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이 흔들릴 때 아들러 심리학 - 인생을 두 배로 살기 위한 마음공부 10가지
알프레드 아들러 지음, 유진상 옮김 / 스타북스 / 2024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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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지럽고 복잡한 세상 아들러의 심리학이 마음 공부가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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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쓰기의 감각 - 21세기 지성인들을 위한 영어 글쓰기의 정석
스티븐 핑커 지음, 김명남 옮김 / 사이언스북스 / 2024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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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리학자이자 인지 과학자 핑커가 말하는 좋은 글쓰기의 가치 기대되는 작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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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님과 헤어지는 중입니다 - 알코올 중독 아버지와 가스라이팅 어머니로부터의 해방일지
스마일펄 지음 / 푸른향기 / 2023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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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코올 중독 아버지와 가스라이팅 어머니로부터의 해방일지

 

정서적 괴롭힘을 일삼은 부모를 벗어나 행복하기 위한 치열한 고민과 내밀한 심리 기록

 

 

가스라이팅은 우리말로는 심리 지배라고 하는데 타인의 심리나 상황을 교묘하게 조작해 판단력을 잃게 만들고 타인에 대한 통제력이나 지배력을 강화하는 행위입니다. 이런 상황이 먹히려면 피해자 간에 아주 밀접하고 의존적인 관계가 형성되어 있어야 하기에 가족, 연인, 부모, 자녀 사이에서 발생하는게 많습니다. 이 책 부모님과 헤어지는 중입니다는 좀 무거운 내용으로 알코올 의존증(중독) 아버지와 이를 방관하며 가스라이팅을 일삼은 어머니의 딸로 36년을 살아온 저자가 자식의 복잡한 심리 변화, 이들의 지배에서 힘겹게 벗어나 정서적으로 독립하는 과정을 구체적으로 기록한 책입니다. 물리적 학대와 마찬가지로 정서적 학대도 분명한 폭력입니다. 저자는 이 문제를 어떻게 극복해 나갔는지 기대가 되는 책입니다.

 

 

저자는 전형적인 자존감은 낮고 완벽주의 성향의 사람으로 누려야 할 행복을 제대로 즐기지 못하고 익숙한 불행을 자처해서 거북한 감정을 감내하는 것이 더 편한 사람이었습니다. 어른답게 독립적으로 인생을 살아가는 데 불편함과 죄책감을 느끼고 분명히 살고 싶은 대로 사는데 결코 만족스럽지 못한 삶이 부모로부터 허구의 독립을 했고 부모에게 정서적으로 벗어나지 못했기 때문이라는 걸 알게 된 것 오래되지 않았습니다.

 

왜곡된 긍정 프레임이 무서운 이유는 현실을 실제보다 지나치게 좋은 쪽으로 바라본다는 점이다.---P.140

 



 

아버지는 힘들 일은 마치고 스트레스를 술로 풀었고 엄마는 이를 방치했습니다. 부모가 제 역할을 하지 못했을 때 자녀들에게 나타나는 일은 결코 작은 일이 아닙니다. 인에이블러인 엄마가 변하지 않는한 힘든 시기는 계속 이어질 것입니다. 저자는 누가 보기에도 부모님 말을 잘 듣고 얌전한 그냥 착한 아이였습니다. 이 반복되는 악순환의 구조를 깨닫기에 오래걸렸고 알코올 중독자인 아버지와 잘 지내기를 바라는 엄마의 실현 불가능한 바람에 부단히 애쓰며 소중한 인생을 더 이상 낭비하고 싶지 않았습니다.

 

 

 

부모와 자식간의 관계는 가장 가까운 사이이지만 애증의 관계이기도 합니다. 이 책은 부모의 괴롭힘과 가스라이팅, 착한 아이 콤플렉스 등 익숙한 불행에서 벗어나 나 자신을 보호하고 행복해지는 선택을 하는 과정을 자세히 기록하고 있습니다. 물론 독자로서 마음이 많이 아팠습니다. 본질적인 문제를 해결하지 않는한, 서로 노력하지 않는한 문제를 해결하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입니다. 그래도 지금은 어느 정도 마음의 상처를 치유하는 과정이라고 하니 응원하고 싶습니다. 다 자란 사람, 다 자라서 자기 일에 책임을 질 수 있는 사람을 우리는 어른이라고 합니다. 하지만 육체적으로는 다 자랐음에 정신적으로는 아직 미성숙한 사람들이 많습니다. 이 책을 통해 혹시 가족에게 고통받고 있는 사람들이 도움이 돼서 치유하는 계기가 되기를 독자로서 바래봅니다.

 

 




출판사 제공 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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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존의 향기 - 진실한 존재의 철학적 탐구 실존의 분위기와 철학 : 시즌 1
한충수 지음 / 이학사 / 2024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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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존의 향기_진실한 존재의 철학적 탐구

 

자신의 진실한 존재에 집중한 사람에게서는 실존의 향기가 피어오를 것입니다

철학자들의 실존에 대한 통찰에서 배우는

우리가 삶의 주인으로 살아가고, 삶을 사랑하는 방법

 

 

실존철학이란 사람에게 삶의 변화를 청유하는 철학이라고 합니다. 이 책은 한충수 교수가 이화여대 철학과에서 실존철학을 주제로 강의한 내용을 토대로 한 책입니다. 이 책은 일반적인 철학 개론서처럼 여러 철학책의 내용을 요약 정리하는 것이 아니라 이 책은 철학자들의 생생한 사유를 가까이서 들여다보기 위해 각각의 에피소드에서 한 철학자의 글 한 토막을 인용하고 해석하여 독자들이 직접 생각하게끔 유도해 줍니다.

 

 

사람의 실존은 본질에 앞섭니다.”

 

1946년 출구가 된 이 책은 샤르트르가 194510월 행한 강연문에 기반하여 실존주의가 무엇인지 설명합니다. 샤르트르의 실존주의가 지닌 독창성은 실존의 책임을 다음과 같이 설명합니다. “우리는 사람이 스스로를 책임진다고 말합니다. 이 말은 사람이 자기 한 사람만을 책임지는 것이 아니라 모든 사람을 책임지는 것을 뜻합니다.”

 

현존재는 오히려 그 존재자에게 그 존재함에서 바로 이 존재함 자체가 문제가 된다는 그 점으로 존재적으로 뛰어나나.” -하이데거

 


 

 

책의 전반부는 어렵다고 알려진 하이데거의 철학과 언어를 통해 실존철학의 주요 개념들, 실존의 의미, 기분, 잡담, 호기심, 결단, 회복에 관해 살펴보고 니체와 키르케고르, 야스퍼스의 실존의 사랑을 통해 실존의 책임으로 마무리 됩니다. 작품 햄릿과 샤르트르의 구토의 주인공 로캉탱 등 실존하는 사람의 예를 들어 이해를 돕게 했으며 자신의 존재를 아름답게 빛나게 하는 삶을 찾는데 조금이나마 도움을 주게 됩니다.

 

삶은 항상 뒤늦게만 이해됩니다. 마땅한 속도로 이해되지 못합니다. 그리하여 결국 온전히 이해될 수 없는 것으로 남습니다. 그래서 사람들은 자신이 살아 있는 시간 속에서자기 삶을 결코 진실로 이해할 수 없지요. 한 사람의 삶에 대한 평가는 그 삶이 어떻게 마무리되느냐에 따라서 달라집니다.

---p.146




 

존재와 시간은 한마디로 삶의 문법을 과학의 논리로부터 해방시키기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삶을 과학의 족쇄에서부터 해방 시켜주어 삶이 간직하고 있는 다양한 차원과 그 풍부한 논리를 되살려 주자는 것이라고 합니다. 이를 위하여 시간 속에서 현성하는 존재의 생기 존재의 사건에 주목한 하이데거는 그들이 어떤 관계에 있는지를 사유했습니다. 독일 실존철학자 마르틴 하이데거, 그는 존재와 시간을 통해, 기존 전통서양철학의 잘못된 이해를 비판하며 존재의 의미에 대해 새로운 해석을 시도했습니다. 이 책 <실존의 향기>에서는 철학자의 글 한 토막을 인용하여 해석하는 과정을 담고 있어서 철학자의 생각을 차근차근 풀어 깊이 있게 사유 하는데 도움이 됩니다.

 




 

실존진실존재를 연상하게 합니다. <실존의 향기>는 진실한 존재의 철학적 탐구 입니다. 12가지 에피소드의 주제를 통해 하이데거의 대표작 <존재와 시간>의 주요 구절을 통해 진실하게 존재하는 사람에게는 어떤 향기가 풍기는지 그 향내는 실존하는 사람과 그렇지 못한 사람의 차이로부터 상상하게 될 것입니다. 어지롭고 복잡한 세상을 살아가는데 자신만이 믿는 철학이 있으면 삶에 위안이 되며 힘이 될 것이라고 독자는 생각합니다. 저자는 실존철학이 사람에게 삶의 변화를 청유하는 철학이라고 말했습니다. 다음 작품 <실존의 허기><실존의 생기>도 기대됩니다.

 

 

출판사 제공 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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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술 읽히는 군주론 - 新譯 君主論
니콜로 마키아벨리 지음, 세키네 미츠히로 엮음, 이지은 옮김 / 힘찬북스(HCbooks) / 2024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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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시대 리더를 꿈꾸는 사람들의 바이블!

 

 

한 나라의 군주는 권력을 얻고, 강화하기 위해서는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아도 되며, 그 수단과 방법은 때에 따라서 비도덕적이어도 된다는 마키아 벨리의 주장이지만 단서는 있습니다. 백성들의 자유나 안전 같은 긍정적인 결과가 반드시 수반되어야 하며 비도덕적 수단은 일시적, 불가피 해야 할 것을 강조했습니다. 군주론의 큰 의미는 현실에 입각한 정치를 했다는 점에서 지금 우리가 살고 있는 세상에 꼭 필요한 점이라고 생각됩니다. 군주론이라는 다소 무거운 명제가 어지럽고 복잡한 세상을 살아가는 지금 필요한지도 모릅니다. 힘찬북스에서 출간된 술술 읽히는 군주론; 新譯 君主論은 그동안 어렵다고 포기했던 많은 독자들에게 쉽게 이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우리 시대의 진짜 주인이 누구인가를 묻는 책!

 

군주론은 이탈리아 외교관이자 정치철학자인 니콜로 마키아벨 리가 저술한 16세기 정치학 저술서로지난 500년 동안 꿋꿋하게 지켜온 명성에도 불구하고, 책을 쓸 당시 이탈리아의 복잡한 정세를 이해하는 데 필요한 본문 속 수많은 각주로 인해 동서양을 떠나 현대 독자들에게는 접근이 어려워 아마도 많이 읽히지 못한 책입니다. ‘군주란 나라를 다스리는 최고 지위에 있는 사람을 가리키지만 어느 단체나 기업 등 모두 해당한다고 생각합니다.

 

 

니콜로 마키아벨리는 이탈리아 르네상스 시대의 정치 사상가이자 피렌체 공화국 정부의 관리로 활약한 인물입니다. 1513년경에 집필한 군주론, 인간 심리를 날카롭게 해석하고, 지배자와 통치자의 행동을 설명하는 명저로 지난 500년 동안 세계인의 필독서가 되어 지금까지도 독자들이 많이 찾는 책입니다. 르네상스 시대의 이상적인 군주에 관해 논한 군주론을 어떻게 현재 21세기의 현실에 적용할 수 있을지 이 책을 현대 사회에 적용해 보면 리더는 무엇을 어떻게 생각하고 행동해야 하는지 군주, 리더의 중요성을 우리는 몸소 체험하고 있습니다. 그 자리를 지키기 위해 사리사욕에 눈이 멀고 귀를 닫고 있다면 국민들은 어떻게 될지 이 책을 통해 다시 생각해 보는 기회가 되었습니다.



단지 운이 좋은 것만으로 군주가 된 사람들은, 노력하지 않고 군주의 자리에 올랐다 하더라도, 노력하는 모습을 보여야 합니다. 책에는 다레이오스 왕이 자기 신변의 안전과 영광을 위해 직접 군주로 모신 자들이 그 예를 볼 수 있습니다. 그리스의 이오니아나 헬레스폰토스의 도시국가를 맡게 된 사람들이고 병사들을 매수하여 지배자의 자리에 오른 로마 황제들도 마찬가지입니다. 이러한 자들은 지배권을 물려준 인물의 의지와 운의 덕을 입었을 뿐 하지만, 의지도 운도 매우 변덕스럽고 변하기 쉬우며, 불안정했습니다. 마키아벨리는 정치를 하는 자는 때로는 냉담해야 한다고 말합니다. 군주라면 냉혹하다는 등의 악평에 전혀 개의치 말아야 하며 잔인한 인물로 소문난 체자레 보르지아였지만 그 냉혹함이 지배 영토인 로마냐 지방의 어지러운 질서를 회복시켰습니다.

 



 

갈등이 발생할 때 갈등을 피하려고 하는 리더, 아니면 문제를 직면하고 대응하는 공격적인 리더 중 많은 사람들은 어떤 리더를 원할까요? “해야할 것을 위하여 실제로 행해지고 있는 것을 돌보지 않는 자는 자기의 생존만이 아니라 자기의 파멸을 가져온다.” 이 말은 마키아벨 리가 말하는 군주가 현실에 따라야할 필요성을 강조한 말입니다. 마키아벨리의 "군주론"이라고 하면 목적을 위해서는 수단방법을 가리지 않는 권모술수의 원전이라고 잘못 알려져 있습니다. 프로이센의 프리드리히 대왕이 이 책을 악덕의 책으로 비판하면서도 군주로서는 마키아벨리즘적 정책을 취하지 않을 수 없었던 것으로 유명합니다.

 

 

마키아벨리즘은 그것으로부터 아무리 눈을 돌리고 싶어도 정치의 현실의 일면을 찌르고 있는 것은 부인할 수 없습니다. 그리고 종교나 도덕의 세계로부터 독립한 정치의 세계를 발견한 것이 마키아벨리가 근대정치학의 기초를 정립했다고 말해지는 이유로 이 책이 가치가 있다고 독자는 생각합니다. 다른 책들에 비해 비교적 읽기 쉽고 이해하기 쉽게 쓰여져 있어서 군주론을 처음 읽는 독자들에게 추천하고 싶은 책입니다.

 

 

 




 

<채성모의 손에 잡히는 독서>를 통해서 협찬받은 도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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