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세상에서 가장 맛있는 허영만의 식객 캘린더
허영만 그림 / 가디언 / 2023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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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객 허영만이 추천하는 제철 음식이 있는 맛있는 캘린더!


2024년 건강하고 행복한 한해가 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한해를 소망해 봅니다. 음식을 요리하는 주방이나 식탁위에 올려 놓고 사용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우리나라를 대표하는 만화가이자 식객이 추천하는 음식들로 제철의 건강한 맛을 맛나게 제대로 즐기기에 좋은 캘린더입니다.


“비싸다고 좋은 음식이 아니다. 제철에 맞는 건강한 맛을 제대로 맛있게 즐겨라.”


Point 1. 오늘저녁은 식객추천 제철음식! 

Point 2. 허영만 화백의 1000만화소급 올컬러 그림과 스토리 

Point 3. 24절기에 먹는 음식표기!

Point 4. 수준 높은 콘텐츠와 가장 실용적인 캘린더의 조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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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노피에 매달린 말들 - 톨게이트 투쟁 그 후, 불안정노동의 실제
기선 외 지음, 치명타 그림, 전주희 해제 / 한겨레출판 / 2023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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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문제, 노동문제의 책들을 대할 때 우리는 발전된 시대를 살아가는데 왜 이런 문제는 계속 나오고 누군가는 또 희생을 하고 피해를 보고 있는지 마음이 아픕니다. 캐노피에 매달린 말들은 톨게이트 노동자이면서 동시에 한부모 가정, 장애여성, 북한이탈주민, 경력단절자 등 다양한 정체성을 가진 이들은 노동 이전의 삶, 노동 현장의 경험, 투쟁의 순간, 복귀 이후의 일터까지 수십 년에 걸친 노동과 투쟁의 경로를 상세히 쏟아낸 책입니다. 얼마전 뉴스에서 비정규직과 정규직의 임금격차는 더 벌어졌다는 희망적이지 않은 보도도 있었습니다.

 

생계가 절박한 여성노동자들은 일터에서 고군분투했지만, 결국 공공성이 파괴되고, 그 내부에서 발생한 구조적인 억압과 차별로 인해 사람에 대한 존중도 파괴되었다. ---p.184

 

어느 책에서 읽은 내용인데 우리가 알고 있는 비정규직은 일용직 노동자, 기간제 노동자, 단시간 노동자, 파견직 노동자, 도급직 노동자, 간접고용노동자를 모두 하나로 묶은 말이라고 합니다. 이유인지 핑계인지 언제 떠날지 모른데다가 근무 일수 제한이 있는 근로자 특성상 중요한 업무를 맡기기 어렵다는 이유도 있지만... 그들의 근무환경은 열악하기가 그지없습니다. 이 책은 톨게이트 노동자 12인의 목소리를 들려주어 한국사회가 감춰온 불안정한 노동의 실체를 이 책의 저자인 톨게이트여성노동자 구술기록팀’(기선, 랑희, 슬기, 이호연, 타리, 희정, 치명타)은 성, 장애, 이주, 노동권 등 다양한 영역에서 활동한 활동가들로 구성된 목소리를 들을 수 있는 책입니다. 우리가 이런 문제를 관심있게 들여가 보지 않고서야 제대로 알기 어려운게 사실입니다. 그래서 이 책은 꼭 한번씩은 읽기를 권하고 싶습니다.

 

인류의 역사는 노동과 함께 했습니다. 특히 자유주의 혁명과 산업혁명이라는 이중혁명으로 탄생한 근대 이후에 노동이 역사를 만들어 왔습니다. 2021년 대한민국 노동시간은 OECD 36개국중 4번째로 많았다고 합니다. 현대 문명에서 노동은 신성한 가치입니다. 노동은 소득원이자 자아실현의 장입니다. 그런데 노동이 누구에게나 똑같이 주어지지는 않습니다. 이 책은 그동안 자세히 알지 못했던 한국 사회의 뜨거운 감자였던 정부의 공공부문 비정규직 정규직 전환 대책의 경과를 톺아보고 그 실제를 파악하기 위해, 상징적인 투쟁의 주인공들인 톨게이트 노동자들의 이야기를 구술기록 형태로 묶어낸 신선한 기획입니다.

 

 

톨게이트 노동자이면서 동시에 한부모 가정, 장애여성, 북한이탈주민, 경력단절자 등 다양한 정체성을 가진 이들은 노동 이전의 삶, 노동 현장의 경험, 투쟁의 순간, 복귀 이후의 일터까지 수십 년에 걸친 노동과 투쟁의 경로를 상세히 쏟아낸다. 덕분에 한 문장으로 요약할 수 없는 비정규직 투쟁의 복잡한 맥락들을 입체적으로 조망해 볼 수 있습니다. 아름답고 안전하게 일하는 사회를 꿈꾸며 오늘도 모두가 안전하고 건강한 일터로 향하는 많은 사람들을 위해서 화이팅!

 

 

 

출판사 지원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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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식물 - 아피스토 식물 에세이
아피스토(신주현) 지음 / 미디어샘 / 2023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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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물을 사랑하는 사람들이 공감할 수 있는 식물 유투버 아피스토의 에세이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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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사를 바꾼 50가지 거짓말 - 배신과 왜곡이 야기한 우리가 모르는 진짜 세계사
나타샤 티드 지음, 박선령 옮김 / 타인의사유 / 2023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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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사를 바꾼 거짓말과 오해 그동안 읽은 세계사를 다시 정리하기에 좋은 책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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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르타뉴의 노래·아이와 전쟁 책세상 세계문학 7
J.M.G. 르 클레지오 지음, 송기정 옮김 / 책세상 / 2023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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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브르타뉴의 노래·아이와 전쟁

 

 

J.M.G 르 클레지오 저자는 2008년 노벨문학상을 수상했고 조서황금물고기로 유명한 작가입니다. 우리나라의 모 대학에서 교수로 재직 한국과 관련되어 제주도의 해녀를 주요 소재로한 폭풍우라는 책도 출간했습니다. 브르타뉴의 노래. 아이와 전쟁은 작가의 어린 시절을 돌아보는 두 이야기가 담겨 있습니다. 하지만 두 이야기는 단순한 회고록이 아닙니다. 르 클레지오는 기억의 왜곡 가능성을 인정하고 이를 경계합니다. 책세상 세계문학 7권은 브르타뉴의 노래아이와 전쟁, 두 레시(recit)로 구성된 책입니다. 레시(recit)는 프랑스 문학에서 소설보다는 편하고 자유로운 이야기의 형식을 말합니다. 그래서 읽기가 한결 수월합니다.

 

갇혀 있던 우리에게는 매일매일 낮이 똑같았고 매일매일의 밤이 비슷했다. ---p148

 

브르타뉴의 노래는 배경이 프랑스 북쪽에 위지한 브르타뉴라는 곳입니다. 태어나지도 않았고 오랜기간 살지 않았음에도 작가는 브르타뉴에서 가장 많은 감동과 추억이 담겨 있다고 고백합니다. 독자도 고향은 아니지만 꿈 많던 어린시절을 보낸 추억하고 싶은 곳이 있습니다. 한 시대가 가고 새로운 시대가 시작되던 시기였지만 유년기 시절에는 우리가 경험했던 것들이 영원히 지속되리라 믿었을 겁니다. 하지만 어린시절이 사라지고 있으면서 다른 세상을 맞게 됩니다. 주인공은 병자의 쾌유를 위한 기도 등을 하면서 보냈습니다.

 

브르타뉴는 프랑스 전역에서 종교는 합리성을 더욱 중시하며 당국의 지시를 받아 예배 행렬과 바다나 배에 성수를 뿌리는 축도도 금지합니다. 지금 우리는 유약을 발라 반짝거리는 세상에서 살고 있다고 르 클레지오는 말합니다. 그 말에 전적으로 동감합니다. 어지럽고 힘든 세상은 맞지만 전쟁의 겪지도 않은 지금을 사는 사람들은 자기 조상의 땅이자 유년 시절의 추억이 진하게 배어 있는 브르타뉴를 특별한 대상으로 여기지 않고 다만 글로 머릿속에 그림을 그려봅니다. 그리고 쇠퇴하거나 퇴행하는 것들, 세상의 변화에 속수무책 노출된 것에 대한 안타까움도 완전히 이해하지 못합니다. 그냥 맞춰서 따라가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작가들은 언제나 자신만의 새로운 방식으로 작품을 쓰려고 노력합니다. 클레지오의 다양한 작품세계를 독자로서 좋아합니다. 독자들에게도 어린시절을 기억하고 추억하는 뜻깊은 의미가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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