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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교 해방 - 황금 티켓 증후군에서 자유로워지는 아들러의 인생 수업
기시미 이치로 지음, 김지윤 옮김 / 와이즈베리 / 2026년 2월
평점 :

출판사 제공 도서로 주관적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비교 해방 황금 티켓 증후군에서 자유로워지는 아들러의 인생 수업
철학자인 기시미이치로 저자는 ‘누군가를 성과로만 판단하지 않고 존재 자체로 인정하는 것’이 ‘비교 해방’의 첫걸음이라고 말합니다. 저자는 책에서 일본 최초의 노벨 물리학상 수상자 유카와 히데키의 일화를 소개하며 학자였던 유카와의 아버지는 아들 모두를 학자로 키우려고 했고 그 길만이 인간으로서 훌륭한 삶이라고 여겼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유카와가 어린 시절에 눈에 띄는 재능을 보이지 않자 유카와만큼은 다른 길을 걷게 하려고 했습니다. 하지만 유카와의 어머니가 아들의 가능성을 믿고 다시 생각해 줄 것을 요구했고, 그 결과 유카와는 일본 최초로 노벨 물리학상을 따는 영광을 안게 되었다고 합니다.
“성공해야 한다는 강박이 우리를 불행하게 만든다”
특별하지 않아도 남다른 삶을 사는 방법!
『미움받을 용기』 기시미 이치로의
끝없는 비교 속에서 나를 구하는 심리학
『비교 해방』은 “남들처럼 살지 못하면 어쩌나” 하는 개인의 불안한 심리를 정면으로 마주하게 하고, 그 불안의 실체를 아들러 심리학의 논리로 파헤친 작품으로 빠르게 변화하는 시기 성공만능주의에 사로잡힌 현대인들에게 깊은 울림을 줄것으로 기대가 되는 작품입니다.
어려서는 부모에게 목표와 진로를 강요받고 너는 크면 어떤 사람이 되길 원한다는 등 보이지 않는 압박을 받으며 평범하면 안 된다, 특별해야 한다는 교육을 받고 자란 세대는 성인이 돼서 어떻게 되어있을까요? 한국에서는 ‘황금 티켓 증후군’이라는 신조어로 부른다고 합니다. 학벌이 좋아야 하고, 대기업에 가야하고, 계속 성과를 내야 하고 이런 생활이 반복되다 보면 자기 자신이 잘 살고 있는지 회의가 오기도 합니다. 이런 생각을 내려놓았을 때 어떤 인생이 펼쳐질지 오랫동안 타인과의 경쟁 속에서 살아온 사람일라면 쉽게 상상되지 않을지도 모릅니다.
“경쟁이 어디에서나 일어난다고 해서 그것이 당연한 일은 아닙니다.”
“사람은 자신에게 가치가 있다고 생각될 때에만 용기를 낼 수 있다.

관심 있게 읽은 부분은 ‘자신이 모르는 것이 있다는 사실을 인정하는 사람이 되라’는 말입니다. 철학은 고대 그리스어로 ‘필로소피아’라고 하는데 지혜를 사랑한다라는 뜻이라고 합니다. 지혜를 사랑하는 사람, 즉 애지자는 흔히 말하는 지식인과는 다릅니다. 아무것도 모르는 사람은 배우려 하지 않고, 모든 것을 알고 있다고 믿는 지식인 또한 배우려고 하지 않습니다. 지혜를 사랑하는 사람은 아무것도 모르는 것을 기꺼이 알고자 합니다. 다시 말하면 모른다는 것은 열등한 것이 아니라 오히려 모르는 것을 알고자 하는 마음이 지혜를 사랑한다는 철학의 본래 의미에 더 가깝다는 말입니다.
빠르게 변화하는 시대 황금 티켓이 없으면 뒤쳐질까 두렵고 끝없는 비교 속에서 자신만의 개성을 발휘하지 못하게 됩니다. 인정받기 위해 기대에 부응하려고 늘 불안하며 자신감이 없어져 결국 건강까지 헤치게 됩니다. 저자 기시미 이치로는 철학자이자 아들러 심리학 연구자로 ‘미움받을 용기’로 아들러 심리학을 대중에 알린 사람으로 이번 비교해방도 아들러 연작 선상으로 부재는 ‘황금 티켓 증후군’입니다. 우리가 살면서 해야만 하는 질문들 나에게 진정 중요한 것은 무엇인가 우리가 행복하기 위해 어떻게 살아야 할지 다시 생각해 보게 하는 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