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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리는 글은 처음이라 - 한번 깨달으면 평생 써먹는 글쓰기 수업
제갈현열 지음 / 다산북스 / 2025년 5월
평점 :

출판사 제공 도서
팔리는 글은 처음이라
“내가 쓰고 싶은 글이 아닌 세상이 사고 싶은 글을 써라!”
팔리는 글? 일단 제목에서 호감이 가는 책입니다. 이 책은 40만부 판매 베스트셀러 저자, 마케팅 기획자, 경영 컨설턴트, 콘텐츠 기획자인 제갈현열 저자가 모든 영역의 글쓰기, 상대를 설득하는 이메일 작성, 브랜드를 살리는 한 줄 카피 등 글쓰기를 바라보는 새로운 관점부터 사람의 마음을 훔치는 글은 무엇인지 기대되는 책입니다. 글쓰기 방법을 배워서 기술은 늘었지만 실력은 늘지 않은 분, 모든 종류의 글을 잘 쓰고 싶은 분, 제목 그대로 글쓰기를 처음 시작하는 분들께 도움이 될거라 생각됩니다.
글쓰기에는 재능의 영역이지만 이 말은 반만 맞는 말이라고 합니다. 다행스러운 점은 생산수단으로서의 글쓰기는 시장에 자신을 잘 판매할 수 있을 만큼 글을 쓸 수 있으면 됩니다. 생산 수단으로서의 글쓰기를 저자는 다른 말로 비문학적 글쓰기라 했습니다. 예술이 아닌 생산 수단으로서의 글쓰기는 기술에 가까워 재능의 영역이 아닌 기량의 영역인 셈입니다. 이해하기 쉽게 운전을 배워가는 과정을 예로 들어주었습니다. 처음에는 두렵기만 했던 일이 기량이 늘면 능숙하게 되는 과정입니다.
시장은 이론으로 분석하는 곳이 아니라 본능으로 질문하는 곳이어야 한다.
질문의 시작은 자연스러움이다.
질문은 알아서 멈춥니다.

삶은 시장 속에서 끊임없이 자신을 파는 행위로 자신을 팔기 위해서는 자신이란 무형의 가치를 유형의 가치로 만들 수단이 필요합니다. 이것을 생산수단이라 하면 생산수단의 뿌리가 되는 것은 글쓰기라는 말이 책 속에서 인상적이었습니다. 20년간 쉼 없이 시장에 글을 팔아온 저자의 경험과 노하우로 글을 시장에 파는 것이 아니라 시장이 글을 사는 것이라는 지금까지의 관점을 바꾸고 가치, 공감, 이유 세 가지를 기억하면서 글쓰기가 자연스레 익숙해질 수 있게 되는 과정을 통해 인생을 더 나은 방향으로 안내해줄, 어쩌면 인생을 바꿔줄 글을 쓰는데 도움이 될 것입니다. 글쓰기를 바라보는 지금까지의 관점을 다시 생각하게 하는 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