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과 한의 화가 천경자 - 희곡으로 만나는 슬픈 전설의 91페이지
정중헌 지음 / 스타북스 / 2021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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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경자 ⑲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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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드남 전장을 누빈 홍일점 종군 화가

천경자 화백이 월남전 종군 화가였다는 사실은 책을 통해 알게 되었습니다. 쉽지 않은 결정이었을 것 같은대요. 1972년 6월 말 20일간의 일정으로 군용기를 타고 사이공에 도착해 군복으로 갈아입고 전차를 따라가며 스릴을 느끼며 스케치를 하는 화백의 예술가로서의 정신력. 사명감, 투철한 정신력까지 귀국한 후 150호 그리고 두 점의 기록화를 남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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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터
유즈키 아사코 지음, 권남희 옮김 / 이봄 / 2021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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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터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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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19 “가지이 마나코의 수법이라기보다 그 사건을 낳은 사회적 배경..... . 사건 전체에 강한 여성혐오 분위기가 떠도는 것 같아. 피해자도 가지이 마나코도 관련된 남자들도, 모두 여자를 증오하는 느낌이야.

 

                              수도권 남성 연쇄 살인사건 용의자, 가지이 미나코

외로움은 참으로 견디기 힘든 일입니다, 사망한 피해자들의 한결같은 공통점은 외롭게 산 사람들, 밥을 해줄 가정적이고 조신한 여자라면 괜찮다고 생각했습니다. 그 여자가 꽃뱀이라는 것을 당연히 몰랐을 것이구요. 한 명은 여성 간병인에게 성희롱을 당했고 마나코의 훌륭한 요리 솜씨는 프랑스 요리교실, 살롱 드 미유코에서 배운 실력으로 수제 비프스튜를 만들어 주었다고 합니다. 상대방을 속여서 사기를 치기 위해서는 고급 요리까지 배우는 치밀한 준비도 있었습니다. 요리교실과 버터, 제목에서 풍기는 느낌은 고소하고 부드러운 버터에 빠져 남성들은 집밥의 유혹에서 시작되어 위험한 미스터리가 발생하게 되는 것입니다. 기자 마치다리카와 살인 용의자 가지이 사이에는 무슨일이 벌어질까요? 스토리가 궁금해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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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학의 책 - 인간의 역사를 뒤바꾼 위대한 철학자와 그 사상들 DK 생각의 지도
윌 버킹엄 외 지음, 이경희 외 옮김 / 지식갤러리 / 2011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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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학의책

 

☞ 세계의 재현은 남성의 일이었다. 남성은 세계를 자신들만의 관점에서 그려냈다.

 

 

<철학의 책>의 대부분은 남성철학자인데 반갑게 등장한 여성 프랑스 철학자 시몬 드 보부아르가 실려 있습니다. 제 2의 성에서 전 역사를 통틀어 철학과 사회 분야 전반에서 인간의 본질을 논하는 표준 척도가 왜곡된 남성적 관점을 취하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제2의 서문에는 “우리는 여성이고, 여성으로 남고, 여성이 될 것을 종용받는다. 그렇다면 이 말은 모든 여자들이 다 여성은 아니라는 뜻으로 해석된다. 이 말은 우리는 여자로 태어나는 것이 아니라 여자로 만들어진다는 사실입니다. 시몬 드 보부아르가 활동했던 시기를 감안한다면 지금은 좀 남녀평등이 이루어졌을까요. 페미니즘사상과 실존주의적 접근법을 접목시킨 제2의 성이 20세기에서 연구서로서도 큰 몫을 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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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리의 책 - 인간의 정신을 전복시킨 위대한 심리학의 요체들 DK 생각의 지도
캐서린 콜린 외 지음, 이경희.박유진.이시은 옮김 / 지식갤러리 / 2012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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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리의 책⑦

 

 

“애착행동은 인간을 요람에서 무덤까지 결정짓는다고 알려져 있다.”

 

 

유아기에 받은 어머니의 사랑이 중요하다는 것은 사실입니다. [심리의 책]에서 존 보울비는 애착행동은 인간 본성에 없어서는 안 될 부분이라고 했고 정신건강에 미치는 영향은 비타민이나 단백질이 신체건강에 미치는 영향만큼이나 중요하고 주장했습니다. 사랑을 많이 받은 사람은 성장해서 다른사람에게 또 사랑을 많이 베풀게 됩니다. 인생에서 생후24개월 동안 유대감을 형성해야하고 만약 애착이 깨지게 되면 아이의 발달에 심각하고 영구적인 손상이 가해져 성인이 되어 대인관계에 문제가 생기고 죄책감을 느끼지 못해 미성년 범죄나 반사회적인 행동을 하게 됩니다. 유아기에 부모의 역할이 얼만큼 중요한지 새삼 한번 더 깨우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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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잎관 3 - 2부 마스터스 오브 로마 2
콜린 매컬로 지음, 강선재 외 옮김 / 교유서가 / 2015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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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잎관3 완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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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7선 집정관! 예언이 실현되었습니다. 가이우스 마리우스는 마침내 로마에 입성했고 새해 첫날 합법적으로 선출된 집정관 자격이었습니다. 로마를 공포에 떨게 한 숙청 작업이 진행되던 중, 초기의 동지이자 충성스러운 보좌관이었던 술라는 마침내 그의 적이 되었습니다. 기원전86년 루킬리우스에게 반역죄 유죄판결을 내리고 타르페이아 바위에서 죄인을 내던지기로 표결했고 집채만한 부르군두스 하인에게 그 임무를 부여했습니다. 루킬리우스는 마지막 반항에 마리우스는 몸속에서 피가 거꾸로 솟구쳐 오르듯 로스트라 연단 바닥에 쓰러지고 말았습니다. 7 집정기가 시작되고 열사흘째 기쁨도 잠시 위인 마리우스는 다시 일어나지 못하고 세상을 떠났습니다. 이일은 마리우스에게는 불운이었지만 로마로선 다행이었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목숨을 잃는 아름다운 퇴장은 아니었습니다.

 

 

영원한 것은 없습니다. 유서의 내용은 토지의 상당 부분을 아들 마리우스에게 그리고 아내 율리아에게도 지분을 남겼고 양조카 마르쿠스 마리우스 그라티디아누스에게도 토지의 10분의1의 큰 재산을 물려주었습니다. 7선 집정관의 명예와 수많은 재산을 두고 이제 그는 떠나고 없습니다. 작가 매컬로가 그리는 인물 중 누구 하나도 강인하나 완벽한 사람은 없었습니다. 마리우스마저 개혁적인 지도자에서 불완전한 인물로 마지막엔 큰 욕심이 수많은 살인과 전쟁을 일으키고 파국을 낳았기 때문이지요. 돈과 권력 앞에 인간은 위대하지도 강하지도 않다는 것을 다시 배우게 되었습니다. 앞으로 술라의 행보와 폼페이우스와 키케로의 관계 그리고 2세들의 활약이 궁금해 집니다.

 

 

마리우스가 없는 마스터스 오브 로마 또 다른 이야기가 펼쳐질 것입니다. 3부 포르투나의 선택에서 다시 돌아올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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