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색 여인 휴머니스트 세계문학 2
엘리자베스 개스켈 지음, 이리나 옮김 / 휴머니스트 / 2022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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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색 여인(휴머니스트 세계문학 2)

네이버 독서카페 리딩투데이 지원도서입니다.


고딕소설의 모범적인 전형이라고 할 수 있는 늙은 보모 이야기는 사람들이 서로를 이해하지 못할 때 어떤 비극이 일어나는지 알려주는 소설입니다. 오랜만에 등장하는 ‘아씨’의 어머니는 외동딸, 아씨의 할아버지는 웨스트모얼랜드에서 목회일을 하시고 폭풍우와 유령의 출현, 제한된 공간과 가족의 비밀, 여성에게만 가혹한 사회 분위기, 크리스마스 즈음에 이르러 정점에 달하는 사건의 전개 이 소설은 남성 편향의 사회 권력과 귀족들의 우월감, 여성에 대한 맥락 없는 억압을 비판하는 내용입니다.

네카어강가에는 제분소가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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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르투나의 선택 2 - 3부 마스터스 오브 로마 3
콜린 매컬로 지음, 강선재 외 옮김 / 교유서가 / 2016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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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르투나의 선택2

네이버 독서카페 리딩투데이 지원도서입니다.


어떠한 호민관도 평민 구제권을 행사한답시고 평민 계급을 통째로 위태롭게 할 법을 제정할 수 없습니다! ---p43


호민관들은 공화정이 들어서고 수백 년 동안 입법권을 야금야금 잠식해 들어오더니 급기야 평민들만의 민회를 로마에서 가장 강력한 입법 기관으로 바꾸어 놓았습니다. 호민관들이 주된 목표로 삼는 것은 대부분 명문화되지 않은 원로원의 권력을 무력화하거나 집정관의 권한을 깎아내리는 것이 일쑤였습니다. 이제 술라는 호민관의 여러 권한을 폐지하는 법안을 발표합니다. 원로원이 제일의 권력 기관이어야 하므로 호민관 직을 무력화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반발이 예상되는 가운데 술라는 잘 극복해 나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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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미의 이름 - 하
움베르토 에코 지음, 이윤기 옮김 / 열린책들 / 2008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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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미의 이름()

네이버 독서카페 리딩투데이 영부인에게 선물받은 도서입니다.

 

여기에서는 일이 터지되 꼭 밤에만 터지는구나. 밤에 수도사들이 죽어 나오고, 밤에 누군가가 문서 사자실을 배회하고, 밤에 여자가 수도원 경내로 들어온다.---p.452

 

 

아델모, 베난티오, 베렝가리오,베세리노 등이 죽어 가는 상황은 요한의 묵시록에 예언되어 있었습니다. 윌리엄 수도사는 장소와 신분에 맞지 않게 안경을 쓰고 암호를 해독하며 마법의 돌인 자석으로 나침반 제작을 시도하는 첨단 과학자로 활약 합니다. 베난티오의 오른쪽 손가락 두 개의 끝이 까맣다는 것은 약품이나,잉크를 만졌거나 엄지손가락과 집게 손가락으로 작은 물건이나 길고 가느다란 물건을 잡았던 흔적으로 해석합니다. 저자 움베르토 에코는 작가로서보다 기호학자로 더 유명했다고 합니다. 그의 작품에 기호학 이론을 접목한 것을 수도원에서 달아난 말의 키, 색깔, 모양 거기다 이름까지도 알아내는 윌리암 수도사의 비범함을 보여 주면서 작품을 더욱 흥미롭게 극대화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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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색 여인 휴머니스트 세계문학 2
엘리자베스 개스켈 지음, 이리나 옮김 / 휴머니스트 / 2022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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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색 여인(휴머니스트 세계문학 2)

네이버 독서카페 리딩투데이 지원도서입니다.

 

신이 너의 신성모독을 용서하시기를! 세상이 열리기 전부터 악행이 정해져 있었기에 당신의 개 같은 종이 무엇이기에 이렇게 큰일을 행하오리까라고 말하고는 바로 그 일을 행한 하자엘을 기억해, 로이스 그러면 내가 미리 목격한 너의 길이 성도들 사이에서 펼쳐지지 않겠어?” ---p.146

 

 

1692년 미국 뉴잉글랜드 지역의 세일럼 마을 전체를 공포에 몰아넣은 사건이 모티브가 된 마녀 로이스는 역사적인 고증을 성실히 한 작품입니다. 청교도 교회 내 두 집단 사이에 첨예한 갈등이 비극의 씨앗이 된 사건입니다. 현재도 다수의 기득권 집단이 소수의 힘없는 자에게 죄를 뒤집어씌우고 억울하게 죽음으로 몰아 넣는 일이 수없이 많이 일어났습니다. 그런 것을 마녀사냥이라고 부르지요. 마녀 로이스는 실제 마녀사냥과 마녀재판이 자행된 역사적인 시공간을 그대로 소설에 끌어들여 독자로 하여금 작품 속으로 빠져 들어가게 합니다. 힘없는 여성들 간의 연대가 로이스는 공포에 떠는 인디언 하녀 네이티에게 평화로운 죽음을 맞이할 수 있도록 돕게 됩니다. 지금도 세계 곳곳에서 끊이지 않는 종교갈등 문제를 다룬 작품 속에 그 속에서 고통받는 사람들의 이야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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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켄슈타인 휴머니스트 세계문학 1
메리 셸리 지음, 박아람 옮김 / 휴머니스트 / 2022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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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켄슈타인(휴머니스트 세계문학 1) 완독

네이버 독서카페 리딩투데이 지원 도서입니다.

 

인간이 살면서 겪는 다양한 경험 가운데 사람의 감정만큼 변덕스러운 것이 있을까요. 생명이 없는 육신에 생을 불어넣겠다는 한 가지 목표에 2년 가까이 매달릴 수 있는 일은 보통 사람의 생각으로는 불가능한 일이었습니다. 여성에 대한 낡은 클리셰 대신 갖은 증오로 중무장한 섬뜩한 괴물을 탄생시키면서 세상을 놀라게 한 메리 셸리의 대표작이자 가장 독창적이고 완전한 공포소설 프랑켄슈타인을 읽고 있습니다.

 

p.73 !그 섬뜩한 얼굴을 누가 견딜 수 있을까요. 송장이 살아나서 움직인다고 해도 그렇게 오싹하지는 않을 겁니다. 완성하기 전에 바라볼 때에도 추한 몰골이었지만 근육과 관절을 움직이자 단체조차도 상상하지 못할 흉물이 됐더군요.

 

 

생명의 원천과 인체의 구조에 몰두했던 과학자 프랑켄슈타인은 시체에 생명을 불어넣는 방법을 알아내면서 발명에 성공하게 됩니다. 그러나 한 가지 큰 실수를 하게 되는데 그 모습이 아름답지 못한 흉측한 괴물을 창조한 것입니다. 놈이 살인을 하기까지 빅토르 프랑켄슈타인 박사는 보이지 않는 괴물에게 안심하게 되는데 1818년에 이러한 소재로 소설을 썼다는 것이 읽을 때마다 감동적입니다.

 

 

나의 창조자인 당신마저 나를 혐오하고 부정하다니. 당신과 나는 한쪽이 죽어야만 풀리는 운명의 끈으로 묶여 있다. 나를 죽이려 하다니. 감히 생명을 갖고 장난을 치나? ---p.135

 

스스로도 통제할 수 없는 능력을 지니게 된 괴물은 자신을 책임지지 않고 냉소하는 창조자에 대한 증오에 휩싸여 끔찍한 복수를 감행하게 됩니다. 인간이 가지고 있는 과한 욕망이나 헛된 야망이 불러온 결과는 참혹하기 까지 합니다. 1816년 작가는 프랑켄슈타인의 집필을 시작한지 얼마 안 됐을 때 이부 언니와 퍼시비시 셸리의 부인이 연이어 자살하고 산욕열로 세상을 떠난 어머니와 조산한 딸의 죽음, 그리고 만삭의 상태에서 주검으로 발견된 연인의 부인은 프랑켄슈타인과 그의 피조물이 마음에 품은 지옥의 원형이 됐을 것이라 해석됩니다. 메리 셸리의 사람에서 새로운 생명의 탄생과 죽음은 프랑켄슈타인의 괴물의 시초가 됐을 것입니다.

 

 

 

괴물이 생각하기에는 남과 다른 외모를 가졌다는 이유만으로 사람들에게 거부당하고 사회에 어울리지 못하고 숨어 지내고 쫓겨 다니게 됐습니다. 과학기술의 발달이 가져온 비극을 긴박한 스릴러로 탄생한 작품입니다.. 피조물의 모습이 아름다운 꽃미남이었다면 이야기는 달라졌을까요? 작가는 왜 자기가 만든 피조물을 성공작으로 만들지 않고 실패작으로 만들어 이야기를 마쳤을까요? 자아의식과 합리성 그리고 인간과 똑같은 욕망을 갖게는 만들었지만 괴물을 상징하는 추함, 거부할 수 밖에 없는 외모로 성격은 난폭해지면서 주변에 사랑하는 사람을 모두 잃게 되었습니다. 유대한 과학자는 추락하고 말았습니다. 메리 셸리는 산업혁명의 발달로 하루가 다르게 새 기술과 이론이 탄생하던 자본주의 도약기에 여성이라는 편견을 깬 SF스릴러를 탄생시킨 최초의 여주인공이 되었고 오랜시간이 지나도 독자의 사랑을 받는 작품을 남겼습니다.

 

 

프랑켄슈타인의 작가는 생명의 원인을 살피려면 먼저 죽음을 연구해야 한다고 생각했고 그 당시 해부학 공부로는 부족했습니다. 메리 셸리 작가는 놀랍게도 여성이고 1818년 작품입니다. 시대를 앞서간 작가로 말미암아 우리는 새로운 괴물, 피조물 탄생을 만날 수 있었습니다. 인간의 마음은 나약하지만 차갑고 냉혹하지도 하지요. 내면은 보지않고 생긴 모습으로 첫인상으로 대부분 판단해 버립니다. 인간은 누구나 흉측한 자들을 미워하니까,이 작품은 프랑스19세기 초 낭만주의시대, 영국은 산업혁명의 시대였습니다. 여성이 집필을 한다는 것이 당시 사회에서는 쉽지 않은 상황이었지요. 프랑켄슈타인은 본인이 만든 피조물을 방치한 채 실험실을 나온것 자체부터 잘못된 행동으로 봅니다. 어떻게든 책임을 끝까지 다하지 않은점 이제 언제 어디서 언제 불쑥 나타나서 어떤 짓을 저지를지는 만든 본인도 모른다는 사실입니다.

 

나를 파멸에 이르게 한 자를 찾아서 죽이겠다는 각오를 다지고 나자 목적의식이 고통을 잠재우고 잠시나마 삶을 받아들이게 해주었지요. 비난이나 감탄사를 자제하고 정확한 날짜를 짚어가며 간략하면서도 단호하고 분명하게 지난 일을 이야기했어요. ---p.282

 

죽어서 부패한 육신마저 되살린 프랑켄슈타인의 비뚤어진 야망은 범접할 수 없는 신의 영역에 도전하려는 인간의 어리석음이나 여성을 배제하고 온전한 인간을 창조하려는 남성적 욕망의 비판으로 해석하는 견해도 있습니다. 작품을 통해 작가의 인생을 들여다 보려는 노력은 중요하나 그것을 내면에 깔고 선입견을 가지고 작품 전체를 판단하고 싶지는 않습니다. 저자 어머니의 부재, 복잡한 형제관계 관계가 그렇습니다. 자신의 의도와는 상관없이 태어나버린 괴물은 끊임없이 밀려나고 거부당하면서도 계속해서 프랑켄슈타인과 인간 사회에 화해와 구조의 신호를 보내지만, 끝내 받아들여지지 않는다. "틀림없이 제 주변을 맴돌고 있을 겁니다. 그리고 그가 알프스에 숨어 있다면 영양을 사냥하듯 추적해서 맹수처럼 죽이면 되지요.“ 이성을 가진 존재라면 누구나 인간은 외로운 존재입니다. 우리가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자신의 내면을 한번 살펴보기 좋은 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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