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년 인생 달력 - 당신의 날들은 얼마나 남았나요?
오스미 리키 지음, 홍성민 옮김 / 한국경제신문 / 2022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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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빛나는 순간을 찾아줄 타임캡슐, 100년 달력

모든 시절의 나를 기록하는 순간 삶은 바뀐다!

 

 

앞으로 나에게 남은 시간은 얼마나 될까? 바쁘게 살다 보니 어느덧 중년, 태어난 날부터 마지막 날까지 나의 전 생애를 한권에 담는 <100년 인생 달력 >이라는 뜻깊은 책을 읽었습니다. 이 책은 아마존 재팬 베스트셀러! 일본 디즈니, 일본 항공, 시세이도, NTT,글로벌 기업 인재들을 포함해 10만 명의 인생을 구한 저자의 조언으로 국내 유일! 전 생애를 기록할 수 있는 100년 인생 달력 수록 되어 있습니다. 한 장 한 장 넘길 때마다 남은 인생을 어떻게 기록할지 확인하면서 앞으로의 삶이 더욱 나은 방향으로 달라질 것이라 기대됩니다.

 

 

 

나의 인생은 얼마나 남았을까? 인생 시계란 것이 있어서 계산해 보았습니다. 평균 수명과 건강수명을 하루(24시간)로 생각했을 때, 현재 나이는 몇 시몇 분인지 가정해서 하루는 24시간, 1440분이고 1440분을 남성의 평균수명 81.41년으로 나누면 17.69라는 숫자가 나옵니다. 남은 시간을 인생시계에서 하루로 바꿔 생각해 볼 수 있습니다. 인생 시계를 보니 우리에게 남은 시간은 많지 않습니다. 하루를 잘 보내야 한달을 잘 보낼 수 있고 또 일년, 십년을 헛되이 보내지 않고 살 수 있는지 생각해 보게 되었습니다. 시간은 확실하게 사라집니다. 낭비해서는 안됩니다. 불필요한 곳에 에너지를 소모하지 말고 지금 해야 할 일을 해야 합니다.

 

 

어떻게 살아왔는가 그리고 어떻게 살아갈 것인가

가장 중요한 것들만 담는 인생 스토리보드

 

 

태어난 날의 일들을 기억해 보며 마지막 날을 정해 남겨진 시간을 확인해 봅니다. 어떻게 살아왔는가, 어떻게 살고 있는가, 어떻게 살아갈 것인가를 다시 생각해 보기에 아직 늦지 않았다고 생각됩니다. 한 번 뿐인 인생의 모든 순간을 있는 힘을 다해 살았다고 단언하기 위해서 원하는 일들을 실현하기 위해서 지금부터 할 수 있는 일들이 무엇인지 생각해 보라고 저자는 말합니다. 하루, 1년을 넘어 나의 모든 생애를 뜨겁게 사랑하는 100년 기록의 힘 <100년 인생 달력>으로 잘 정리해 보면 좋은책입니다. 연말을 맞아 선물도서로도 추천하고 싶은 책입니다.

 

 

출판사 지원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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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기 쉽게 풀어쓴 현대어판 : 나사의 회전 미래와사람 시카고플랜 시리즈 6
헨리 제임스 지음, 민지현 옮김 / 미래와사람 / 2022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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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령이 자주 발견되는 지역을 고스트 스팟이라고 부르는데 유령에 대한 해석은 여러 가지가 있지만 단순한 눈의 착각이나 프라즈마 현상으로 해석된다고 알고 있습니다. 미래와 사람에서 이번에 선보인 책은 시카고 플랜 시리즈로 <나사의 회전>을 처음 읽게 되었습니다. 제목은 무엇을 의미할까 궁금했습니다. 만약에 어린아이 한 명이 나사를 한 번 더 죄는 효과를 가져 온다면, 어린 아이가 두 명일 때는 어떻게 되겠어요? 스산한 날씨에 공포감이 엄습해 오면서 유령과의 만남은 시작됩니다.

 

 

영국의 한 저택에서 가정교사로 일하고 있던 젊은 여성이 유령을 목격하면서 아이들을 지키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이야기입니다. 유럽이나 미국에서 영화나 연극으로 많이 상영된 유명한 작품입니다. 혼자 걷던 산책길의 오래된 탑 위에, 세차게 펄럭이던 촛불이 꺼진 어둠 속 계단 꼭대기에, 아무도 없는 주방의 창밖에, 한적한 오후 호수 건너편에, 누군가 나타나는데 가정교사는 그 집에 유령이 나온다고 확신하고 자신이 돌보는 순진무구하고 아름답기 이를 데 없는 아이들을 유령으로부터 보호하기 위해 필사적으로 사력을 다합니다. <나사의 회전>은 미국 문학사상 가장 결실이 풍부하고 가장 영향력 있는 작가라는 평가를 받아온 헨리 제임스의 작품으로, 대표적인 유령소설이자 최초의 심리소설로 꼽히는 작품입니다. 인간의 복합적 심리, 숨겨진 진실의 탐색해보는 책입니다.

 

나는 기다리고, 또 기다렸다. 시간이 지나면서 충격과 두려움도 조금씩 엷어져 갔다. 사실은 아이들을 시야에서 떼어놓지 않고 지내던 그 기간 동안 새롭지 않은 날들이 거의 없다 보니 나의 비통한 공상들과 불쾌한 기억들은 스펀지로 닦아내듯 지워져 가고 있었다. ---p.96

 

유명한 심리학자 윌리엄 제임스의 동생이기도 한 헨리 제임스는 작품 속의 한 인물의 시점을 통해 다른 등장인물의 행동이나 심리를 묘사함으로써 각 인물의 의식 심층을 깊숙이 파고 드는 매력이 있습니다. 사실적인 서술에다 성격 묘사에 중점을 두고 인간 행동의 내면에 있는 심리적 동기를 심리학적 혹은 병리학적으로 해부하여 분석해 나가는 심리주의 문학의 모태를 이루었고, ‘의식의 흐름이라는 수법에서 선구적 역할을 했습니다. 버지니아 울프, 제임스 조이스, 조지프 콘래드, D. H. 로렌스 등의 영국 작가들과 이디스 워튼, 윌라 캐더 등의 미국 작가들이 제임스로부터 큰 영향을 받았다고 합니다/ <나사의 회전>은 최초의 심리 소설로 꼽히고 유헨리 제임스가 이 작품에서 1인칭 화자로 설정한 인물은 바로 가정교사라는 점을 놓치지 말아야 합니다.

 

 

내안에 어떤 영가 같은 것이 스치면서 나는 할 수 있다고 속삭여 주었다. 그것은 마치 인간의 영혼을 지키기 위해 악마와 싸우는 것 같았으며, 나는 그런 상황을 어느 정도 파악하고 나서야 내가 떨리는 두 팔로 붙들고 있는 사랑스러운 아이의 이마에 땀방울이 송골송골 맺혀 있는 것을 보았다. ---p.205

 

 

성탄 전야, 고가의 난롯가에 모여 앉은 사람들이 괴담을 주고받는 장면으로 소설의 시작입니다. 사람들이 돌아가며 괴담을 꺼내놓는 가운데 더글라스라는 남자가 자기가 알고 있는 괴담이야말로 누구도 들어본 적이 없는 진짜 오싹하는 이야기라며 좌중의 호기심을 한껏 끌어올리지요 그는 서문의 말미에 가서야 이야기 원고를 좌중에 읽어주기 시작하는데, 그 전에 익명의 화자가 다시 한번 끼어들어, 더글라스가 전하는 이야기의 중심인물이자 두 번째 화자인 가정교사의 출신배경과 더글라스와의 관계, 이야기의 배경을 간단히 설명함으로써 독자들의 이해를 돕습니다. 심리묘사에 중점을 두어 읽으면 미스테리한 스토리에 재미가 있습니다.

 

 

정원을 산책하다가 퀸트의 유령을 처음 목격했던 6월의 어느 저녁 유령과의 조우를 떠올리는 것은 영매의 기운이었습니다. 젊은 여자의 예민한 이성이 수그러들기보다는 유령을 볼 수 있는 능력 때문에 고민하기보다는 그것을 잃을까봐 고민한다는 것이 평범한 사고는 아닙니다. 아이들이 정말로 유령을 보는지 보지 못하는지 확인된 바는 없지만 어떤 경우든 아이들의 보호자로서 그들의 경험에 전적으로 동참해야 한다고 생각했습니다, 가정교사가 본 것을 믿느냐, 믿지 않느냐, 유령이 있느냐 혹은 가정교사가 미쳤느냐의 의견이 분분할 것으로 예상 됩니다. 가정교사의 시선으로 유령이 목격되는 일, 그녀의 관점으로 모든 것이 해석되는 일, 또한 유령이 아이들을 위협하는 것이 현실인지 망상인지 책을 읽는 독자의 뜻에 남겼습니다. 어릴 때 들었던 유령 이야기 누구나 한 가지씩 있지 않나요? 미래와 사람의 시카고 플랜 고전 문학 여섯 번째는 <나사의 회전>이었습니다. 다른 작품도 만나보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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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왜 쉬지 못하는가 - 쉼이 있는 삶을 위하여
이승원 지음 / 돌베개 / 2022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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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하게 살기 위해 일을 하는게 목적이 되어야 하는데 세상은 그렇게 만만치 않습니다. 이 시대를 위한 인문학적 성찰 읽고 싶은 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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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트] 제르미날 1~2 - 전2권 민음사 세계문학전집
에밀 졸라 지음, 강충권 옮김 / 민음사 / 2022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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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전 봉화 광산에서 매몰 사고가 있었습니다. 9일 만에 기적적으로 매몰된 광부들의 반가운 구조 소식을 접했습니다. 하마터면 우리는 또 한번 가슴을 쓸어내리는 아픔을 마주할 뻔 했습니다. 이번 세계문학 작품 제르미날은 그런 광부들의 이야기입니다. 에밀 졸라의 작품을 오랜만에 만났습니다.

 

 

에밀 졸라는 1871년부터 1893년까지 이십여 년에 걸쳐 총 스무 권으로 구성된 루공 마카르 총서를 완성했습니다. ‘루공 마카르 총서스무 권 가운데서도 최고의 작품으로 손꼽히는 제르미날이 민음사 세계문학전집 416 ,417 권으로 출간되었습니다. 제르미날은 노동자가 주인공인 최초의 소설로서 노동과 자본의 대립 관계와 계급 투쟁이 한 편의 웅장한 서사시처럼 그려진 작품이라고 합니다. 그 방대한 분량에도 불구하고 이야기가 지닌 강렬한 힘에 이끌려 손에서 놓을 수 없을 것이라고 해서 기대가 큰 작품이었습니다.

 

 

갱 속에서 에티엔은 운반할 때마다 막장의 숨 막힘, 규칙적으로 둔탁하게 울리는 지친듯한 곡괭이질 소리, 작업에 매달려 있는 채탄부들의 고통스러운 한숨을 다시 대하게 되었습니다. 제목 제르미날의 의미는 혁명 후에 프랑스에서 사용되었던 프랑스 혁명력에서 봄을 개시하는 달의 명칭이라곤 합니다. 제르미날은 에밀졸라의 유명한 작품 <목로주점>에서 보여주지 못했던 노동자의 삶을 내밀하게 보여주고자 직접 갱도까지 들어가 경험을 했다고 합니다. 기계공이었던 청년 에티엔 랑티에는 일자리를 찾아 해매다 프랑스 북부 탄광 마을 몽수에 도착해 광부 마외의 눈에 띄어 르 보뢰 탄광에서 석탄을 운반하는 일자리를 얻게 됩니다. 지하 554 미터의 깊이 광부들은 목숨을 걸고 열악한 상황에서 비참한 생활 경험하지 못한 사람은 짐작할 수도 없는 힘든 일입니다.

 

 

자신의 예전 주장을 다시 하려는 생각이었다. 한 계급이 먹혀야 한다면, 생명력이 가득하고 여전히 새로운 민중이 향락에 지쳐 버린 부르주아 계급을 잡아먹어야 하지 않겠는가? 새로운 피가 새로운 사회를 만들 것이다.---p.353 2

 

 

노동자가 투쟁의 주체가 되었지만 지하 554 미터 라는 숫자가 말해주듯이 탄광 노동자들의 힘들고 고단한 현실은 어깨를 무겁게 짓누르고 마음을 아프게 했습니다. 하층 노동자들의 관점에서 프랑스 대혁명 이후에 자신들의 삶이 나아진 것이 아니라 더 나빠졌다는 인식이 팽배해 있었고 탄광 노동자들과 부르주아 계습인 경영주들의 대립은 19세기 후반의 산업 사회가 당면한 노동과 자본의 투쟁, 부르주아 간의 계급 투쟁이라는 사회문제를 본격적으로 제시해 주었습니다. 비록 탄광 노동자 뿐 아니라 이러한 문제는 유럽 전체에 해당되는 문제였습니다. 부당한 계약과 임금 체계, 자의적인 벌금 부과와 수당 삭감도 있지만 가장 중요한건 위험하고 열악한 작업환경도 큽니다. 지금도 곳곳에서 일어나는 산업 현장에서의 위험한 사고는 매일 발생되기 때문입니다.


 

기계공이었던 에티엔은 하루아침에 일자리를 잃고 처음 광부 일을 하면서 현실과 이상 사이에서 그동안 가지고 있던 이념과 이데올로기에 혼란을 가져오게 됩니다. 인간을 억압하고 노동력을 착취하면서 비인간적인 대우를 일삼았던 시절은 발아래 땅속에서 두드리는 곡괭질과 찬란히 빛나는 4월의 태양은 분만하는 대지를 따뜻하게 덥히고 있다고 말합니다. 항거를 끝끝내 포기하지 않는 광부들에게 희망의 불씨를 남겨 놓는 것으로 이야기는 마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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셜록 홈스의 모험 열린책들 세계문학 282
아서 코난 도일 지음, 오숙은 옮김 / 열린책들 / 2022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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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문장 - 그녀는 셜록 홈스에게 항상 <그 여자> 였다.

 

아서 코넌 도일은 18917월부터 월간지<스트랜드 매서진>에 셜록 홈스를 주인공으로 한 단편소설들을 연재하기 시작합니다. 첫편부터 폭발적인 성공을 거두고 잡지의 판매 부수도 늘어났고 홈스에세 매료된 독자들은 그가 실제로 존재하는 인물이라고 믿기까지 합니다. 열광적인 인기에 힘입어 1년 뒤 이 이야기글은 <셜록 홈스의 모험>이라는 한권의 단행본으로 출간되었다고 합니다. 추리소설 역사상 가장 유명하고 강렬한 탐정 불멸의 이름 <셜록 홈스> 열린책들 세계문학 282번째의 주인공으로 찾아왔습니다. 홈스를 좋아하는 독자로서 반가운 책입니다.

 

2012514일 기네스 세계 기록은 셜록 홈스가 문학 작품 속 캐릭터 가운데 영화와 텔레비전 역사상 가장 많이 묘사된 인물로 등재되었다고 발표했습니다. 셜록 홈즈를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책 뿐만 아니라 셜록 홈즈를 비롯하여 에놀라 홈즈 시리즈를 영화 모두를 보았습니다. 셜록 홈즈의 창조자 코넌 도일은 19세기 중반 탐정 소설이 붐을 이루었고 에드거 앨런 포의 영향을 받았다고 합니다. 어려운 가정 형편 때문에 학업을 계속하면서 다른 일을 병행했고 틈틈이 글을 썼습니다.

 

정말 잘하셨어요. 감쪽같이 저를 속이셨네요. 불이 났다는 외침을 듣고도 저는 전혀 의심하지 못했답니다.하지만 제가 무심코 비밀을 드러냈다는 걸 깨닫고는 생각하기 시작했습니다. 몇 달 전 당신에 대한 경고를 들은 적이 있었지요. 만약 왕이 비밀 탐정을 구한다면 그건 틀림없이 당신일 거라고요. ---p.43 <보헤미아 스캔들> 중에서

 

아서 코넌 도일의 작품 중 유명한 <보헤미아 스캔들>은 셜록 홈스의 관찰력이 더욱 엿보이는 작품입니다, 현관에서 방으로 이어지는 계단의 개수를 알고 있냐고 묻는 대목이 있습니다. 사소한 문제 하나 하나까지 관심을 가지고 관찰을 하는 성격을 알 수 있습니다. 그리고 의뢰인이 보낸 편지에는 서명이나 이니셜은 없었지만 편지지에 있는 이니셜이 독일어 약자이고 보헤미아의 독일어를 사용하는 지역의 이니셜임을 찾아냅니다. 보헤미아 왕국의 엄청난 스캔들, 한 여성의 기지 앞에 홈스는 어떻게 사건을 해결할지 기대가 됩니다.

 

 

영국의 탐정이자 소설가, 시인, 의사, 칼럼니스트, 극작가

 

 

 

나는 아이들을 관찰해서 부모의 성격을 첫눈에 제대로 꿰뚫어 볼 때가 많아. 아이가 잔인한 행동을 한다면, 그런 성정은 아버지나 어머니한테서 물려받았을 것 같지만, 어느 쪽이든 간에 붙잡혀 있는 가엾은 아가씨한테는 불길한 징조야. ---p.420 < 너도밤나무 저택>

 

 

 

어느 날, 홈즈는 왓슨의 글이 자신의 논리적인 추리에 중점을 두지 않고 대중의 흥미를 끄는 데만 치중한다면서 불평을 늘어 놓습니다. 그가 기분이 나쁜 이유는 자신의 흥미를 쓸 만한 의뢰는 들어오지 않고 가정교사 자리에 대한 상담 의뢰만 블어왔습니다. 문제의 의뢰를 넣은 사람은 웬체스터의 시골에 사는 바이올렛 헌터라는 젊은 여성이 제프로 루캐슬이라는 사내에게 가정교사직을 제의받는데 루캐슬은 보통 시세의 3배에 달하는 120파운드의 연봉을 제시하며 아내가 부탁하는 일을 해달라거나 특정한 옷을 입어 달라거나, 머리를 잘 달라는등 괴이한 일이었습니다. <너도밤나무 저택>에서는 헌터는 루캐슬 부부가 주는 옷을 입고 창가에 앉아 책을 읽거나 루캐슬의 이야기를 듣는데 손거울을 감춰 창밖을 비춰보는게 아닙니까. 창밖에는 굶주린 채로 집 바깥을 어슬렁 거리는 개가 보이고 방에는 자신의 머리카락과 똑가은 머리카락 한 묶음이 발견됩니다.

 

 

책에는 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탐정 셜록 홈스 12편의 이야기의 정수를 담은 단편집으로 셜록 홈즈가 등장하는 이야기들 중에서도 걸작으로 평가받는 유명한 단편들이 담겨 있습니다. 홈즈가 대중의 인기를 얻게 된 데 결정적인 역할을 한 작품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영원한 동료 왓슨 박사와 함께 범죄의 거리 곳곳을 누비며 기기묘묘한 사건들을 추적하는 홈스의 놀라운 활약상이 펼쳐집니다. 홈즈를 사랑하는 팬들에게는 반가운 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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