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의 인간학 2026 - 세계 자산가들의 비밀 노트
이혜정 지음 / 퍼스트북스 / 2026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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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의 인간학 2026>은 진정한 부의 완성은 더 많이 소유하는 데 있는 것이 아니라 올바른 철학을 다음 세대에 전하는 데 있음을 깊이 있게 통찰한 책으로 이혜정 저자는 25년간 쌓아온 오랜 경험을 통해 발견한 부의 본질과 자산에 대해 알아보고 우리가 다음 세대에 무엇을 남길 것인지 생각해 보는 내용입니다.

 

“진짜 부자는 자산만 물려주지 않는다

다음 세대가 그 부를 지켜낼 수 있도록 설계한다.”

 

 

《부의 인간학》은 부동산과 금융상품을 중심으로 자산을 불리는 일반적인 재테크서에서 벗어나, 개인과 가족이 오랫동안 부를 유지하고 다음 세대로 이어가기 위해 무엇을 준비해야 하는지를 생각해보게 합니다. 저자는 그동안 우리가 생각해 왔던 자산이라는 개념을 다시 확장해 설명해 준 점이 인상깊었습니다. 정신·인적·사회·재정의 네 영역으로 구분하고, 이 네 가지가 균형을 이룰 때 지속 가능한 부가 형성된다고 설명해 줍니다.

 

 

삶의 기준과 시간 관리, 개인의 역량과 평판, 가족과 사회에서 쌓아온 관계와 신뢰, 현금흐름과 투자 구조를 하나의 자산관리 체계로 연결됩니다. 이를 통해 독자는 현재 자신이 가진 자산을 금액뿐 아니라 삶의 구조라는 관점에서도 점검해 볼 수 있고 책은 여기서 더 나아가 가족법인의 설립과 운영, 지배구조와 배당, 가족헌장과 승계계획 등 가문과 기업의 미래를 결정하는 실질적인 문제를 살펴보게 해줍니다.

 




투자 원칙은 AI가 아니라 사람이 만든다!

 

어떤 도구를 쓰든 데이터의 주권과 판단의 주권은 내가 쥔다는 원칙을 문서로 정해주라. AI는 계산하고 나는 결정한다. 이 순서가 지켜지는 한 도구는 많을수록 좋아. 도구를 아는 자가 시간을 벌고, 시간을 보는 자가 부를 지킨다. ---p.107

 

이 책은 자산을 처음 형성하는 사람부터 이미 이룬 부를 체계적으로 관리해야 하는 자산가, 가족기업의 승계를 준비하는 경영자와 다음 세대까지 폭넓게 읽고 활용해 볼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지금 가진 자산의 규모보다 앞으로 어떤 기준과 구조를 세워야 하는지를 먼저 고민해 봐야 할 것입니다. 부를 떠나 삶의 방향도 함께 제시해 주었다는 점에서 2027년을 설계하는 출발점이 되어줄 것입니다.

 

 

 

출판사 제공도서로 주관적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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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 트렌드 2027 - 격변의 위기를 기회로 바꾸는 55가지 돈의 흐름
정태익 외 지음 / 북모먼트 / 2026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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격변의 위기를 기회로 바꾸는 55가지 돈의 흐름

 

누적 조회수 24억 7,700만 뷰, 640만 명이 선택한 경제 전문가 8인이 모여 《머니 트렌드 2027》로 2027년 부의 시나리오가 출간되었습니다. 이 책은 시리즈 출범 이래 4년 연속 베스트셀러에 오르며 대한민국이 신뢰하는 No.1 경제 예측서로 자리를 지킨 ‘머니 트렌드’는 매년 돈의 흐름을 확인하려는 독자들이 가장 먼저 책입니다. 어지럽고 복잡한 세상에 격변의 위기를 기회로 바꾸는 55가지 돈의 흐름 기대가 되는 책입니다.

 

『머니 트렌드 2027』 경제 파트의 표제는 ‘돈의 역류’다. 물은 본래 위에서 아래로 흐르고, 파도 역시 밀물과 썰물의 순환을 반복하며 일정한 방향성을 유지하는데 어떤 힘이 개입하면 이 흐름은 거꾸로 뒤집히기도 한다.---p.31 <저성장 시대와 돈의 역류> 중에서

 

 

경제에 관심은 있었지만 주식, 부동산, AI와 같은 분야의 변화가 서로 어떻게 연결되어 있는지 깊이 생각해 본 적은 많지 않았습니다. 책 『머니 트렌드 2027』은 이러한 나의 생각을 다시 돌아보게 만든 책입니다. 이 책은 정태익, 김도윤, 김광석, 김용섭, 김학렬, 박세익, 박정호, 이효석 등 여러 경제 전문가들이 각자의 관점에서 2027년의 경제와 돈의 흐름을 전망해주며 특히 AI를 중심으로 경제와 산업, 투자 환경이 빠르게 변화하고 있다는 점을 다양한 분야와 연결해 설명해 주었습니다.

 



 

『머니 트렌드 2027』 는 정태익·김도윤·김광석·김용섭·김학렬·박세익·박정호·이효석 8명의 전문가가 참여해 AI, 경제, 주식, 부동산, 비즈니스와 소비 트렌드 등 55가지 돈의 흐름을 다룬 책!

 

 

책을 읽으면서 가장 인상 깊었던 부분은 AI가 단순한 기술의 변화가 아니라 경제 전체의 구조를 바꾸는 요인이 되고 있다는 점입니다, 과거에는 인공지능을 주로 IT 기업이나 특정 산업의 기술로 생각해왔습니다. 하지만 이제 AI는 반도체, 데이터센터, 전력, 자동차, 금융, 일자리와 소비 형태 등 매우 다양한 영역에 영향을 미치고 있기에 앞으로의 경제를 이해하기 위해서는 특정 투자 상품 하나만 바라보는 것이 아니라 여러 산업이 서로 어떻게 연결되어 있는지를 살펴봐야 한다는 생각이 들어서 이 책이 도움이 많이 되었습니다.

 

경제 공부는 단순히 돈을 많이 벌어 자산을 모으기 위한 공부가 아니라 세상의 변화를 이해하는 공부라는 생각이 듭니다. AI의 발전, 산업의 변화, 인구와 소비의 변화는 결국 우리의 직업과 생활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기 때문에 앞으로는 경제 뉴스를 볼 때 단순히 주가가 올랐는지, 집값이 올랐는지만 확인하기보다는 왜 그런 변화가 발생했는지, 원인을 파악하고 그 변화가 앞으로 나의 삶에 어떤 영향을 줄 수 있는지를 생각해 봐야 한다고 생각됩니다. 『머니 트렌드 2027』를 통해 미래를 설계하고 계획하기에 좋은 책입니다.

 

 

출판사 제공도서로 주관적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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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만나는 철학의 세계 - 삶에 철학이 들어오는 순간 ㅣ 처음 만나는 세계 시리즈 2
성창원 지음 / 북플레저 / 2026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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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처음 만나는 철학의 세계>는 철학자와 철학사를 외우는 책이 아니라 우리가 실제 삶에서 부딪히는 행복이란 무엇인가? 좋은 것이 반드시 옳은 것인가? 정의롭고 평등한 사회란 무엇인가? 라는 문제들을 철학적으로 생각해보게 하는 책으로 어지럽고 복잡한 세상을 살아가는 사람들에게 필요한 내용입니다. 책은 성창원 고려대 철학 교수가 쓴 철학 입문서로 기대가 되는 작품입니다.

 

철학도 모르고 어떻게 이토록 빨리 변하는 세상에서

나만의 생각을 지킬 수 있을까?

하버드대 박사, 고려대 성창원 교수가 전하는 친절한 철학 수업

 

 

평소에 철학은 어렵고 복잡한 학문이라고 많은 사람들이 생각합니다. 철학자들의 이름이나 어려운 개념을 외우는 공부라고 생각했기 때문에 나와는 조금 거리가 있는 분야라고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성창원의 『처음 만나는 철학의 세계』를 읽으면서 철학은 특별한 사람들만 하는 어려운 공부가 아니라, 우리가 살아가면서 한 번쯤 고민해 보는 질문에서 시작된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책을 읽으며 가장 인상 깊었던 점은 철학이 우리의 삶에 가까이 있다는 것입니다. 우리는 평소에도 ‘나는 어떻게 살아야 할까?’, ‘행복이란 무엇일까?’, ‘내가 알고 있다고 생각하는 것이 정말 옳은 것일까?’와 같은 질문을 수시로 하면서 살아갑니다. 이런 질문에 대해 당연하게 생각하지 않고 스스로 이유를 찾아가는 과정이 바로 철학과 연결된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행복이란 무엇인가. 어떻게 사는 것이 옳은가. AI시대에 우리가 지켜야 할 것은 무엇인가. 철학은 이 질문들에 명확한 답을 주는 학문이 아니다. 그러나 이 질문들을 더 깊이, 더 다양한 방식으로 생각하게 해주는 힘은 오직 철학에 있다.”

 

 

“이 책은 정답을 제시하거나, 삶의 모든 문제를 한 번에 해결해주는 지침서가 아닙니다. 철학은 확정된 교리를 전파하는 학문이 아니라, 끊임없는 질문과 자기비판의 정신입니다.”

 

 

우리가 사는 지금 세상은 AI가 인간의 자리를 위협하고 새로운 정보가 쏟아지며 하나의 사안을 두고 사회는 양극단으로 갈라서 싸우고 있습니다. 이런 상황에 놓인 사람들에게 검색으로 찾을 수 있는답, AI가 정리해주는 요약은 넘쳐나지만 정작 무엇이 옳고 그른지 판단은 우리 자신이라고 생각됩니다. 물론 여러 철학자들의 생각을 접하면서 하나의 질문에도 다양한 답이 있을 수 있다는 점이 흥미로웠습니다. 사람마다 살아온 경험과 가치관이 다르기 때문에 같은 상황을 보고도 서로 다른 생각을 할 수 있습니다. 다른 사람의 의견이 나와 다르다고 해서 무조건 틀렸다고 생각하기보다는, 그 사람이 왜 그렇게 생각하는지 이해하려는 태도가 필요하다는 것 이것이 바로 철학을 읽고 이해하는 일이라고 생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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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는 만날 수 없는 당신이 생각나는 밤에 - 남겨진 사람들을 위한 28가지 이별 수업
사카구치 유키히로 외 지음, 황정원 옮김 / 포텐업 / 2026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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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는 만날 수 없는 당신이 생각나는 밤에

남겨진 사람들을 위한 28가지 이별 수업

 

소중한 사람이 떠난 후 남은 사람들은 어떻게 살아야 할까? 이 책은 유가족 734명의 체험담에서 건져 올린 치유의 문장들을 모았고 이 책은 이별이나 그리움을 단순히 슬픈 감정으로만 바라보지 않았다는 점이 좋았습니다. 누군가를 그리워한다는 것은 그 사람과 함께했던 시간이 그만큼 소중했다는 의미이기도 합니다. 비록 다시 바라보며 이야기할 수 없거나 예전으로 돌아갈 수 없더라도, 그 사람과의 기억은 나의 삶의 한 부분으로 오래도록 남아있을겁니다.

 

“슬픔이란 극복해야 하는 것이 아니라 살아 있는 한 안고 가야 하는 것이다.”

 

어머니를 잃은 40대 여성은 “나는 살아 있으니까. 엄마 몫까지 더 열심히 살아야 해요”라고 절실하게 말합니다. 아버지를 잃은 30대 남성은 “이제는 제가 정신을 차리고 어머니와 동생들을 지켜낼 거예요” 하고 굳은 결심을 합니다. 이 두사람의 공통점은 바로 자기 자신의 마음을 돌볼 여유가 없다는 겁니다. 두 사람은 스스로에게 슬퍼할 시간을 주겠다는 생각은 하지 못했습니다. 주변에서는 “내가 이렇게 씩씩하게 잘 버티니까 어머니도 안심하시겠다” “아버지 몫까지 열심히 살아야지. 아버지도 그걸 제일 바라실 거야.” 이 두 사람은 그런 사람들의 기대에 부응하려다 보니 늘 지나치게 애쓰며 자신을 돌볼 겨를이 없었습니다. 힘들 때일수록 자기 자신을 따뜻하게 대해주며 무리하지 말고 스스로를 아끼며 나에게 주는 선물을 준비 하라는 문장이 기억에 남습니다.

 

나 자신뿐만 아니라 다른 누군가를 위해서 네가 할 수는 일을 찾아내는 것. 그것이 새로운 목표와 삶의 의미를 던져줄 것이다.---p.204






 

이 책을 읽으니 평소 가족과 주변 사람들에게 마음을 많이 표현하지 못하고 살았다는 생각이 듭니다. 가까운 사람일수록 고맙다는 말이나 미안하다, 사랑한다는 말을 생략하거나 미루게 됩니다. 그 사람들이 영원히 내 곁에 남아 있을 거라는 착각을 그동안 해왔다는 걸 느낍니다. 요즘 장례문화도 많이 달라졌습니다. 가족들의 심리적 안정을 위하고 고인을 더 정성스럽게 모시기 위해 가족장이 많아졌습니다. 이별이 고통스러운 사람들을 위해 해법을 제시해 주는 28가지 치유의 문장들을 통해 어떻게 이별을 준비하고 보내야 하는지 생각하게 하는 좋은 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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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두대와 욕조
조나탕 베르베르 지음, 이상해 옮김 / 열린책들 / 2026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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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두대와 욕조>는 제목 만으로도 흥미로운 작품으로 프랑스 혁명의 이상 뒤에 숨겨진 폭력과 복수를 다루는 내용으로 프랑스 혁명이 한창이던 1793년 시대를 배경으로 혁명정부와 왕당파·반혁명 세력이 충돌한 방데 전쟁이 등장하고 주인공은 이 격변 속에서 가족과 삶을 빼앗기고 복수를 추구하는 인물로 그려지는 내용이라고 합니다. <등장인물 연구일지>로 독자가 접한 작가로 기대가 되는 책입니다.

 

 

프랑스 혁명기의 전투에서 돌아온 공화군 병사 시몽 델모트는 고향 낭트에서 기다리고 있는 것은 가족의 환영이 아닌 충격적인 광경을 마주합니다. 아버지 테오의 시계 공방은 엉망이 되어 있고, 어머니는 감옥에 갇혔으며 아버지는 체포 과정에서 총살당한 상태입니다. 그런데 가족이 왜 이런 일을 당했는지는 아무도 제대로 설명해 주지 않습니다.

 

 

시몽은 아버지의 죽음에 책임이 있다고 생각되는 인물, 낭트의 총독 장바티스트 카리에르에게 복수하기로 결심합니다. 카리에르는 혁명의 이름으로 사람들을 무차별적으로 처형하고, 특히 죄수들을 루아르강에 빠뜨려 죽이는 잔혹한 인물로 이 때문에 당시 낭트의 루아르강은 일종의 거대한 욕조처럼 불립니다. 시몽은 카리에르의 집에 잠입해 그를 직접 암살하려 하지만, 뜻밖의 여인 샤를로트가 개입하면서 실패하고 자신을 창녀라고 소개하는 샤를로트 역시 카리에르에게 원한을 품고 있었고, 단순히 그를 죽이는 것보다 그가 저지른 범죄의 실체를 밝혀내는 방법을 시몽에게 제안하는데 ...

 



 

아버지를 죽인 자에게 복수하려던 한 병사 시몽이, 그 죽음의 진실을 추적하다가 혁명이라는 이름으로 벌어진 거대한 학살의 실체와 마주하는 이야기로 특히 이 소설에서 중요한 역사적 배경이 방데 전쟁과 혁명기의 낭트 학살입니다. 실제 역사 인물인 카리에르와 당시의 사건들을 바탕으로 하면서, 빈틈을 작가의 미스터리와 상상력으로 흥미롭게 전개됩니다. 당시 낭트에서는 혁명정부에 반대한다고 의심받은 대규모의 사람들을 체포해 감독으로 가지면 어느 날 흔적도 없이 사라지는 일이 반복됩니다. 물론 그 배후에 있는 것은 바로 장바티스트 카리에르가 지휘하는 대량처형이었습니다. 죄수들을 배에 태워 루아르강에 빠뜨려 익사시키는 방식, 이런 학살을 사실상 체계적으로 실행했고 루아르강 일대를 일종의 국가의 욕조라고 표현했습니다.

 

기억에 남는 장면 중 하나는 시몽이 열아홉 살 때 혼자 제작한 첫 시계를 아버지는 지키려고 했듯이 프랑스 최고의 시계공이 되는것과 어떠한 댓가를 치르더라도 낭트를 지키는 것이라는 말입니다. 아버지가 국민 공회를 지지했는지 아니면 왕을 지지했는지는 알 수 없지만 한 가지 확실한 건 이 도시를 사랑했다는 것입니다.

 

혁명과 인간의 존엄

 

이 작품은 처음에는 시몽이 아버지를 죽인 카리에르에 대한 복수극으로 생각 됐지만 후반으로 갈수록 누가 죄인이고 누가 무고한지, 혁명의 이름으로 사람을 죽이는 것은 정당한가를 생각하게 됩니다. 시몽은 점점 아버지의 죽음 역시 이 거대한 폭력의 일부였다는 사실과 마지막에는 루아르강의 물이 중요한 이미지로 남습니다. 물은 인간의 죄나 정의를 판단하지 않습니다. 그저 흐를 뿐이고, 사람을 살릴 수도 있고 죽일 수도 있습니다. 시몽에게 이 강은 자신이 겪은 모든 폭력과 거짓말을 상징하게 됩니다. 단두대는 공개적이고 제도화된 처형이었다면 욕조는 루아르강에 사람들을 빠뜨려 죽인 낭트의 학살이었습니다.

 

전쟁에서 죄 없는 사람은 아무도 없어.---p.195

 

 

무장도 하지 않은 공화국 국민 1천 2백명을 살해한 장바티스트 카리에르의 운명은!!!

 

혁명은 분명 인간의 자유와 평등을 향한 중요한 발걸음이었지만, 그 과정에서 수많은 사람이 희생되었습니다. 아무리 훌륭한 이상이라도 그것을 실현하는 과정에서 인간의 존엄성을 잃어버린다면 그 이상은 또 다른 폭력이 될 수 있다고 생각됩니다. 작품은 프랑스에서 일어난 사건을 다루고 있지만 지금을 살아가는 우리에게도 중요하다고 느낍니다. 역사를 단순히 기억하는데 그치지 않고 그 과정에서 희생된 수많은 평범한 사람들이 있었다는 걸 생각하게 해 준 작품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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