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선생의 지도로 읽는 세계사 : 동양 편 지리로 ‘역사 아는 척하기’ 시리즈
한영준 지음 / 21세기북스 / 2025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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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제공 도서

역사 아는 척하기 시리즈 동양편

 

이 책은 동양의 지리를 다룬 책으로 동양의 과거와 현재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친 중국을 시작으로 가깝고도 먼 이웃 일본. 남아시아와 중앙유라시아 등을 살펴볼 수 있는 좋은 기회입니다. 유튜브 채널 두선생의 역사공장한영준 저자의 세상에서 가장 쉬운 지리수업 기대가 됩니다.

 

 

새정부가 출범됨에 따라 세계 중요 각국에 그동안 중단된 정상외교 공백을 메우고 국제사회에 대한민국 정상화를 알리는 등 중요한 시점에 세계사를 들여다 보는 좋은 시간을 보냈습니다. 저자는 한국의 역사 강의 유튜버로 한국사와 세계사는 물론 진화와 종교, 신화 등 인류의 역사와 관련된 내용을 각 대륙, 지역별로 지리와 지도로 지역의 역사를 다루는 방식으로 누적 조회 수 2935, 최고 조회 수 184! 화제의 유튜브 채널 두선생의 역사공장속 지식을 총망라한 책 두선생의 지도로 읽는 세계사가 서양 편에 이어 동양 편으로 출간되었습니다. 평소 역사, 세계사 등을 좋아하는 독자로서 아직 서양편을 읽어보지는 못했는데 동양편을 읽고나니 서양편도 궁금해 집니다.

 

 

민족이라는 개념 자체가 혈연보다는 문화적인 개념이죠. 내가 나를 어떻게 규정하는지 하는 정체성의 문제입니다. 그리고 중국의 역사는 한족의 정체성을 어떻게 확장했는지 보여주는 과정이기도 하죠. 실제로 중국의 역사는 퐁당퐁당 역사예요. 분열과 혼란기, 통일기가 퐁당퐁당반복되거든요. 혼란기를 겪다가, 통일 왕조가 200~400년간 유지되고, 그 나라가 망하면 또 혼란이 찾아오고, 다시금 통일왕조가 들어서는 패턴으로 진행됩니다.---p.37.38

 


 

 

한족은 중국 대륙과 중화권에서 살아온 동아시아의 민족으로 알고 있습니다. 한족은 중국 문화를 정립한 한나라에서 유래되어 세계에서 가장 인구가 많은 민족입니다. 이 책에서는 북방계 한족과 남방계 한족의 경계 내용이 인상적이었습니다. 푸젠성에 있는 우이산과 후난성과 광등성을 가르는 난링산맥이라고 하네요. 지금의 행정구역으로는 푸젠성, 광등서으 광시좡족 자치구 사람들은 이북 사람들과 유전적으로 상당히 다른데 이 지역은 춘추전국시대에 오랑캐 취급을 많이 받던 월 나라가 있던 곳이라고 합니다.

 

 

 

아프카니스탄, 파키스탄 등 이름에 스탄이 들어가는 이유 많은 사람들이 궁금하지 않았을까요? 중앙아시아의 나라 이름에는 스탄이 들어가는데 고대 페르시아어로 (사람이 서 있는) 땅 이라는 뜻이라고 합니다. 도쿄가 일본의 수도가 된 이유 등 그동안 궁금했던 이야기들이 책 속에 가득합니다.

 

 

우리가 지표의 여러 구석을 살펴보기 위해서는 지도가 반드시 필요합니다. 지도를 펼치지 않고는 지금의 세상, 그리고 앞으로 다가올 세계를 볼 수 없다는 말이 있습니다. 코로나19로 인한 팬데믹과 계속되는 러시아- 우크라이나 전쟁 등 지금 우리는 언제보다도 위험한 시기를 보내고 있습니다. 두 선생의 지도로 읽는 세계사는 어지럽고 불안한 세상을 살아가는 사람들에게 중국, 일본에 대해 지리적으로 역사적으로 살펴보면서 동남아에서 우리나라의 위치는 어떠한지 지도와 지리는 단순히 땅의 모습만을 의미하지 않는다.”는 저자의 말에 실감하게 됩니다. 지리가 갖는 역사적 의미와 지리의 역사성에 대해 생각해 보는 좋은 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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