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터 버핏의 12가지 성공 원칙
피터 버핏 (Peter Buffett) 지음, 진정성 옮김 / 매일경제신문사 / 2022년 12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부와 명성을 가진 부모에게 배운 피터 버핏이 제시하는 12가지 성공원칙 읽고 싶은 책입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라이언 블루
오승호 지음, 이연승 옮김 / 블루홀식스(블루홀6) / 2022년 12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페쇄적인 작은 사회에서 일어나는 대반전 미스터리 기대되는 작품입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조지 오웰 소설 전집 세트 (양장 특별판, 전6권) - 버마의 나날 + 신부의 딸 + 엽란을 날려라 + 숨 쉴 곳을 찾아서 + 동물농장 + 1984
조지 오웰 지음, 공진호 외 옮김 / 현암사 / 2022년 12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정치적 글쓰기로 20세기 문학사에 영향을 미친 유명작가이자 가장 위대한 영국작가 조지오웰의 작품중 널리 알려진 <1984> <동물농장> 외에 <버마의 나날>, <엽란을 날려라>, <숨 쉴 곳을 찾아서>는 국내에 소개된 적이 드문 작품입니다. 그중에서도 <신부의 딸>은 국내에 한 번도 출간된 적이 없으며 유일하게 여성이 주인공인 작품이라고 합니다. 궁핍하지만 성실하게 살아가던 신부의 딸 도러지가 기억을 잃으면서 겪게 되는 변화의 이야기로 이번 현암사의 전집에서 최초로 번역 출간된 작품이라고 합니다. 양장 특별판 6권으로 구입한 책입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33)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나는 오늘의 내가 좋아 - 긍정토끼 몰랑이의 몰랑몰랑 마음 일기
윤혜지(하얀오리) 지음 / 북로망스 / 2022년 12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전 세게 190개국으로 수출된 캐릭터 몰랑이의 첫 그림 에세이

 

우리 한번 외쳐보자. “나는 오늘의 내가 좋아!”

 

 

찹쌀떡처럼 말랑말랑하고 동글동글한 몸에 짧은 팔다리로 남다른 비율을 자랑하는 토끼 몰랑이는 우리에게 꽤 친숙한 캐릭터입니다. 저도 좋아해서 하나 가지고 있습니다. 수년간 쌓아온 몰랑이의 모습들이 책으로 출간되었습니다. 어떤 하루를 보냈든 오늘의 내가 좋았다고 위로해주고 사랑해주는 몰랑이를 보면서 한해 동안 힘들었던 수많은 일들이 떠오르며 자신에게 위로해 주고 싶은 책입니다.

 

 

세상의 중심은 나야. 나 없이 세상은 존재하지 않아. 그러니 무너지지 말자!---p132

 



 

불과 몇 년 전까지만 해도 상대방이 먼저 우선시 되었고 자기애에 대해 많이 이야기 하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지금은 먼저 자신을 사랑하고 위하고 아끼고 칭찬해 주라고 말합니다.

나 자신을 좋아해 주는 것만큼 행복한게 또 있을까요. 나는 내가 좋아. 나는 내게 고마워. 나는 내가 자랑스러워. 이런 말들을 매일 스스로에게 해준다면 나는 정말 좋은 사람, 행복한 사람, 가치 있는 사람이 될 거라고 저자는 마음일기에서 이야기합니다. 나를 가장 잘 알고 나를 사랑해줄 수 있는 가장 친한 친구는 바로 나라는 사실을 항상 잊지 않도록 해야 합니다. 내가 나를 아껴주지 않으면 상대방도 나를 사랑해 주지 않습니다. 하루동안 수고했다고, 한해 동안 고생하고 애썼다고 <나는 오늘의 내가 좋아>에 몰랑이를 읽으면서 마음이 따뜻해 집니다. 책속에 뜻깊은 말이 있습니다. “나를 스스로 대접해 주는 것, 내 인생을 응원해 주는 것, 나의 선택을 믿어주는 것 이런 마음들이 나를 일으켜주는 원동력이 됩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쇼샤 페이지터너스
아이작 바셰비스 싱어 지음, 정영문 옮김 / 빛소굴 / 2022년 12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나치 침공 작전, 바람 앞의 등불처럼 위태로운 바르샤바의 유대인은 죽어가는 모습이 아닌 살아 숨 쉬는 모습으로 그들을 기억하게 할 한 폭의 역사입니다. 랍비의 아들로 태어나 랍비 신학교에서 전통적인 유대식 교육을 받았으나 랍비보다는 작가가 되길 원했던 폴란드 작가 아이작 바셰비스 싱어의 작품입니다. 20세기 초 바르샤바의 유대인 사회를 배경으로 한 나치즘, 사회주의, 고대 유대인들이 고국 팔레스타인에 유대 민족국가를 건설하는 것을 목표로한 유대민족주의 운동 시온주의까지 온갖 위협과 이념이 떠도는 바르샤바에서 주인공 아론 그라이딩거 작가의 어떤 이야기가 펼쳐질까요.

 

 

시간이 사라지는 것을 막는 것은 문학의 목표라고 믿었지만 정작 자신은 시간을 허비하고 있었고 스스로 만족할 만한 작품을 쓰지 못한 채 근근이 삶을 이어가는 아론 그라이딩거에게 어느 날 기회가 찾아옵니다. 바르샤바를 방문한 미국 백만장자 샘 드라이만으로부터 희곡 청탁을 받게 된 것입니다. 그는 상상도 못한 액수의 선불금을 받게 되고, 그와 더불어 일련의 성적 모험을 겪습니다. 그 상대는 공산주의자 애인, 여배우, 하녀, 친구의 아내 등으로 다양합니다. 어느 날 아론은 우연히 자신이 어렸을 적 살았던 동네를 찾게 되고 그곳에서 유년시절의 친구 쇼샤를 만나게 됩니다. 여기서 부터가 잘못되었다고 독자가 느끼는 순간 쇼샤는 몸도 정신도 미성숙한, 소녀 같은 여자였고 그간 죽은 줄만 알았던 쇼샤를 재회한 아론은 지금껏 자신이 무엇을 그토록 찾아왔는지 한순간에 깨닫게 됩니다.

 

 

언젠가는 모든 사람이 진리라고 일컬어질 수 있는 단 하나의 관념이라는 것은 없다는 사실을 깨닫게 될 거야. 모든 것은 게임이야. 국가주의도, 국제주의도, 종교도, 무신론도, 정신주의도, 물질주의도. 심지어는 자살마저도.

--- p.196

 

로마가 멸망한 이유는 단 한 가지야. 낡게 되면서지. 하늘에도 새로운 것을 향한 열정이 있다는 얘기를 들은 적이 있어. 별은 스스로가 별인 게 싫어 결국에는 신성이 되지. 은하수는 자신에게 싫증이 나 알 수 없는 곳으로 날아가기 시작했고 (중략) “건강한 것에 싫증이 나면 몸이 아프게 되지. 사는 것에 싫증이 나면 죽게 되고 그러다 죽은 상태로 충분히 있게 되면 개구리나 풍차로 환생하게 된다네.” --- p.200

 

그것은 다름 아닌 순수, 바로 쇼샤입니다. 나치의 존재는 이름만 들어도 공포에 떨게 했지만 사랑까지 빼앗지는 못했습니다. 희곡작가로서의 성공과 미국인 베티와의 결혼을 결정하여야 하는 중요한 시점에서도 그에게 떠나지 않은 물음은 쇼샤였습니다. 쇼샤와 베티 그는 결정을 내려야 합니다.자신을 부유한 미국으로 데려가 줄 수 있는 열정적이며 재능 있는 한 여자를 거부하고 가난과 나치의 총탄에 의한 죽음이라는 저주를 받아들일 수 있는지 그만큼 쇼샤를 향한 사랑이 컷을까요. 모든 사물과 인간의 본성은 동기와 언어로써 표현될 수 있다는 말을 떠올립니다.

 

 

 

유대인 공동체 모두가 그랬듯 모두는 현재를 위해 살았고 유럽의 모든 기독교인들이 두 번째 왕림과 세상의 파멸을 기다린 서기 1000년 무렵을 비유하며 히틀러가 쳐들어오지 않는 한, 혁명이나 대학살이 벌어지지 않는 한 하루하루는 하느님이 주신 선물이었습니다. 20세기 초 나치즘과 반유대주의와 이념의 갈등으로 혼란스럽던 바르샤바 유대인 공동체에서 인간 개개인의 고통과 욕망을 차분한 시선으로 들여다 보며 생과 사를 통한 아름다운 서사는 해피엔딩을 기대하기에는 많은 것들이 상실된 시대였습니다. 한 연인들로만 바라보기에는 큰 역사가 있었습니다. 깔끔한 결론을 내리지 못한 저자 아이작의 심정도 아주 조금은 이해가 갑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