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십에 다시 읽는 이솝우화
강상구 지음 / 원앤원북스 / 2024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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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성모의 손에 잡히는 독서를 통해 출판사로부터 제공받은 책입니다.

 

오십에 다시 읽는 이솝우화

 

인생의 변곡점에서 흔들리는 나를

다잡아 주는 묵직한 이솝우화!

 

두루미는 여우의 초대를 받고 여우네 집으로 갔습니다. 부리가 긴 두루미는 납작한 접시에 담긴 음식을 먹기가 힘들었습니다. 하지만 여우는 두루미가 얼마나 불편했는지 알지 못했습니다. 며칠 뒤 이번엔 두루미가 여우를 초대했습니다. 여우는 신이나서 두루미네 집으로 달려 갔습니다. 이번엔 두루미가 음식을 길고 좁은 병 속에 담아 내놓았습니다. 하지만 여우는 입이 병에 들어가지 않아 결국 아무것도 먹지 못했습니다. 어릴 적 읽은 이솝우화 중 기억에 남는 여우와 두루미입니다. 이솝우화는 짧지만 강렬한 이야기로 삶의 지혜를 전달해 줍니다. 시대를 초월하여 오래도록 사랑받고 있습니다. <오십에 다시 읽는 이솝우화>는 어떤 느낌으로 다가올지 기대가 되는 작품입니다.

 

 

여우와 원숭이가 함께 여행을 하다가 자기가 더 귀한 존재라며 다툰 이야기가 나옵니다. 둘은 자기의 지위가 어떤지 이야기하다가 한 묘비에 이르렀고 원숭이가 묘비를 둘러보더니 한숨을 쉽니다. 여우가 그 이유를 물으니 원숭이가 묘비를 가리키며 우리 조상들이 부리던 노예와 해방된 노예들의 묘비를 보고 어찌 눈물을 흘리지 않겠나!”라고 하자 여우는 그래! 마음대로 거짓말 할 수 있겠어. 저들 중에 그 누구도 네 말이 거짓이라고, 부인하려고 일어날 수는 없을 테니까.” 이 이야기는 거짓 포장은 언젠가 들통이 난다 라는 이야기로 남이 자신을 높이 평가하는 것이 아닌 자신이 세상의 중심이라고 떠벌이는 사람들을 일컫는 이야기입니다. 저자는 현재의 모습에서 있는 그대로의 모습을 상대방에게 보여주어야 한다고 말합니다. 내가 왕년에 이랬는데 하면서 자신을 과대포장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허황된 말로 미사여구로 포장한다고 현재의 모습이 달라지지 않습니다. 내면을 아름답게 가꾸는 사람이 되어야 겠습니다.




 

어리석은 사람은 진실에서 즐거움을 찾지 않는다. 그저 자신을 떠벌리는데서 즐거움을 찾는다. 이런 부류의 사람들과 몇 번 이야기해보면 그 내용이 진실인지 거짓인지를 판별할 수 있다. 거짓은 거짓을 낳으니 말이다. 허황된 말을 미사여구로 포장한들 그 밑바닥은 드러나기 마련이다. 햇빛이 비치면 눈이 녹듯 말이다.

--- p.93

 

 

이솝우화는 고대 그리스의 우화로 주로 짧고 간결한 이야기 형식으로 잘 전달됩니다. 단순한 이야기 같지만 그 안에는 깊은 의미가 담겨 있습니다. 많은 동물들이 등장하며 이들의 행동을 통해 도덕적 교훈과 인생의 교훈, 인간관계에 대한 통찰을 제공해 줍니다. 간단한 이야기 속에 담겨 있는 메시지는 세대를 초월해 어린이 뿐만 아니라 어른들에게도 여전히 큰 울림을 줍니다. 누군가의 속임수에 속지 말라는 경고와 인간 관계에서의 경계를 설정하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잘 보여줍니다. 타인의 의도를 꿰뚫어보는 지혜도 필요합니다. 이러한 교훈은 오늘날 사람들에게도 유용하게 적용될 수 있어 진정한 삶의 가치를 일깨워 주어 좋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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