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은색 사륜마차 에놀라 홈즈 시리즈 7
낸시 스프링어 지음, 김진희 옮김 / 북레시피 / 2022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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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은색 사륜마차 ③


티쉬는 쌍둥이 언니를 위해 머리를 깎고 굶주리고 거지나 입는 드레스를 입어가며 혹독한 시련을 견뎌냈습니다. 가족만이 할 수 있는 일이었고 간절했기 때문이지요. 이 모든 것은 던헨치 백작을 그녀의 언니로 오인하도독 속이기 위함이었습니다. 촛불이 켜진 식탁 끝에 손가락 사이로 식후 담배를 입에 문 채 미동 하나 없이 앉아 있는 던헨치 백작의 앞에 어둠속에서 바짝 깍은 희멀건 머리는 마치 뼈가 다 드러난 백골 같은 모습으로 나타난 백작의 부인이었습니다. 정신병원에 있어야할 사람이 갑자기 나타나고 셜록과 에놀라의 협엽이 티쉬의 언니를 구출해내는 백작과의 최후의 담판만이 남아 있었습니다. 그리고 펄리시티 부인을 찾아 자유롭게 가족의 품으로 돌려주기 위함입니다. 에놀라와 음흉한 백작 사이에 펼쳐지는 고도의 수 싸움이 검은색 사륜마차의 작품의 묘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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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 열린책들 세계문학 276
나쓰메 소세키 지음, 양윤옥 옮김 / 열린책들 / 2022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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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 ③



 

 

 

 

 

소세키가 살았던 시대(1867-1916)는 서양 문물이 급격히 유입되며 새로운 가치가 싹트고 기존의 봉건적 질서가 무너져 내리는 과정을 겪던 격변기였습니다. 이러한 격변 속에 사람들은 혼란을 겪었고, 새롭게 맞닥뜨린 자유와 함께 깊은 고독과 불안을 감당해야 했습니다. 〈나〉는 아버지의 병환으로 고향에 돌아가 머물러 있게 되고, 아버지는 자신의 죽음 앞에 남겨질 어머니를 염려했습니다. 집이란 옮길 수 없는 것이라는 아버지의 생각 어머니도 목숨이 붙어 있는 한 어디로도 갈 수 없다고 믿고 계셨습니다. 그러면서도 나를 도쿄에 좋은일자리를 찾길 원한다는 모순적인 생각이 있었습니다. 남겨질 어머니도 돌봐야 하고 아들의 장래도 걱정인데 먼저 갈 아버지의 마음이었겠지요. 그사이 선생님은 스스로 목숨을 끊었습니다. 침묵에 싸여 있던 〈선생님〉의 마음의 비밀은 그가〈나〉에게 남긴 유서가 남아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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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은색 사륜마차 에놀라 홈즈 시리즈 7
낸시 스프링어 지음, 김진희 옮김 / 북레시피 / 2022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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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은색 사륜마차 ③

 

티쉬는 쌍둥이 언니를 위해 머리를 깎고 굶주리고 거지나 입는 드레스를 입어가며 혹독한 시련을 견뎌냈습니다. 가족만이 할 수 있는 일이었고 간절했기 때문이지요. 이 모든 것은 던헨치 백작을 그녀의 언니로 오인하도독 속이기 위함이었습니다. 촛불이 켜진 식탁 끝에 손가락 사이로 식후 담배를 입에 문 채 미동 하나 없이 앉아 있는 던헨치 백작의 앞에 어둠속에서 바짝 깍은 희멀건 머리는 마치 뼈가 다 드러난 백골 같은 모습으로 나타난 백작의 부인이었습니다. 정신병원에 있어야할 사람이 갑자기 나타나고 셜록과 에놀라의 협엽이 티쉬의 언니를 구출해내는 백작과의 최후의 담판만이 남아 있었습니다. 그리고 펄리시티 부인을 찾아 자유롭게 가족의 품으로 돌려주기 위함입니다. 에놀라와 음흉한 백작 사이에 펼쳐지는 고도의 수 싸움이 검은색 사륜마차의 작품의 묘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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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챙김 미술관 - 20가지 키워드로 읽는 그림 치유의 시간
김소울 지음 / 타인의사유 / 2022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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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 챙김 미술관 완독




하루 종일 상대방의 얼굴을 보고 상대방의 말을 듣느라고 정작 내 얼굴 내 자신을 들여다 본 시간이 얼마나 됐을까요? <마음 챙김 미술관>의 20가지 키워드 중 첫 번째는 삶의 이유는 나를 얼마나 알고 있을까 입니다. 학생은 시험을 잘보고 성적이 올랐을 때, 원하는 대학에 진학할 때, 직장인은 높은 연봉을 받고, 진급을 하고, 일에 성취감을 느낄 때 행복할까요.


누구에게나 자신만의 삶이 있습니다. 빈센트 반 고흐는 태어나자 마자 세상을 떠난 형의 이름을 받았고 형의 삶을 대신해서 사는 것이라는 부모님의 말씀을 들으며 자랐습니다. 스스로의 가치를 찾기 어려운 유년시절을 보냈다고 합니다. 고흐만큼 불행한 삶을 산 화가가 있을까요 오래전에 고흐 영화를 보고 느꼈던 점입니다. 저자는 사람은 스스로를 발전시키려는 마음과 파괴 시키려는 두 마음을 모두 가지고 있다고 했습니다. 이 둘 중 어떤 것이 더 크게 자리 잡고 있을지에 대해서는 심리학자마다 관점이 다르지만 개인은 운명을 바꿀 수 있는 힘이 있지만 그와 동시에 해를 끼치려는 선천적 경향성, 즉 생득적 자기파괴 경향성을 가지고 있다고 합니다. 그것이 나를 고통스럽게 만드는 경향에 위험할 수도 있습니다. <별이 빛나는 밤>의 아름다운 작품은 고흐가 요양원 창밖을 바라보며 그린 그림이라는 점에서 실제로 보이는 풍경과는 달리 고흐의 상상력이 더해진 그림이라고 합니다. 작품의 내용을 알고 감상하니 그림을 보고 느끼는 점이 사뭇 달라집니다.



경제적인 어려움을 겪는 예술가 중에 르누아르도 마찬가지였습니다. 그림 재료비는 커녕 끼니를 걱정하는 일이 많았고 인상주의 그룹 멤버 중에서도 클로드 모네와 친하게 지냈는데 모네 역시 상황이 어렵다 보니 또 다른 동료 화가 프레데릭 바지유의 집에 잠시 얹혀 들어가 살기도 했습니다. 부유한 집안도 아니었으며 후원자도 없으니 화가의 생활은 어려웠습니다. 하지만 그림 속에서는 가난도 불행도 없었습니다. 그림속에는 웃음과 행복 그리고 여유가 가득한 오귀스트 르누아르의 그림 <물랭 드 가레트의 무도회>를 볼 수 있습니다. 생활 환경이 좋지 못하다 보니 작품에서는 예쁜 사람, 아기, 동물 을 즐겨 그렸다고 합니다.


인상주의라는 이름을 만든 사람은 클로드 모네라고 합니다. 아직 미술의 방향성을 정립하지 못하던 젊은 시절, 마네의 <풀밭 위의 점심식사>의 작품을 살롱에서 만나게 되고 새로운 시대가 열리고 있음을 그때 느꼈고 그림 속 여성은 풀밭 위에서 분명히 살아있었다고 느꼈습니다. 저도 좋아하는 작품인데요. 생동감이 느껴지는 그림입니다. 당시는 그림을 전시할 장소는 살롱밖에 없었는데 살롱에서 받아들여지지 않은 젊은 화가들은 자신들이 직접 비용을 댄 전시회를 기획했고 모네, 르누아르, 시슬레, 드가, 모리조, 피사로 등이 중심이 된 무명화가 및 조각가, 판화가 협회 회원들이 전시를 열면서 모네의 해돋이에 비난이 쏟아졌다고 합니다. 익숙하지 않은 그림에 대한 거부감이 심한 사회였습니다.


삶은 선택의 연속입니다. 한 가지를 선택 함으로써 다른 한 가지를 잃더라도 가치가 있는 것이라면 어느 정도의 리스크는 감수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프랑스 후기 인상주의 폴 고생은 30중반까지 프랑스의 증권거래소에 다니는 가정이 있는 평범한 남자였습니다. 하지만 그림을 좋아했고 틈틈이 그림을 사 모으는 콜렉터이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꿈을 포기하지 않고 화가의 길을 택하면서 안정적인 가정과 그동안 쌓아온 일, 꿈 두가지를 병행하기 어려웠습니다. 작품 <아를의 여인들>은 아를의 노란 집에서 빈센트 반 고흐와 함께 작업을 하던 시기에 작품으로 검은 옷에 어두운 표정의 여인의 머리에 뿔이 나있고 전면의 숲은 모두 직선으로 그려져 있습니다. 숲은 화가 난 사람 얼굴처럼 보이기도 하고 원시적인 동물의 모급이 보이기도하며 고흐의 작품과 고갱의 작품이 극면한 대비를 보여주며 작품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35세 된 가장이 전업 화가가 되기로 마음먹기까지 고갱의 고민과 번뇌 불안한 미래도 엿볼 수 있었습니다.


우리가 느끼는 긍정적인 감정들이 나 라는 개인의 행복에 의한 즐거움인지, 아니면 사회가 요구하는 것을 수행했을 때 얻는 기쁨인지 잘 구별하지 못한다고 합니다. 왜냐하면 개인의 욕구는 사회적 욕구와 상당히 연관되어 얽혀있기 때문이다. 나혼자 즐겁고 나혼자 슬프고 나혼자 화가 나지는 않습니다. 대부분이 타인과 연관되어 발생하는 일들입니다. 마리안느 이모, 자신의 아내, 나치 정권 아래에서 정신질환자들의 불임수술 프로젝트를 기획한 지도자의 얼굴을 그려낸 게르하르트 리히터는 자신의 삶을 그려내면서 긍정적인 감정과 부정적인 감정 모두를 소화해 냈습니다. 요즘 대부분의 사람들이 화가 많아 졌다고 합니다. 이럴때일수록 마음을 잘 다스릴 수 있도록 노력을 많이 해야할 것 같습니다. 지친 몸과 마음에 활력을 주는 책 <마음 챙김 미술관>은 마음이 치유되는 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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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은색 사륜마차 에놀라 홈즈 시리즈 7
낸시 스프링어 지음, 김진희 옮김 / 북레시피 / 2022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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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은색 사륜마차 ②

 

평생 여성에 대해 연구해본 결과, 당신은 겉으로 꾸민 것보다 훨씬 어린 나이일 것 같다는 생각이 들다니 눈치 빠른 백작은 예상했던 대로 에놀라를 펄리시티 부인의 방에 가두고 맙니다. 하지만 에놀라의 기발한 재치로 중요한 단서를 발견하게 되고 분명 부인은 죽지 않았거나 여기서 죽은 것은 아니라는 점과 검은색 4인승 사륜마차의 행선지가 정신병원이라는 점은 알고 탈출을 감행하는데 에놀라가 걱정이 되지 않는게 독자로서 솔직한 심정입니다. 짜잔 결정적인 순간 홈즈가 나타날 테니까요. 읽다 보니 전작 6권도 읽고 싶은 생각이 듭니다. 백작은 왜 부인들을 모두 갑작스런 병으로 죽게 했을까요. 아니 사망처리를 급히 했을까요. 석연치 않은 백작부인의 죽음과 검은색 사륜마차의 진실을 파헤져 보는 재미가 있는 작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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