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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리와 함께한 마지막 수업 - 삶의 마지막 순간에 비로소 보이는 것들
모리 슈워츠 지음, 김미란 옮김 / 부키 / 2025년 12월
평점 :

출판사에서 제공한 도서로 주관적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모리와 함께한 마지막 수업_ 삶의 마지막 순간에 비로소 보이는 것들
세계적 베스트셀러 《모리와 함께한 화요일》의 실제 주인공 모리 슈워츠 교수.
그는 불치병에 걸려 1년여밖에 살지 못한다는 진단을 받았습니다. 아마 대부분의 사람이라면 그럴 경우 절망과 불안에 휩싸인 채 고통스럽게 삶을 포기하면서 죽어갈 것입니다. 그런데 모리 교수는 루게릭병으로 온몸이 마비되어가는 상황에서도 더 열정적으로, 더 즐겁게 남은 생을 살아갔다. 어떻게 그럴 수 있었을까? 생의 마지막 1년, 모리 슈워츠 교수가 우리 모두를 위해 남긴 글은 무엇이었을지 기대가 되는 작품입니다.
많은 사람들이 자책하고 감정적으로 스스로 벌을 줍니다. 남에게는 항상 웃으면서 친절하게 대하면서 왜 나에게는 모질게 대하며 너그럽지 못할까요? 저자는 우리 문화를 지적합니다. 우리의 삶은 경쟁을 부추기며 우리를 비웃는다고 합니다. 누군가가 이기면 누군가는 져야 합니다. 모리 교수는 이렇게 썼습니다. “어떻게 살아야 할지를 배우면 어떻게 죽어야 할지를 알 수 있고, 어떻게 죽어야 할지를 배우면 어떻게 살아야 할지를 알 수 있다”라는 메시지입니다.
열두 살 때부터 춤을 추었고 가족은 주방에 자주 모여 시간을 보냈는데 음악 레슨을 받을 수 없는 형편에 빗자루를 파트너 삼아 춤을 추었는데 성인이 되고 나서도 60대까지 ‘댄스 프리’라는 곳에 가서 춤을 추었다고 합니다. 친구는 자신이 춤을 추기를 그만두는 그날이 죽는 날일 거라고 하니 춤을 얼마나 좋아했는지 알 수 있습니다. 그런 사람이 루게릭병에 걸렸으니 독자는 이 대목에서 마음이 아팠습니다. 춤출 때 들었던 음악이 나오면 지금도 자리에서 벌떡 일어나 신나게 춤추고 싶었다고 합니다. “몸에 대한 통제력을 잃어가고 있다면 대신에 마음과 감정을 통제하는 힘을 길러보십시오” 감정에 압도되지 발고 감정을 선택하거나 바꾸는 힘을 기르라는 말이 인상적이었습니다.

《모리와 함께한 화요일》의 주인공이 죽음을 앞두고 전한 삶의 지혜
전 세계인이 인생 멘토로 선택한 위대한 스승의 마지막 메시지
신체적 고통이나 사고에 대처하려면 용기가 필요하다고 합니다. 인생을 있는 그대로 직시하고 받아들이면서 사려 깊게 사람을 대하고 열린마음을 갖고, 자신과 거리를 두고, 침착하게 내 병에 대처하고 평온한 삶을 살아가기 위해 용기를 얻어야 합니다.
죽음을 준비하는 자세는 여러 가지가 있습니다. 죽음의 본질을 이해하고 자신의 삶을 성찰하고 준비하는 자세를 이 책을 통해 배워봅니다. 이 책은 전 세계인이 인생 멘토로 선택한 위대한 스승이 생의 마지막 순간에 전하는 삶의 지혜를 담고 있다. 특히 죽음 앞에서도 좌절하지 않고 성장과 변화를 추구하는 그의 모습은 병마와 싸우는 환자들과 그들을 돌보는 이들뿐 아니라 크고 작은 시련과 고난을 겪으며 살아갈 우리 모두에게 크나큰 힘과 용기를 준다. 모리 교수와 함께하는 이 마지막 수업은 어떤 어려움 속에서도 삶의 소중함과 고마움을 깨닫고 위로와 용서, 사랑과 치유의 길로 나아가도록 이끄는 최고의 선물이 되어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