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활 - 상 열린책들 세계문학 133
레프 니콜라예비치 톨스토이 지음, 이대우 옮김 / 열린책들 / 2010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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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세기 러시아가 낳은 위대한 사상가 톨스토이 부활 다시 읽고 싶은 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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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내들
태린 피셔 지음, 서나연 옮김 / 미래와사람 / 2021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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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인공은 목요일의 아내이고 다른 요일의 아내 둘도 궁금하다. 나에게는 원대한 꿈이 있었고 절대로 엄마처럼 살지 않겠다고, 사랑받으면서 성공적인 삶을 살고 예쁜 아이도 낳아 잘 키우겠다고 하지만 이것은 한낫 꿈에 불과 했다. 하지만 사랑이라는 이유로 나는 남편을 이해하기로 했습니다. 이해가 안되는 상황이지만 반전에 반전을 거듭하는 치명적인 심리 스릴러라는 점에서 흥미롭게 접근해 보기로 아내들을 시작합니다.

 

 

 

세스의 아내인 나는 그에 대해 아는 것이 별로 없습니다. 그가 건축업자라는 것말고는 알렉스는 세스의 동업자이고 직접 만난적도 없습니다. 세스의 부모님, 어린시절 친구들, 두 번째 아내도 모두 모릅니다. 그리고 중요한 것은 난 당신들 모두를 사랑해, 서로 다르게 그리고 똑같이.” 라는 황당한 사실입니다. 어느 날 세스의 양복 주머니에서 병원 진료비 청구서를 발견합니다. 청구서에는 해나 오바크로 되어 있고 주소는 324 갤러시아 레인, 포틀랜드, 오리건, 세스가 다니는 병원은 아니었습니다. 그렇다면 해나는 월요일의 그녀일까요? 그녀는해나 찾기를 하는 걸까요

 

 

p.84 그가 내 이름을 부르는 소리가 들린다. 하지만 그가 무슨 말을 해도 나를 멈출 수는 없다. 나는 혼자 있고 싶다. 이 모든 일에 대해 생각해 봐야 한다. 어떻게 감히 그가 내게 결혼에 대해 설교를 늘어놓는 걸까? 그가 가는 길은 쉬운 쪽이다.

 

 

목요일에 나는 규칙을 깨고 월요일의 해나를 만났다. 해나는 나의 존재를 모르고 자기 집안으로 들여 집안 곳곳을 소개하며 남편 세스의 자상함까지 이야기 했다. 그녀의 집은 <디자인 앤드 홈> 잡지에나 나올 만한 멋진 집이었고 나는 카드나 받을만 하다고 스스로를 자책했다. 금발의 그녀는 아름다웠고 친절하기까지 했다. 그리고 세스와 같은 유타출신이라는 점도 알아냈다. 그녀의 팔뚝에서 꽤 큼직한 멍들도 발견했고 궁금한채로 헤어졌다. 독자로서 이해하기 힘든 스토리 전개에 세스는 어떻게 복잡한 이 상황을 규칙을 깨지 않고 모두에게 만족스러운 결혼생활을 하게 하는지 독자는 상상력을 더해 읽어야 합니다.

 

 

p.168 나는 결심이 섰다. 내가 해야 할 일을 안다. 해나를 이길 수 없다면, 레지나를 이길 것이다. 둥지를 셋이서 둘로 만들 것이다.

 

 

목요일의 아내는 세스를 독차지하고 싶은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것은 세스와의 처음 계약과 다른 방향으로 가고 있고 그러기 위해서는 레지나, 해나의 일거수 일투족을 알기 위해 몰래 염탐하면서 이건 필요한 일이야라고 자신을 위로하는 중입니다. 잠을 자지 못하고 행복이 무엇인지 무엇을 뜻하는지 의문이 들기 시작했다. 그리고 레지나가 빠져주기만 하면 한결 수월질거라는 막연한 생각을 하게 됩니다. 목요일의 아내는 세스가 싫어하는 아니 알면 어쩌면 세스를 잃을 수도 있는 일을 진행중입니다. 해나에게 남편은 폭력적이기도 합니다.

 

 

목요일의 아내는 그 사실을 알고 다투다가 정신병원에 들어가게 되는군요. 모두가 나를 정신병 환자로 모는데 병원에서 나가서 세스와의 결혼생활을 유지할 수 있을까요? 결혼이라는 제도에 대해 생각해 보며 충실한 남편의 역할을 한다고 여러명의 아내를 둔다는 다소 독특한 소설은 계약에서 신뢰가 깨졌을 때 일어나는 일들을 긴박감 있게 다룬 작품입니다.

 

 

리딩투데이 지원도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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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동물을 어떻게 대해야 하는가 - 수의사 아빠가 딸에게 들려주는 가축 살처분·기후 위기 극복을 위한 생명인문학
박종무 지음 / 리수 / 2021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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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이라고 하면 우리 주변에 가장 가까이에서 우리와 같이 생활하는 개나 고양이등 애완동물을 쉽게 생각할 수 있습니다. 책에서는 우리와 동시대를 같이 살고 있는 다양한 영역의 동물들의 삶과 죽음에 대해서 그리고 우리는 동물들을 어떻게 대하는 것이 바람직할 것일까

에 대해 알아봅니다. 현재 기후 위기 시대에 인간 중심에서 동물의 생존에도 관심을 갖아야 할 시기입니다. 이 책은 수의사 아빠가 딸에게 들려주는 책으로 쉽게 정리한 생명에 대한 입문서로서, 인류의 질병관이나 공장식 축산, 잉여 농산물 출현, 미국의 그린 파워 전략과 신자유주의 등 폭넓은 주제 속에서 생명에 대한 다양한 논의거리를 제시한 책입니다.

 

 

p.38 닭은 떼를 지어 군집 생활을 하는 사회적 동물로 사회적 위계 질서를 쪼기 서열로 결정해. 그런데 닭들은 비좁은 닭장에 가두어 기르는 바람에 스트레스가 쌓여 공격성이 증가하여 다른 닭의 머리나 항문을 피가 날 때까지 쪼는 행동을 한다는구나. 이러한 행동을 카니발리즘(cannibalism0이라고 해. 양계업계는 이런 카니발리즘을 방지하기 위해 병아리가 부화한 지 5-7일이 되면 통증을 줄이기 위한 마취와 같은 어떤 조치도 없이 부리를 잘라. 병아리는 부리자르기로 인해 극심한 고통을 겪는단다.

 

 

p.79 현대 의학의 환원주의는 세균이나 바이러스, 그리고 호르몬과 같이 질병의 원인을 찾아내어 효과적으로 제거하는 방법을 개발함으로써 현대 의학의 눈부신 발전을 가져왔어. 하지만 어떤 문제를 하나의 요소로 환원함으로써 여러 가지 것을 복합적으로 고려해야 할 문제를 지나치게 단순화 시킨 한계가 있단다.

 

 

 

인간이 전염병에 걸리면 어떻게든 고치려 하면서 왜 가축은 인근의 건강한 가축까지 살처분 할까? 2010년 겨울, 대한민국은 가축 전염병인 구제역이 전국적으로 퍼지면서 대대적인 가축 살처분 현장을 뉴스에서 보았습니다. 300만 마리가 넘는 가축이 산 채로 매장되었고, 그 장면들은 실로 큰 충격을 주었습니다. 그리고 같은 지역에 있었다는 이유로 건강한 가축까지 같이 살처분을 했습니다. 가축 전염병은 그 전에도 앞으로도 주기적으로 발생하고 있고 그때마다 준비와 방역에 힘쓰고 있지만 막을 방법은 없는 것인지 의문이 듭니다. “인구는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하고 식량은 산술급수적으로 증가한다.

 

 

 

멜서스의 인구론에 영향을 받아서인지 인구의 증가를 어쩔수 없는 현상이라고 작가는 생각합니다. 심각한 생태계 파괴와 기후위기에 있어서 인간과 동물이 같이 생존할 수 있는 좋은 생태계를 유지하는 것이 과제이지요. 지금도 유기보호소에는 동물들이 넘쳐난다고 합니다. 그리고 휴가철을 맞아 기르던 애완동물을 휴가지에 버리는 일부 몰지각한 사람들도 있구요. 동물은 액세서리가 아니라 숨을 쉬는 생명체입니다. 우리는 동물을 어떻게 대해야 하는가? 질문에 우리는 생명을 어떻게 대해야 하는가? 에 대해 답을 해야 한다고 책에서 말합니다.

 

 

책은 리수출판사에서 협찬해 주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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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갈량의 지혜를 읽어야 할 때
쌍찐롱 지음, 박주은 옮김 / 다연 / 2021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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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삼국시대 촉한의 정치가 겸 전략가의 지혜를 배워보고 싶은책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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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 생물 콘서트 - 바다 깊은 곳에서 펄떡이는 생명의 노래를 듣다
프라우케 바구쉐 지음, 배진아 옮김, 김종성 감수 / 흐름출판 / 2021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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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미롭고 신비한 바닷속 경이로운 이야기와 생태계의 모든 것 기대되는 신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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