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노해 사진에세이 3
박노해 지음 / 느린걸음 / 2020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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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노해 사진에세이 세트- 길①

네이버 독서카페 리딩투데이 지원도서입니다.

 

 

 

“우리 모두는 길 위의 사람들, 길은, 인간의 길이다.”-박노해 시인

 

 

 

 

 

해질녘 다리 위 네온사인, 불이 켜지기 시작하고 길게 줄지어 선 차량들은 모두 어디로 가는 걸까요? 길은 걷는 자의 것이다. “인생이란 끝없이 갈라지는 두 갈래 길에서 고뇌하고 결단하는 선택의 연속”이라고 시인은 말합니다. 박노해 사진 에세이 세 번째는 ‘길’입니다. 내 인생의 이유와 의미를 묻고 찾아가는 길, 그리고 코로나19로 인해 78억 세계의 사람들은 오늘도 길을 잃지 않고 집으로 모두 돌아가기를 바라는 마음입니다. 시인이 이야기하는 길은 어떤 길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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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작은 방 박노해 사진에세이 4
박노해 지음 / 느린걸음 / 2022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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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노해 사진에세이 세트- 내 작은방 완독

네이버 독서카페 리딩투데이 지원도서입니다.




우리 모두는 어머니 자궁의 방, 세상에서 가장 작지만 가장 위대한 방에서 태어났다.-박노해 시인



살아있는 동안 한 인간인 나를 감싸주는 것은 내 작은 방이다. 하루의 일과를 마치고 집으로 귀가하면 내 작은방에서 휴식을 취하며 하루를 마감합니다. 그리고 모든 꿈과 내일의 희망도 나의 방에서 시작하며 인생의 모든 출발점이 됩니다. 시인은 내 작은 방은 하나의 은신처이자 전망대라고 했습니다. 이 은신처에서 나는 영혼의 파수꾼이 되고 상처 난 인간의 위엄을 가다듬어 세우고, 그 순간 이 은신처는 희망의 전망대로 전화한다고 지난 시간을 회고하고 있습니다. 세상의 수많은 방 <내 작은방>에서 읽어 보겠습니다.



안데스 산정의 집터는 삶터이자 일터이자 놀이터다,- 박노해 시인



세계는 넓다고 하나 우리는 언제나 좁은 울타리에 갇혀 있는 기분이 듭니다. 박노해 사진 에세이를 읽으면서 한번도 가보지 못한 미지의 세계를 경험하는 느낌이 듭니다. 남아메리타 대륙의 서부, 남태평양 연안을 따라 세계 최장의 산맥 높고 험준한 안데스의 만년 설산 아래 겸손하게 작은 돌집을 들어 앉힌 마음으로 지상의 작은 집은 하늘에 가까운 고원에서 모든게 작아 보입니다. 하지만 이렇게 높은 곳에서 대지의 품에 안겨 대를 물려 이어가는 사랑은 또 얼마나 클까요.

이번 작은 방의 사진은 따뜻한 부성애가 느껴지는 사진입니다. 결혼한 딸이 첫 아이를 안고 홀로 사시는 아버지를 찾아 왔습니다. 아버지는 아내를 일찍 떠나 보내고 홀로 딸아이를 키워 출가를 보냈습니다. 딸이 제일 좋아하는 망고를 손수 깍는 아버지는 많이 여윈 모습이지만 딸은 아버지가 그립고 아버지는 딸이 많이 걱정되고 보고 싶었을 것입니다. 부녀의 모습이 보기 좋은 사진입니다.



“사막에는 길이 없다. 가는 곳이 곧 길이다.”- 박노해 시인



생텍쥐페리가 어린왕자를 집필할 수 있었던 결정적인 이유는 사막에서 죽을 고비를 넘긴 경험을 했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몽골고원 내부에 펼쳐진 거대한 고비사막 끝없는 초원과 황무지가 펼쳐지는 고비 사막, 사막에는 길이 없습니다. 그러나 가는 곳이 곧 길입니다. 초원에는 터가 없다. 천막 방이 그의 터다. 사진에 보이는 천막 간소한 살림살이만이 단단하게 이고 지고 내일이면 다시 새 풀을 찾아 길을 떠나는 사람들 내가 덜어온 등 뒤에는 푸르름만 남기를 바라는 마음입니다.



“이 지상에 나만이 해야 할 일이 있다는 그 무게가 오늘도 나를 걷게 하는 힘인 것을”- 박노해 시인


안데스 산맥 동쪽에 있는 고원, 한 걸음만 걸어도 숨이 차는 높고 깊은 길에 보따리 장수 델 솔라스가 무거운 등짐을 지고 오르고 있습니다. 등짐 속엔 자녀와 친구들에게 전달받은 생일 선물과 편지들까지 가득 담겨있습니다. 반가운 선물을 빨리 전달하고자 하는 노인이 짊어지기에는 많이 버거워 보입니다. 하지만 그는 30년 이상 이 일을 했다고 합니다. 내 다리가 허락하는 한 이 일을 멈추지 않을 것이라고 하네요.




1957년 전라남도에서 태어나 16세에 상경해 낮에는 노동자로 일하고 밤에는 야간학교에 다니며 1984년 스물일곱 살에 첫 시집 <노동의 새벽>을 출간합니다. 박노해 시인은 느린걸음에서 사진에세이 4권을 출간했습니다. 지난 20여 년간 지상의 가장 멀고 높고 깊은 마을을 찾아다니며 지구시대의 유랑자로 지도에도 없는 마을을 찾아 다니며 쓴 시와 사진을 감상할 좋은 기회입니다. 2010년 서점에서 우연히 만난 <그러니 그대 사라지지 말아라> 작품으로 처음 시인의 작품을 접했습니다. 좋은 말들이 난무하는 시대 거짓 희망이 몰아치는 시대 박노해 시를 읽고 아프다면 그대는 아직 살아있는 것이다 그러니 그대 사라지지 말아라. 시인은 말합니다. 얼굴 없는 시인으로 노동운동을 하다 1991년 체포되어 무기징역에 처해집니다. 1998년 옥중 에세이<사람만이 희망이다>를 출간하고 1998년 7년 6개월의 수감 끝에 드디어 석방이 됩니다. 파란만장한 시인의 삶은 작품을 읽는 독자라면 곳곳에서 느낄 수 있습니다.


종로구 통의동에 위치한 ‘라 카페 갤러리’에 방문해 하루 展 을 관람한 적이 있습니다. 세계의 하루, 내가 살고 싶은 하루는 어떤 것일까요. 오늘 하루 얼마나 감동하며 깨달았는가 얼마나 감사하며 나누었는가, 얼마나 감내하며 사랑했는가. 티베트에서 페루, 에티오피아 등 지구 인류의 다양한 하루를 담아낸 37점의 흑백사진과 이야기를 통해 ‘내가 살고 싶은 하루’를 그려보기를 원하는 시인의 마음입니다. 누구나 주어진 ‘하루’라는 의미가 어떻게 생활하고 쓰이느냐에 따라 천차만별로 달라집니다. 소중히 주어진 하루를 아낌없이 나누고 사랑하라는 시인의 <하루>의 울림을 줍니다. 광대한 우주의 별들 사이를 전속력으로 돌아나가는 지구의 한 모퉁이에서, 이 격변하는 세계의 숨 기쁨 속에서 나 자신을 지켜낼 독립된 장소가 필요하다고 박노해 시인은 ‘사진에세이 04 내 작은 방’에서 이야기 했습니다. 누구나 힘들고 지친 몸과 마음을 쉴 수 있는 작아도 나만의 방을 갖기를 기원하는 마음으로 읽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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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 인류 - 인류의 위대한 여정, 글로벌 해양사
주경철 지음 / 휴머니스트 / 2022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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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인류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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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는 세계사적 이주, 교역, 전쟁이 치열하게 이루어진 공간이었고 세계를 연결하는 거대한 모험이었습니다. 대륙의 역사만으로 온전히 담을 수 없는 인류의 위대한 여정, 생태계와 해양오염 문제로 바다의 중요성이 다시 대두되는 시기에 좋은 기회가 되어 서울대 서양사학과 주경철 교수의 <바다 인류>를 읽게 되었습니다. 이 책은 바다의 관점에서 인류의 역사를 재해석 해보고 현재 바다가 처한 큰 위험을 극복하고 2050년이면 인구100억명의 세계 인구의 식량을 확보하기 위한 어획과 양식 등 수산업 발전 방향등 다양한 읽을 거리가 제공됩니다.



바다는 언제나 인류 역사의 중요한 무대였고, 현재는 큰 위험에 빠져 있지만 여전히 가장 뜨거운 삶의 현장이며, 장래 우리의 삶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치게 될 공간입니다 지금 우리에게 세계의 해양을 염두에 두는 광대한 역사적 조망이 필요한 이유입니다. 주경철 교수와 함께 지난날의 역사에서 얻은 통찰로 미래의 항로를 모색해 보는 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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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켄슈타인 휴머니스트 세계문학 1
메리 셸리 지음, 박아람 옮김 / 휴머니스트 / 2022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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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켄슈타인 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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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이 살면서 겪는 다양한 경험 가운데 사람의 감정만큼 변덕스러운 것이 있을까요. 생명이 없는 육신에 생을 불어넣겠다는 한 가지 목표에 2년 가까이 매달릴 수 있는 일은 보통 사람의 생각으로는 불가능한 일이었습니다. 여성에 대한 낡은 클리셰 대신 갖은 증오로 중무장한 섬뜩한 괴물을 탄생시키면서 세상을 놀라게 한 메리 셸리의 대표작이자 가장 독창적이고 완전한 공포소설 프랑켄슈타인을 읽고 있습니다.





p.73 아!그 섬뜩한 얼굴을 누가 견딜 수 있을까요. 송장이 살아나서 움직인다고 해도 그렇게 오싹하지는 않을 겁니다. 완성하기 전에 바라볼 때에도 추한 몰골이었지만 근육과 관절을 움직이자 단체조차도 상상하지 못할 흉물이 됐더군요.




생명의 원천과 인체의 구조에 몰두했던 과학자 ‘프랑켄슈타인’은 시체에 생명을 불어넣는 방법을 알아내면서 발명에 성공하게 됩니다. 그러나 한 가지 큰 실수를 하게 되는데 그 모습이 아름답지 못한 흉측한 괴물을 창조한 것입니다. 놈이 살인을 하기까지 빅토르 프랑켄슈타인 박사는 보이지 않는 괴물에게 안심하게 되는데 1818년에 이러한 소재로 소설을 썼다는 것이 읽을 때마다 감동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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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노해 사진에세이 3
박노해 지음 / 느린걸음 / 2020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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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노해 사진에세이 세트- 길 완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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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모두는 길 위의 사람들, 길은, 인간의 길이다.”-박노해 시인

 

해질녘 다리 위 네온사인, 불이 켜지기 시작하고 길게 줄지어 선 차량들은 모두 어디로 가는 걸까요? 길은 걷는 자의 것이다. “인생이란 끝없이 갈라지는 두 갈래 길에서 고뇌하고 결단하는 선택의 연속”이라고 시인은 말합니다. 박노해 사진 에세이 세 번째는 ‘길’입니다. 내 인생의 이유와 의미를 묻고 찾아가는 길, 그리고 코로나19로 인해 78억 세계의 사람들은 오늘도 길을 잃지 않고 집으로 모두 돌아가기를 바라는 마음입니다. 시인이 이야기하는 길은 어떤 길일까요?

 

만족 滿足이란 발이 흙 속에 가득히 안기는 것-박노해 시인

 

일을 하다가 잠깐 쉬면서 먹는 음식 새참, 인도네시아 농부들이 올벼를 심으며 새참을 든 여인의 첨벙이는 발소리가 반갑게 들립니다. 물소와 사람의 손으로 산비탈을 깎고 찰흙을 다지는 일은 힘든 노동을 요하는 일입니다. 일을 하는 모습만큼 아름다운 사진이 있을까요 시인은 장면을 한컷에 담았습니다.

 


 

삶은 가는 것이다, 그래도 가는 것이다.- 박노해 시인

 

중국 남서부에 있는 티베트족 자치구, 중국에서는 시짱자치구라고 부른답니다. 황하가 처음 몸을 틀어 아홉 번 굽이쳐 흐르는 루얼까이 초원의 강물 위 붉은 석양이 내린다면 그 장관은 어떨까요. 세상의 끝 오직 히말랴야의 그늘 아래 신을 숭배하고 종교적 믿음으로 살아가는 사람들 서둘지 말고 서로가 길이 되어 가는 것을 바라는 시인의 마음이 있습니다.

 

한 사람의 인생에서 돌아갈 곳이 있고 돌아갈 사람이 있다는 것은 얼마나 큰 행복인가”-박노해 시인

 

이슬람 최대 명정인 ‘이드 알 아드하’ 제12월10일에 지내는 이슬람교의 축제입니다, 아라비아 전지역에서 거대한 귀향 행렬이 이어집니다. 버스 지붕 위까지 빼곡히 앉고 서고 매달린 채 위험해 보이는 상황에 10시간이 넘고 2박3일이 넘는 고행길은 즐거운 길입니다.

 

어려서부터 70이 넘도록 야크를 돌보는 사람이 있습니다. 저는 야크를 직접 본 적은 없는데 소목 솟과에 속하는 표유류로 대부분이 야생종이고 해발고도 4천-6천미터 이상에서 서식한다고 합니다. 야크 무리를 바라보는 한 노인이 눈에 들어옵니다. 흰 산의 눈물이 나를 키워주었고 그것은 고생한 어머니의 눈물이고 죽은 아내의 눈물이 내 가슴에 흘러 흘러 나를 살게 했다고 합니다. 먼저 세상을 떠난 어머니와 아내를 그리워하는 모습일 겁니다. 사진 한 장이 가져다 주는 수많은 감정은 실로 놀랍습니다.

 

1957년 전라남도에서 태어나 16세에 상경해 낮에는 노동자로 일하고 밤에는 야간학교에 다니며 1984년 스물일곱 살에 첫 시집 <노동의 새벽>을 출간합니다. 박노해 시인은 느린걸음에서 사진에세이 4권을 출간했습니다. 지난 20여 년간 지상의 가장 멀고 높고 깊은 마을을 찾아다니며 지구시대의 유랑자로 지도에도 없는 마을을 찾아 다니며 쓴 시와 사진을 감상할 좋은 기회입니다. 2010년 서점에서 우연히 만난 <그러니 그대 사라지지 말아라> 작품으로 처음 시인의 작품을 접했습니다. 좋은 말들이 난무하는 시대 거짓 희망이 몰아치는 시대 박노해 시를 읽고 아프다면 그대는 아직 살아있는 것이다 그러니 그대 사라지지 말아라. 시인은 말합니다. 얼굴 없는 시인으로 노동운동을 하다 1991년 체포되어 무기징역에 처해집니다. 1998년 옥중 에세이<사람만이 희망이다>를 출간하고 1998년 7년 6개월의 수감 끝에 드디어 석방이 됩니다. 파란만장한 시인의 삶은 작품을 읽는 독자라면 곳곳에서 느낄 수 있습니다.

 

종로구 통의동에 위치한 ‘라 카페 갤러리’에 방문해 하루 展 을 관람한 적이 있습니다. 세계의 하루, 내가 살고 싶은 하루는 어떤 것일까요. 오늘 하루 얼마나 감동하며 깨달았는가 얼마나 감사하며 나누었는가, 얼마나 감내하며 사랑했는가. 티베트에서 페루, 에티오피아 등 지구 인류의 다양한 하루를 담아낸 37점의 흑백사진과 이야기를 통해 ‘내가 살고 싶은 하루’를 그려보기를 원하는 시인의 마음입니다. 누구나 주어진 ‘하루’라는 의미가 어떻게 생활하고 쓰이느냐에 따라 천차만별로 달라집니다. 소중히 주어진 하루를 아낌없이 나누고 사랑하라는 시인의 <하루>의 울림을 줍니다. '사진에세이 03 길' 은 팬데믹으로 힘든 모든 사람들을 위한 편안하고 안전한 '길' 누구라도 이 지구별에 목숨 받고 태어난 날, 이번 생에 꼭 해야만 할 소명이 있어 자기 운명의 길 하나 품고 나오지 않았을까 박노해 시인은 말합니다. 모두에게 길을 잃지 않기를 희망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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