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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든 글쓰기 - 고도원의 인생작법
고도원 지음 / 해냄 / 2025년 8월
평점 :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 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영감의 문장부터 치유의 언어, 울림 있는 단문 고도원체까지
쓰고 또 쓰며 숙성시킨‘꿈꾸는 글쟁이 ’고도원의 글쓰기 철학과 비법
“한 번이라도 아파보고, 한 번이라도 스스로 치유해 본 경험을 가진 사람은 누구든 작가다”
“글은 꿈의 통로다”
고도원의 아침편지를 읽고 하루를 시작했던 때가 있었습니다. 그 속에는 희망과 극복, 힐링과 다짐등 힘든 세상을 살아가는 사람들에게 따뜻한 글로 위로를 해줍니다. 이번에 해냄에서 출간된 『누구든 글쓰기』는 인생의 희노애락을 겪으면서 사는 사람들에게 거의 모든 일의 시작인 메모와 최대한 많은 책을 목적에 맞게 읽을 수 있는 독서법 등 글쓰기를 통해 자신과 마주하고 삶을 돌아보게 하는 인생의 지침서입니다. 글을 쓰고 싶고 그냥 쓰기 보다 잘 쓰고 싶은 사람, 나만의 글쓰기가 필요한 독자에게 꼭 필요한 책입니다. 저자는 40여 년간 기자의 글쓰기에서 대통령의 글쓰기로, 그리고 치유의 글쓰기로 영역을 확장해 온 그의 글쟁이 인생과 글쓰기 비법을 『누구든 글쓰기』 기대가 되는 책입니다.
“글쓰기를 통해 자신과 마주하고 삶을 돌아보게 만드는 인생 지침서”
“글을 쓰려고 하지 마라, 삶이 곧 글이다”
“희망이란 본래 있다고도 할 수 없고 없다고도 할 수 없다. 그것은 마치 땅 위의 길과 같은 것이다. 본래 땅 위에는 길이 없었다. 한 사람이 먼저 가고 걸어가는 사람이 많아지면 그것이 곧 길이되는 것이다.” 루쉰의 고향이라는 글의 일부입니다. 2001년 8월 1일은 글쓰기 인생에서 큰 변곡점이 된 날 ‘고도원의 아침편지’가 이렇게 시작되었습니다. 2001년 숨을 쉬기 위해 시작한 ‘고도원의 아침편지’. 2003년 5년간의 대통령 연설비서관을 마치고 떠난 유럽 여행에서 떠오른 ‘열두 가지 꿈 이야기’를 노트에 적고, 연이어 아침편지에 소개했습니다.
“힘을 빼라”라는 말은 “멋있게 쓰려고 애쓰지 말라”라는 말과 같다. “잘 쓰려고 애쓰지 말라”라는 말과도 통한다. 글을 쓰는 사람은 자기를 내려놓을 줄 알아야 한다. 그럴 때 좋은 문장이 나온다.---p.113

이 책은 글의 시작은 언제인지, 글쓰기의 시작법 6하원칙, 마음을 사로잡는 글쓰기의 기술, 매일 쓰고 독서하는 습관 등 글쓰기를 좋아하고 독서를 좋아하는 사람들을 위해 도움이 되는 글이 담겨 있습니다. 독자의 글쓰기는 초등학교에서 글짓기와 일기 쓰기를 하면서 시작된 것 같습니다. 하지만 되돌아보면 그 이후에 글쓰기를 해본 적은 없었습니다. 입시공부와 취업공부를 하면서 사회생활을 시작하다 보니 글을 쓴다는 일은 사실 핑계 같지만 시간이 이렇게 흘렀습니다. 이 책에서 ‘글쓰기는 인내다’라는 내용에 관심 있게 읽었습니다. 글쓰기는 인내를 요구하며 끝없는 반복행위고 훈련이라는 말입니다. 글쓰기의 반복 훈련은 편지쓰기, 일기쓰기를 추천했습니다. “글을 쓰는 방법도 중요하지만 글을 쓰는 사람이 지녀야 할 태도도 중요하다”는 말이 인상 깊었습니다. 매일 꾸준한 글쓰기로 삶의 질을 향상시킬 수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