하다고 생각합니다. 시를 쓰는 것은 시대의 어둠 속에 작은 ‘등불’ 하나를 밝혀 거는 일이고. 창씨개명과 조선어사용 금지, 강제 공출과 징병제 등으로 식민지 피지배의 ‘어둠’이 깊어갈 무렵 청년 시인 윤동주는 “등불을 밝혀 어둠을 조금 내몰고 시대처럼 올 아침을 기다리는 영원한 시인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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