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구를 위하여 종은 울리나 - 상 열린책들 세계문학 205
어니스트 헤밍웨이 지음, 이종인 옮김 / 열린책들 / 2012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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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를 위하여 종은 울리나 (상) ②

네이버 독서카페 리딩투데이 선물도서입니다.

인생에도 그렇듯이 좋은 안내인이 있으면 길잡이가 있으면 삶이 좀 편했을까요? 앞으로 자신에게 일어날 일을 알지 못하는게 같이 일할 동료를 완전히 믿을 것인지 아예 믿지 않을 것인지 로버트 조던에게는 안셀로라는 노인은 훌륭한 안내인 뿐 아니라 산속을 나는 듯일 걸을 수 있는 신과 같은 존재였습니다.

1936년 발발한 스페인 내전에 공화군으로 참전한 미국인 청년 로버트 조던. 그는 사흘 후 있을 군의 총공세에 맞춰 과다라마 산의 철교를 폭파하라는 비밀 지령을 받고 산속에 숨어 있는 게릴라 부대와 함께 작전을 수행하는 임무를 맡습니다. 그곳에서 한때는 용감하고 잔인했지만 지금은 유약해진 리더 파블로, 그의 아내이자 실질적인 게릴라의 리더 필라르, 충실하고 믿음직한 노인 안셀모를 만나면서 이야기는 시작됩니다. 로버트조던역을 연기한 게리쿠퍼와 마리아역을 맡은 잉그리드 버그만의 멋진 연기의 영화로도 상영된 헤밍웨이의 작품을 읽게되어 뜻깊은 시간이 될거 같습니다. 종은 과연 누구를 위하여 울리는 것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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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평양을 막는 제방 민음사 세계문학전집 387
마르그리트 뒤라스 지음, 윤진 옮김 / 민음사 / 2021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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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태평양을 막는 제방(세계문학전집 387)

네이버 독서카페 리딩투데이에서 선물받은 도서입니다.

나를 감쌌던 대자연의 초인적인 고요와 형용할 수 없는 부드러움이 잊히지 않는 인장을 남겼다... “난 나를 짓누르는 침묵을 말하게 하려고 글을 쓰기 시작했어요. 열두 살때인가, 오직 글쓰기만이 방법인 것 같았죠.” 뒤라스의 글쓰기는 일찍 시작되었습니다. 그의 작품에 등장하는 어머니는 예측이 불가하고 강박에 사로잡힌 모성보다는 부성쪽이 많은 어머니였습니다. 한 집안을 책임져야하는 가장이라는 역할이 어머니를 그렇게 변하게 했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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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재하지 않는 것들의 세계사 - 인류를 바꾼 98가지 신화이야기
양승욱 지음 / 탐나는책 / 2021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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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재하지 않는 것들의 세계사 ③

네이버 독서 카페 리딩투데이 지원도서입니다.

p.134 자기 눈을 자유자재로 뺐다 낄 수 있다. 그 능력을 이용해 멀리서 생긴 많은 일을 알아낸다. 아프리카 사막의 오아시스와 동굴, 인적이 드문 숲과 정글에 산다.

존재하지 않는 것들의 세계사는 신화 속 괴물과 정령이 만들어낸 이야기를 통해 우리는 삶의 지혜를 배울 수 있는 책으로 스토리텔링에 필요한 요소가 풍부합니다. 두려움에서 벗어날 용기와 자신감을 얻고 창작에 대한 넘치는 영감을 줄 책입니다. 라미아는 뛰어난 아름다움 덕분에 제우스의 연인이 되었다가 헤라의 미움을 받아 하반신을 뱀꼬리로 바꿔버립니다. 그런 라미아가 아기를 낳을 때마다 스스로 삼켜 버리도록 만들어 자포자기하게 되면서 실성을 합니다. 사랑과 질투에서 생긴 그래서 사람의 피를 빨아먹는 사악한 흡혈요정이 됩니다. 전설과 신화속에만 존재했던 정령들을 통해 사랑과 질투, 전쟁과 평화, 선과 악, 삶과 죽음을 이야기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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괜찮지 않은데 괜찮은 척했다
글배우 지음 / 강한별 / 2020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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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한별출판사 지원도서입니다.

 

우리가 사는 인생은 작가가 말하는 대로 타인을 의식해서 “아파도 아프지 않은 척, 슬퍼도 슬프지 않은 척 , 힘들어도 힘들지 않은 척 ,괜찮은 척 하면서 생활하는건 아닌지 생각해 보며 나를 한번 돌아보는 책 <괜찮지 않은데 괜찮은 척했다>는 이런 나자신을 위한 책입니다.

 

 

p.107 당신도 무엇이든 될 수 있다.

지금이 어떤 모습이어도 상관없다.

지금부터 어떤 생각을 가지고 살아가는지가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주변 사람들이 나를 힘들게 하는 것 같지만 생각해 보면 내가 나를 너 힘들게 하는건 아닐까요? 넘어졌을 때 누가 손을 잡아 주기를 기다리지 말고 기댈 곳이 없다고 하소연만 하지 말고 스스로를 잡아주어야 합니다.

 

 

p.60“인생은 기니까 오늘 하루쯤 무기력해져도 괜찮아.

내일도 무기력하고 모레도 무기력할 것 같지만 절대 그렇지 않아.“

 

저자는 말한다. “살다보면 그럴 때가 있습니다. 인간관계에서 직장에서 앞으로 삶에서 어떤 선택을 해야 행복할지 모르겠는 마음이 들 때, 그 속에서 공허함과 외로움을 만나게 됩니다. 주어진 삶을 그동안 노력하며 열심히 살아왔지만 아무리 열심히 살아도 행복하다 느껴지지 않을 때 더 이상 앞으로 어떤 선택을 해야 내가 행복할지 몰라 고민에 빠지게 됩니다. 길을 잃은 것과 같은 마음. 그 때 마음에 불안이 찾아옵니다. 하지만 마음에 기댈 곳이 없는 사람은 계속 괜찮은 척, 슬프지 않은 척, 힘들지 않은 척 살아갑니다.”

 

이 책의 이야기들은 우리가 지금까지 남들은 모르게 혼자 힘들어했던 괜찮지 않았던 우리들의 마음을 꺼내어 불안한 마음을 편안하게 바뀌게 도와주는 문장들입니다. 그리고 어떤 문장들은 내일 당신이 나아가면 좋을 길을 말해주기도 합니다. 어떤 문장들은 길을 잃은 우리를 응원해 주기도 하구요. 우리가 삶의 방향을 잠시 잃을 때 , 지금 누구보다 힘들다고 느낄때 이 책이 모든 걱정을 한 번에 해결해 줄 수는 없겠지만 책을 읽고나면, 마음속에 걱정했던 한구석에 있던 마음이 좀 편안해 집니다. 아프면 아프다고 상처받았으면 상처받았다고 말할 수 있는 용기를 주는 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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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다시 계몽 - 이성, 과학, 휴머니즘, 그리고 진보를 말하다 사이언스 클래식 37
스티븐 핑커 지음, 김한영 옮김 / 사이언스북스 / 2021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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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다시 계몽

네이버 독서카페 리딩투데이 선물도서입니다.

p.197 “우리의 집인 지구가 점점 더 엄청난 쓰레기 더미처럼 보이기 시작합니다.” 그 근본 원인은 이성, 과학, 진보를 향한 계몽주의의 노력이다. .“과학과 기술 발전이 인류와 역사의 발전과 동일시될 수 없다”

기후 변화 앞에서는 자족적 낙관주의가 아닌 조건적 낙관주의를 품어야 한다고 합니다. 기온 상승을 섭씨 2도나 그 이하로 막아 내려면, 최소한 온실 기체 배출량이 21세기 중반가지 절반 이상이 감소해야 하고 22세기가 찾아오기 전에는 완전히 없어져야 합니다. 세계 에너지 공급의 86퍼센트를 차지하는 화석연료로 지구상의 거의 모든 승용차, 트럭, 기차, 빗행기, 선박, 트랙터, 용광로, 공장을 비롯해 대부분의 발전소가 돌아 사고 있고 인류는 단 한번도 이런 문제와 마주해 본적이 없기 때문에 쉽지 않은 과제라고 핑커는 지적했습니다.

펜데믹으로 인해 포장용기 사용이 늘어나고 어마하게 많은 양의 쓰레기를 처리하는데 한계가 있다는 뉴스도 있었습니다. 심각한 환경문제 일회용품 자제만이 해결책은 아니라고 생각이 듭니다. 10장 환경에서는 우리의 생명과 밀접한 문제에 대해 공기, 물, 종, 생태계를 보호해야 한다는 목표는 공유하되, 낭만적 쇠퇴주의보다는 계몽주의적 낙관주의에 근거한 새로운 환경주의 개념을 제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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