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 버는 80가지 습관 - 잘 벌고 잘 쓰고 잘 관리하는
무천강 지음, 이에스더 옮김 / 리드리드출판(한국능률협회) / 2020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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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의 상황에 맞는 맞춤형 자산관리 계획을 세워라!

 

 

과거에는 저축해서 자동차를 구입하거나 주택을 마련했습니다. 오늘날에는 저축을 해서는 목돈을 마련하기가 힘든 세상입니다. 이성적인 투자를 통해 돈을 버는 것, 즉 올바른 ‘자산관리’를 해야 돈을 모을 수 있습니다. 공부하지 않거나 전략 없이 주먹구구식인 방법은 잘 벌어서 잘 쓰고 안정적인 노후까지 보장받을 수 없습니다. 그래서 자기계발 서적이나 금융서적을 많이 읽는데 실행해 옮기기는 쉽지 않네요. 이번에 읽은 책은 <돈버는 80가지습관>입니다, “당신이 돈을 관리하지 않으면, 돈도 당신을 관리하지 않는다.” 수입은 한정되어 있고 쓰는 돈은 늘어난다면 결과는 생활이 힘들어지겠죠. 최고의 자산관리전문가가 알려주는 인생 머니플랜 80가지 다시 정리해 보는 기회로 삼아보겠습니다.

 

자산관리에는 연수익이 얼마인가가 아니라 가치증가, 보험, 자녀교육, 노후 등 다양한 내용에 대한 종합적인 계획을 세우는 것이다. 따라서 자산관리사를 만나면 자신의 자산상태와 장기적인 자산관리의 필요서을 설명하는 것에 중점을 두어야 한다. 그래야만 자산관리사도 뚜렸한 목표를 가지고 설계를 진행할 수 있다.---p37

 

 

 

투자는 일정한 리스크를 부담하면서 자신의 자산가치가 미래에 증가하도록 하는 것이다. 하지만 소비는 돈을 쓰는 행위로 단순히 물질적, 정신적 수요를 충족하는 것이다. 무엇이 소비행위이고, 무엇이 투자행위인지 명확하게 구분해야 한다. 이성적인 소비를 통해 자신의 능력을 향상시키면 미래에 더 많은 수익을 얻게 된다.---p165

 

 

보험도 투자다. 우리가 미리 알 수도, 피할 수도 없는 일들의 리스크를 보험을 통해 줄일 수 있는데 내가 이것 저것 많이 들어둔 보험의 리스크 관리법에 관심이 많이 갔습니다. 보험을 선택할 때 신중해야 하고 고려해야 할 점 상세히 알려 주어서 좋았습니다.

 

 

 

이 책은 리드리드출판에서 협찬해 주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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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노우 엔젤
가와이 간지 지음, 신유희 옮김 / 작가정신 / 2020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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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덕위에서 호수를 바라보고 있는 이는, 한 노인이었다. 발치에는 온통 야생 잔디인가 싶게 키 작은 잡초가 파랗게 돋아나 있었다. 이따금 호수면을 거쳐 온 바람이 노인의 하얀 턱수염을 어루만지고, 주변 나무들 사이에서 파드닥 날아오른 작은 새가 소리 높여 지저귀며 하늘을 날아다녔다. 노인은 언제부터 이 자리에 앉아 있었을까. <가와이간지>의 섬세한 표현과 심리묘사, 속도감 있는 전개에 스크린을 보는 듯한 스토리에 빨려 들어가는 소설은 <스노우엔젤>입니다. 전 세계가 코로나 팬데믹에 직면한 지금, 질병에 지상의 망가진 자들을 구원하기 위해 하얀 천사가 내려온다는 이야기입니다. 마약과 도박을 이용해서 이 세상에 ‘쾌락의 천국’을 건설하려는 자들과 그들을 막기 위해 나선 추락한 자들 간의 암투에 긴박감도 있습니다. 우리가 기다리는 백신은 언제 나올까요? 지금 시대와 많이 공감이 가는 소설로 추천합니다. 작가의 또 다른 소설 <구입한 데블 인 헤븐>도 읽어 볼 예정입니다.

 

도쿄 한복판, 차와 흉기로 행인 수십 명을 무차별하게

살해한 후 빌딩 옥상에서 투신한 남자가 남긴 의문의 말

“천사님, 이 미친 세상에서 저를 데려가주세요.”

 

“아마도, 천사의 모습을 본뜬 도안으로 보입니다.”

또 천사냐……. 상을 찌푸리는 진자이에게 미즈키 쇼코는 설명을 계속했다.

“이 도안은, 설국의 아이들이 쌓인 눈 위에 누워 팔다리를 위아래로 휘저어 만드는 눈의 천사와 모습이 매우 비슷합니다.

때문에 저희는 이 합성 약물을 ‘스노우 엔젤’이라 부르기로 했습니다.”

스노우 엔젤…….

--- p71

 

“약물을 합법화하면 어둠의 자금원을 잃은 마피아가 힘을 잃고 약물 시장이 축소될 것이라는 논리죠. 요컨대 현재 위법인 약물을 담배나 술처럼 해금해서 국가가 관리하여 세금을 거둬들이겠다는 심보인데…….”

이사는 빨아들인 수증기를 맛없다는 듯이 후우, 하고 토해냈다.

“그런데 약물을 합법화하면 이번엔 세수를 늘리기 위해 매상을 올리려 들 테니까, 담배나 술과 마찬가지로 사회에 정착해버릴 거란 말이죠. 요컨대 국가란 놈은, 어떤 국가든 국민의 건강보다는 돈이 중요한 거예요.”

--- pp.190~191

 

 

 

 

이 책은 작가정신에서  협찬해 주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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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책] 사람에 대한 예의
권석천 지음 / 어크로스 / 2020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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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가 이렇게 콕콕 집어서 아픈곳을 긁어주면 좋겠죠. 사람에 대한 예의>는 그런 책입니다. 한국사회는 조직에 대한 예의, 국가에 대한 예의는 차리라고 하면서 사람에 대해선 건너뛰기 일쑤였습니다. 정말 한 순간에 사람은 고려의 대상에서 빠지곤 했지요. 책을 읽으면서 저도 사람에 대한 예의에 대해 생각해 보는 시간을 갖었습니다. ‘모르고 짓는 죄’가 ‘알고 짓는 죄’보다 나쁘다. 요즘 예의없는 사람들을 뉴스에서 많이 볼 수 있습니다. 나 자신도 내가 모르는 사이에 그러는지 모릅니다. 내가 아닌 타인에 대해서는 잘도 판단을 내리지만 자기자신에게는 관대한 사람, 별 수 없이 팔이 안으로 굽는다고 나를 되돌아 보는 시간입니다. ‘예의’를 말하는데 진보, 보수, 재벌과 일반인의 구별은 없습니다. 그냥 사람이면 되겠죠.

 

“나 정도면 괜찮은 사람이라고 생각했다”

저널리스트 권석천의 대담하고 날카로운 시각

극단의 시대, 우리가 놓친 것들을 낯선 눈으로 돌아보다

“한 인간이 이 세상에서 사라지는 것은 피라미드 꼭대기의 돌이 없어지는 것이 아니라, 밑변의 돌 한 개가 없어지는 것이다.”

“나도 별수 없다’는 깨달음. 인간을 추락시키는 절망도, 인간을 구원하는 희망도 그 부근에 있다. 바라건대, 스스로를 믿지 않기를. 낯선 나와 마주치는 순간 서늘한 바람이 불어올 것이다. 믿는 순간 편견의 구렁텅이에 굴러떨어지고, 믿는 순간 맞은편 차량과 추돌한다. 한 고비 돌 때마다 가능한 길게 클랙슨을 울려야 한다.”

---p17

 

힘의 논리가 지배하는 세상을 향해 “이젠 싫어졌다”고 말하는 이들은 계속해서 나타날 것이다. 지금과 다른 세상을 여는 키워드는 이대론 살기 싫다고 외치는 ‘용기’, 그리고 그 용기에 어깨를 내주는 ‘연대’다.---p1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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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백 - 돈의 개념이 뒤바뀐 세상에서 만난 진짜 부자 스토리
조우성 지음 / 정한책방 / 2020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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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가 어려울수록 금융이나 자산관리 책이 서점가에 넘쳐납니다. 로또한장 사본적 없는 사람이 꼭 부자가 되기 위해 읽지는 않지만 책을 덮고나면 생활에 실상 큰 도움이 되지 않은게 현실이죠. <머니백>은 다른 금융서와는 달리 돈의 가치와 의미를 알려주는 ‘자기개발소설‘이란 점에서 신선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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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국시대, 진실과 반전의 역사 - 유물과 유적으로 매 순간 다시 쓰는 다이나믹 한국 고대사 서가명강 시리즈 12
권오영 지음 / 21세기북스 / 2020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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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 가지 않아도 들을 수 있는 명가의 ‘서가명강’시리즈 12번째 는 유물과 유적으로 삼국시대를 다시 공부해 볼 수 있는 좋은기회, 신화와 전설, 판타지가 아닌 과학으로서 한국 고대사를 바라보는 우리사회의 인식의 전환점에 염두해서 읽었습니다.

고대인들의 무덤에서 출토되는 말투구와 말갑 옷을 통해 중장기병의 전술과 철기문화의 수준을 짐작할 수 있다. 이런 유물을 부장한 무덤에는 당시 사회에서 가장 신분이 높았던 자만이 묻힐 수 있었으므로 위계의 차이도 엿볼 수 있다.

                                   사진-카타콤에 함께 매장된 1800년 전 부부의 모습

 

 

 

역사학자는 오케스트라의 지위자 같은 역할을 맡아야 한다. 고고학자가 발굴한 유물을 가지고 화학자와 함께 분석하기도 하고, 토목공학자와 함께 공학적 원리를 규명하는 식으로 새로운 연구 방법론을 개발해야 한다. 그렇지 못하면 역사 연구는 퇴보할 수밖에 없다.

 

우리나라는 일제강점기를 거치면서 일본으로부터 역사 왜곡을 당했고, 불에 타 없어지고 자료는 실종되어 현존하는 자료는 부족한 것이 현실이라 유물과 유적을 통해 한국 고대사를 다시 쓰고 있다고 하니 안타깝기가 그지 없습니다. 출토된 유물을 유추하여 물건들을 사용하던 사람들의 직업이나 신원을 구명해지기도 하고 생활습관부터 제사방법까지 역사학자들의 갚진 연구의 결과라고 생각합니다.‘깊게 파려면 넓게 파라’는 말처럼 역사학 중에서도 문헌 사료가 가장 부족한 고대사 연구를 위해 고고학적 발굴조사를 통해 생산된 빅데이터 활용에 승부를 걸어야 한다고 합니다. 우리는 역사를 올바르게 인식하여 우리자손과 세계에 알리는데 일조 할 수 없으나 책을 읽으므로써 몰랐던 사실을 하나하나 알아가는 방법이 있겠지요.

 

이 책은 21세기북스에서 협찬해 주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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