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른 행성을 위한 증언 - 찬란했던 생명의 기록과 지구를 복원할 마지막 기회
데이비드 애튼버러.조니 휴스 지음, 노승영 옮김 / 시공사 / 2025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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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제공 도서로 주관적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푸른 행성을 위한 증언 _찬란했던 생명의 기록과 지구를 복원할 마지막 기회

70년 동안 BBC와 함께한 다큐멘터리 거장이 쓴 <푸른 행성을 위한 증언>

 

 

데이비드 애튼버러는 자연 다큐멘터리 거장으로 유명합니다. 2020년에 개봉한 다큐멘터리 영화 <데이비드 애튼버러: 우리의 지구를 위하여>는 인류 최악의 원전사고가 일어난 곳 중 하나인 체르노빌에서 시작하고 끝을 맺습니다. 지구 환경 문제를 다루는데 원전사고의 이야기가 궁금해서 봤습니다. 이 책의 서문에서 저자는 체르노빌을 언급하면서 역사상 최악의 환경 재앙은 체르노빌이 아닌 다른 곳에서, 전 세계에서 또 다른 뭔가가, 거의 눈에 띄지 않은 채 20세기 내내 매일같이 벌어지고 있다는 점을 지적합니다.

 

 

지구의 생태적 미래에 관심 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이 훌륭한 책을 읽어야 한다.”

-선데이 타임스

 

이 책을 읽고, 배우고, 이 위대한 인물을 기리라. 우리는 그와 같은 존재를 다시는 볼 수 없을 것이다.” -커커스 리뷰



 

우크라이나 북부에 있는 유령도시 프리피야티는 벨라루스와 국경 근처에 위치하고 가까운 곳에 체르노빌이 있습니다. 이전에는 체르노빌 원자력 발전소의 종업원이 사는 지역이었지만 1986426일에 일어난 체르노빌 원자력 발전소 사고로 주민이 피난하여 지금은 아무도 살지 않습니다. 우리가 살아가는 안락한 삶 위에는 스스로 만든 재앙의 그림자가 드리워져 있고 우리도 제2의 프리피야티 주민이 될 수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이 책은 1937년 세계인구 23억명, 대기중 탄소 농도 280피피엠, 남은 야생이 66퍼센트로 저자가 열한 살 때 잉글랜드 레스터에서 문명의 시작을 보면서 2020년 세게 인구 78억명, 대기 중 탄소 농도 415피피엠, 남은 야생지 35퍼센트인 현재 지구가 세계적으로 심각한 위기에 처해 있는지 알게 됩니다.

 

나는 인간이 나머지 동물계와 별개하는 인상을 주고 싶지 않았다. 우리는 특별한 위치에 있지 않다. 우리는 진화의 최종 정점으로 운명 지워지지 않았다. 우리는 생명의 나무에 달린 가지 하나에 불과하다. 그럼에도 나머지 모든 종을 옥죄는 많은 제약으로부터 벗어났다. ---p.70

 

 

희망을 포기해서는 안 된다!

풍요로운 지구를 회복할 마지막 기회가 우리의 손에 달렸다.

우리에게 필요한 건 의지뿐이다.”

 

저자는 생물 다양성의 균형이 어떻게 무너지고 있는지를 생생히 증언해 줍니다. 인류가 저지른 실수를 똑바로 마주보고 지구를 복원할 마지막 기회는 있다고 당부하기도 합니다. 이 책은 지구를 포기해서는 안 되며, 우리가 지구를 구해야 하는 일은 결국 우리를 구하는 일이 될 것입니다. 3부 지구를 복원하는 방법에서는 모든 것의 지속 가능성을 인류의 철학으로 삼고 있는 도넛 모형을 제시한 점이 인상적이었습니다. 우리 앞에 놓인 과제는 단순하지만 만만치 않습니다. 이 원대한 과제를 해결하려면 무엇을 영감의 원천으로 삼아야 할지 생각해 봅니다. 94세 거장이 전하는 증언과 미래에 대한 제언이 미래에 대한 통찰과 희망의 비전을 제시하며 무한 성장이라는 무한의 희망을 내려놓고 지속 가능한 삶을 선택하는 법을 강조한 소중한 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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