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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메라의 땅 1
베르나르 베르베르 지음, 김희진 옮김 / 열린책들 / 2025년 8월
평점 :

* 출판사에서 제공한 도서로 주관적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한국인이 가장 사랑하는 베스트셀러 작가 베르나르 베르베르의 신작입니다. 우리는 지구가 이렇게 될줄 미리 예견하지 않았을까요? 인류가 자멸한 지구! 그곳에서 태어나는 키마라 신인류, 멸망한 지구의 새 하늘과 땅과 바다에서 이들은 어떤 운명을 개척해 나갈지 기대가 되는 작품입니다.
변신 프로젝트를 제안하고 주도한 진화 생물학 교수 알리스 카메러는 최신 유전자 조작 기술을 이용해 공중을 나는 인간, 땅을 파고 들어가는 인간, 헤엄치는 인간 이렇게 세가지 아종으로 다양화된 새로운 인류를 개발하려 합니다. 하지만 아무것도 변하지 않기를 바라는 이들과 같은 일을 하고자 하나 뒤늦은 이들, 그리고 아무것도 모르면서 가장 머릿수가 많고 가장 적대적인 들의 집단이 형성됩니다. 우리 인류는 생존이 반드시 필요하기에 이 프로젝트는 꼭 성공해야 합니다.
당신의 혼종들?
응. 내 혼종들. 인간 50퍼센트에 동물50퍼센트를 더하면 1백 퍼센트 신인류가 돼.... . 구인류가 사라진 듯한 지금.

키메라는 그리스어 키마이라 Khimaira에서 왔는데 이는 염소의 몸통, 사자의 머리, 뱀의꼬리로 이루어진 그리스 신화 속 피조물을 말하니다. 호메로스의 이리아스에서 아미소다로스왕에 의해 양육된 인물입니다. 그 모습이 궁금하여 찾아보니 왜 이런 모습을 해야만 했을까 하는 궁금증은 계속됩니다. 혼종들이 생존 가능한 아이를 낳을 수 없다면 한번 쓰고 버리는 티슈처럼 아무 소용이 없어지게 됩니다. 그러던 중 오펠리아가 딸을 출산하면서 1권이 끝나네요. 자연은 인간에게 자기 파괴 성향을 불어넣었고 인간은 무시무시하도록 유능하게 제본성을 드러냅니다. 2권의 내용이 궁금해지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