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물여섯 개의 돌로 남은 미래 - 교유서가 소설 2022 경기예술지원 문학창작지원 선정작
박초이 지음 / 교유서가 / 2022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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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대를 통찰하는 빛나는 한국문학의 작품 기대되는 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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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책] 놀라운 기적을 만드는 미라클 모닝의 힘 - 내일의 나를 바꾸는 기적의 모닝 루틴
김프리 지음 / 원앤원북스 / 2023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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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인이 가지고 있는 만성피로 미라클 모닝과 함께 도전해보고 싶은 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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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청 - 잃어버린 도시
위화 지음, 문현선 옮김 / 푸른숲 / 2022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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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삼관 매혈기>, <인생>, <문학의 선율, 음악의 서술>로 잘 알려진 대륙 최고의 거장 위화 작가의 원청: 잃어버린 도시가 출간되었습니다. 작가의 작품을 좋아하는 독자로서 반가운 일입니다. 내용은 청나라로 대변되는 구시대가 저물고, 중화민국이라는 새 시대가 떠오르는 대격변기를 배경으로 한 작품으로 원청이라는 미지의 도시를 찾아 떠나는 린샹푸의 여정 속에서 천재지변과 환란, 그리고 전쟁의 한가운데에 놓인 평범한 인간 군상의 드라마가 펼쳐집니다, 삶과 죽음이 뒤엉키는 절체절명의 순간, 개인과 가족, 공동체는 어떻게 움직여야 하는 것일까에 대해 깊이 사유해 보는 작품입니다. 개인의 운세를 넘어 시대의 운세를 내다보는 기대되는 작품이었습니다.

 

 

리메이롄이 물었다. “아이한테 이름이 있나요?” 린샹푸가 고개를 끄덕였다. “.100여 집의 젓을 먹여서 린바이자입니다.” ---p.123

 

팔자는 전생에 정해지는 거란다.”---p.262

 

그 비통한 순간, 그 많은 사람이 각자 다른 이름을 부르며 얼어붙은 시신을 둘러쌌다. 그리고 자기 가족인지 확인하기 위해 손가락으로 망자의 얼굴에 쌓인 눈을 헤치기 시작했는데 눈을 걷어낼 때 망자의 얼굴에 쌓인 눈을 헤치기 시작했는데 눈을 걷어낼 때 망자의 머리카락과 눈썹, 코와 얼굴 피부까지 덩달아 떨어졌다.---p.576

 

 

시대를 불문하고 인간과 세계에 대한 작가의 에너지는 위화작가가 8년 만에 내놓은 작품 은 40년째 100년 격동의 중국 현대사를 쓰고 있는 위화 작가의 첫 전기소설로 고단한 삶을 살아가고 있는 보통의 사람을 주인공으로 했습니다. 정부가 나라가 제 역할을 하지 못했을 때 그 고통은 고스란히 국민들에게 돌아갑니다. 주민들을 납치해 인질로 잡아 고문을 하는 토비 일당들의 잔인함은 극에 달했고 토비의 약탈이 늘자 완무당에 살던 대부호들은 전답을 팔고 선덴이나 시진으로 이사를 떠났습니다. 10년의 세월이 흘러 민국 대통령이 주마등처럼 계속 바뀌니 천하의 주인이 누구인지도 알 수 없었습니다.

 

 

 

1900년 초 청나라가 저물던 시기 린샹푸는 원청 그 희망을 찾아 갓난아기를 데리고 샤오메이를 찾아 가면서 린샹푸는 고개를 저었습니다. 그도 훗날의 일을 알지 못했을 것입니다. 그 길이 얼마나 험난하고 고되고 끝이 없다는 것을요. 어미와 헤어진 불쌍한 어린 딸을 안은 채 린샹푸는 시진 곳곳을 돌아다니며 대문을 하나하나 두드렸고 눈에 뒤덮인 세상에서 낯선 아기에게 젖을 얻어 먹어야만 했습니다. 샤오메이와 아창은 열 살에 이미 부부의 연을 맺었고 교양이 있고 부잣집이라 생각한 린샹푸의 집으로 들어간 것은 운명이었습니다. 좋은 사람같아 보이니 두 사람의 거짓이 들통나더라도 죽이지는 않을 것이라는 믿음은 어디서 생겼을까요. 아무리 어려운 형편이어도 인간으로서 해서는 안될 짓을 한 것입니다.

 

 

커다란 봇짐을 메고 봉황 두건을 씌운 갓난 아이를 가슴에 안고 북쪽 사투리로 시진 사람들에게 원청이 어디냐고 묻고 다녔던 린샹푸를 생각하면 마음이 아픕니다. 미지의 도시 원청을 향한 끝없는 모험과 수십 년에 걸친 샤오메이를 향한 리샹푸의 마음은 가까이 있어도 닿을 수 없는 먼 비극이었습니다. 눈발이 휘날리는 성황각 공터의 시신으로 외롭게 남을지 두 사람도 몰랐을 것입니다. 마음속의 원청은 미지의 세계 우리들이 꿈꾸는 세계가 아닐까 생각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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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녀 이야기 (리커버 일반판, 무선) 시녀 이야기
마거릿 애트우드 지음, 김선형 옮김 / 황금가지 / 2018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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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주의 사회에 갇혀 버린 한 여성을 통해 본 마거릿 애트우드의 대표작 읽고 싶은 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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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목소리, 빛나는 책장 - 도쿄 독립 서점 Title 이야기
쓰지야마 요시오 지음, 정수윤 옮김 / 돌베개 / 2023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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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점 주인의 개성이 뚜렷한 동네서점만의 매력과 그 이야기 기대되는 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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