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순하게 단단하게 단아하게 박노해 사진에세이 2
박노해 지음 / 느린걸음 / 2020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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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노해 사진 에세이 세트- 단순하게 단단하게 단아하게 ③

네이버 독서카페 리딩투데이 지원도서입니다.


“진실한 것은 , 단 하나면 충분하지요.” -박노해 시인


아프리카 대륙 북동부 에티오피아 고원에 자리한 타나 호수 위에는 400년 된 아름답고 경건한 수도원이 있습니다. 국토의 절반 이상이 고원이며 해발2,000 m 이상의 냉랭한 기후 늙은 수도자는 1.500년 된 게어즈어 성서를 나직하고 깊은 음성으로 읽어 나갑니다. 시간을 넘어 세월을 넘어 책을 읽으며 묵상을 하는 수도자의 안정된 모습에서 오래된 연륜이 묻어나오는 사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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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박노해 사진에세이 1
박노해 지음, 안선재(안토니 수사) 옮김 / 느린걸음 / 2019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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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노해 사진에세이 세트- 하루 

네이버 독서카페 리딩투데이 지원도서입니다.

 


 

고산지대 소수민족이 사는 동향족 마을에는 네 아이의 엄마가 있습니다. 감자 농사를 짓던 엄마가 잠시 집으로 돌아와 아기에게 젖을 먹이고 낮잠을 재웁니다. 네 아이의 엄마는 딸을 하나 더 낳고 싶다고 합니다. 생활이 넉넉하진 않지만 많은 형제자매를 주는 것을 행복으로 알고 사는 사람들 태어날 때 자기 먹을 건 다 갖고 태어난 다는 네 아이의 행복한 엄마의 얼굴 사진에서 느낄 수 있는 감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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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르만 헤세, 음악 위에 쓰다
헤르만 헤세 지음, 김윤미 옮김 / 북하우스 / 2022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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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르만 헤세, 음악 위에 쓰다 완독

독서카페 리딩투데이 지원도서입니다.


 

“음악은 내가 무조건적으로 경탄을 바치는,

반드시 존재해야 한다고 믿는 유일한 예술이다.” ─헤르만 헤세

 

오늘날 세계에서 가장 많은 독자를 보유한 작가이자 1946년 노벨 문학상 수상 작가 헤르만 헤세. 그가 기록한 음악 단상을 모은 책 <헤르만 헤세, 음악 위에 쓰다>는 북하우스에서 번역 출간되었습니다. 좋아하는 작가와 음악의 만남 기대되는 신간입니다. 음악은 헤세의 문학과 세계를 관통하는 가장 중요한 키워드 중 하나로, 지금도 수많은 독자들이 헤세의 작품을 찾고 있고 이번엔 책을 특별히 음악 이야기에 관심을 기울이게 해주는 즐거움이 있습니다.

 

우리 중 대체 누가 이 대가가 하듯 신과 숙명 앞에 나설 수 있을까 우리는 다르게 살아야 하고 다른 모습이어야 한다고 저자는 말합니다. 이 책은 많은 독자들의 호기심과 애정에 부응해 헤세와 음악의 관계를 구체적으로 드러낸 최초의 프로젝트이며 이 책을 기획한 헤르만 헤세 전문 편집자 폴커 미헬스는 헤세가 젊은 시절부터 세상을 떠나기 직전까지 쓴 모든 글 가운데 음악을 대상으로 한 글을 가려 뽑은 글로 일반 독자에게는 보기 드문 귀한 책입니다. ‘완전한 현재 안에서 숨쉬기’와 ‘이성과 마법이 하나 되는 곳’ 등 두 개의 장(章)으로 나누어 실렸 있습니다. 헤세를 사유 해보기 좋은 책입니다.

 

 

책에는 스위스 출신 작곡가 오트마 쇠크에 대해 나오는 글이 있습니다. 쇠크는 지휘 뿐만 아니라 반주자로서도 유망 합니다. 연주자에게 악기는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그러나 놀라운 사실 쇠크에게는 좋은 악기가 아니어도 훌륭한 연주를 가능케 하는 힘이 있었습니다. 우중충한 주점에는 폐물 같은 옛날 타펠 클라비어[탁상 건반악기]가 한 대 있었는데, 가느다랗고 베일에 싸인 듯한 소리를 냈고 줄 몇 개가 나간 데다 조율도 엉망이었습니다. 이 피아노에 앉아 쇠크는 우리에게 여러 오페라의 일부 혹은 전곡을 연주하기 시작했습니다. 주인 가족은 모두 반해서 귀 기울였고. 비트만도 이 악기를 한번 시험해보고 싶어져 그 앞에 앉아 용감하게 건반 몇 개를 짚었습니다. 그러나 금방 화들짝하며 다시 일어섰다. 나도 악기를 시험해본다고 몇 개 음을 쳤고 이 폐물에서 음 비슷한 걸 유도해낸다는 건 절대 불가능한 일이었습니다. 그런데도 쇠크는 그 악기로 음악을 연주해낸 것입니다.

누군가가 소박한 선을 또는 테너를 부르고, 그 선율 곁에서 셋,넷, 혹은 다섯 개의 다른 목소리들이 부르며, 이 목소리들은 그런 소박하고 단순한 선율 혹은 테너를 둘러싸고 마치 환호하듯 반주하고 뛰논다.- p.121

 

 

요제프 크네히트는 목사가 됩니다. 하지만 그 일에서 만족을 찾지 못하고 오르간을 연주하고 프렐류드를 작곡하며 요한 제바스티안 바흐가 전설적으로 회자되는 것을 듣게 됩니다. 아주 늦게야 비로소 더 이상 젊지 않은 때, 바흐의 음악 소리가 그에게 찾아옵니다. “한 사람이 살았다. 그는 내가 찾던 모두를 가졌다. 나는 그것에 대해 전혀 모르고 있었다. 그러나 나는 만족한다. 내 인생은 헛되지 않았다. 그는 체념하고 오르간니스트의 삶을 산다.”

 

 

그는 음악을 “미적으로 지각 가능한 순수한 현재이자, 찰나의 순간이 과거 및 미래와 합일을 이루는 마법”이라고 표현하면서, 그 모든 예술 장르 중에서도 음악을 가장 높은 곳에 내세웠다. 어느 편지에서는 “음악은 내가 무조건적으로 경탄을 바치는, 반드시 존재해야 한다고 믿는 유일한 예술이다. 다른 그 어떤 예술에 대해서도 그렇게 말하고 싶지 않다”고 말하기도 했다.

 

 

음악은 헤세의 세계에 이르는 가장 중요한 길이라고 말할 수 있다고 저자는 말합니다.

헤세는 문학뿐 아니라 회화, 음악, 식물 등 다양한 장르의 예술과 자연을 사랑했지만, 그중에서도 다른 어떤 예술 장르와도 비교할 수 없을 만큼 음악과 깊고 특별한 관계를 맺었습니다. 헤세 서거 60주기를 맞은 해에 출간되어 더욱 뜻깊은 책 <헤르만 헤세, 음악 위에 쓰다>는 그동안 미처 발견하지 못한 헤세의 수정 같은 아름다움과 심연처럼 어둡고 깊은 성찰을 기억하는 독자들에게 헤세의 또 다른 얼굴을 만날 계기가 되어줄 것이라는 저자의 바램입니다. 헤세의 작품을 좋아하는 독자들에게 음악과 문학의 만남이 그의 작품을 더 깊게 사유하기를 바라는 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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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어트의 역사 - 체중과 외모, 다이어트를 둘러싼 인류와 역사 이야기
운노 히로시 지음, 서수지 옮김 / 탐나는책 / 2022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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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어트의 역사 완독

네이버 독서카페 리딩투데이 지원도서입니다.


 

다이어트는 언제부터 시작되었을까요? Diet 는 영어로 일상적인 음식, 식사, 몸부게를 줄이기 위해 정해진 음식을 먹는 규정식, 식이요법 이라고 합니다. 다이어트는 오늘날 가장 일반적인 생활양식 혹은 관심사 중 하나가 아닐까요. 현대인은 놀라울 정도로 몸무게에 민감합니다. 커피는 마시고 싶고 치킨에 맥주도 마시고 싶지만 현대인이 피할 수 없는 운동부족은 다이어트를 절대 도와주지 않습니다.

 

다이어트가 사회적 현상으로 자리잡은 시대는 19세기 무렵 하비 리번스타인 교수는 식탁의 혁명, 미국식단의 변화라는 책에서 1880년에서 1930년 사이에 미국인의 식탁에 일대 전환이 일어나면서 라는 이론이 있습니다. 19세기 말에 살찐 몸은 바람직하지 않다는 사고방식이 일반화 되며 등장하게 된 것입니다. 그리고 예상한대로 근대 다이어트가 성행한 미국에서 였습니다. 외모지상주의와 뚱뚱한 사람에게 혐오감을 갖게하는 지금의 사회에서 다이어트는 특히 여성의 필수요소입니다. 비만이 건강에 해롭기 때문에 적당한 다이어트는 필요하다는 독자의 생각입니다. 운동과 적당한 식사가 균형있게 배분된다면 아름다움과 건강을 동시에 유지할 수 있다고 저자는 이야기 합니다. 처음 읽는 다이어트의 역사 내용이 궁금한 책입니다.

 

 

식욕은 의식적이고 우리를 기만하는 현상으로, 감정에 지배받으며 습관에 묶여 있다.-p.205

 

 

경제 불황과 다이어트의 상관관계가 있을까요? 책에는 대공황 이후, 비만은 이전보다 훨씬 확고하고 위험한 문제로 여겨지게 되었다고 합니다. 불황으로 경제 흐름이 정체되면서 1930년대는 불황과 비만을 같은 선상에 놓을 정도로 심각하게 받아들였습니다. 비만도 신체의 신진대사가 정체되어 불필요한 물질이 쌓여 발생한 상태로 흐름을 개선해야 한다는 주장에 힘이 실렸습니다. 이 때 디니트로페놀 약품이 등장하게 됩니다. 이 약물은 벤젠 유도체로 폭약의 재료가 되며 아닐린 염료의 매개체가 되기도 해서 이 약을 복용하면 대사가 엄청나게 활발해져 설사를 유도하게 하여 체내 지방을 자꾸자꾸 태워서 살을 빼는 원리입니다. 하지만 독성이 강해 소량씩만 처방받을 수 있었다고 합니다. 운동을 하지 않고 약물에 의존하는 다이어트가 얼마나 위험한지는 직접 겪어 보지 않아도 알 수 있습니다.

 

 

 

새해 결심에 빠지지 않는 한가지 다이어트는 누구의 관심사이며 평생 숙제입니다. 젊은 나이일때는 아름다운 외모 때문에 나이가 들어서는 건강 때문이라는 이유가 변하기도 합니다.

저자는 <다이어트의 역사>는 모든 사람들의 관심을 가지고 있는 다이어트를 부정적으로 바라보지도, 그 역사를 엽편적이고 납작하게 전달하지도 않습니다. 책에는 근대적이고 여성적이며 미국적이었던 현상. 스포츠, 식품영양, 의학, 페미니즘 등 다양한 영역과의 조우. 패션과 미술사와 다이어트의 관련성, 세기말 코르셋의 해방과 20세기의 보이지 않는 코르셋. 현대사회와 다이어트의 역사를 한 걸음 뒤에서 거시적으로 바라보는 책입니다.

 

 

1930년대 화장을 해주고 머리카락을 손질해주는 미용실이 아니라 몸매 전체를 상담할 수 있는 살롱이 있었다는 사실을 책에서 알 수 있습니다. 여성이 몸매에 기울이는 관심을 사회적으로 높이는 현상에 이바지하기도 했습니다. 여성은 언제나 속옷이 몸에 잘 맞는지를 신경 쓰게 되었고 속옷 상담을 하러 살롱에 부지런히 드나들고 스파이렐라 살롱에는 외출하기 어려운 여성들을 위해 직접 가정방문까지 해 주는 서비스도 있었습니다. 대식가를 죄인으로 여겼던 중세, 르네상스의 다이어터와 17세기 판 다이어터부터 현대까지, 본디 남성들의 몫이었던 다이어트가 남성이 극복해야 할 적이었던 비만이, 여성의 운명으로 자리하기까지, 각 시대의 배경과 시대적 다이어트의 주인공 이야기를 역사 속에서 찾아내 마침내 현대인에게 이르기까지, 하나하나 그 흔적을 따라가 볼 수 있는 흥미로운 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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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순하게 단단하게 단아하게 박노해 사진에세이 2
박노해 지음 / 느린걸음 / 2020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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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노해 사진 에세이 세트- 단순하게 단단하게 단아하게 ②

네이버 독서카페 리딩투데이 지원도서입니다.



 

 

파키스탄의 심장이라 불리는 비옥한 곡창지대 하호르에는 없는 것만 빼고 다 있다는 올드 바자르가 있습니다. 말린 과일과 견과류, 양념과 약재로 쓰이는 수십 종의 향신료는 라호르의 상인들을 통해 실크로드를 통해 세계로 수출하며 그 향기와 기운은 세계의 식탁위에 올라 맛과 즐거움을 동시에 줍니다. 상인들은 서구 자본의 뉴타운 건설에 맞서 이곳을 지키고 있다고 합니다. 단순한 살림으로도 삶은 풍요롭게 단단한 내면으로 앞은 희망하고 박노해 시인의 시 에세이에서 몰랐던 다른 세계를 경험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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