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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만 코드 - 매혹적인 이야기의 8가지 스토리텔링 비밀
길종철 지음 / 프런트페이지 / 2025년 3월
평점 :

천만 코드 출판사 제공 도서
〈서울의 봄〉 김성수 감독, 〈명량〉 김한민 감독 강력 추천
대한민국 대표 흥행 콘텐츠 ‘천만 영화’는 어떻게 탄생하는지 영화를 좋아하는 사람으로서 궁금하네요. 35년간 영화산업과 학계에서 활동한 대한민국 최고의 스토리텔링 전문가이자 영화 전문 교육 기관 한국영화아카데미 책임교수와 국내 최대 영화 투자배급사 CJ엔터테인먼트 대표를 역임한 길종철 저자의 작품 <천만 코드>입니다. 트렌드와 플랫폼은 변해도 오래도록 명작으로 남는 스토리텔링 기대가 됩니다.
영화의 성공이란 여러 가지 기준과 관점애 따라 다양하게 평가할 수 있는데 크게는 작품의 측면(예술성)과 흥행성 측면(상업성)의 평가로 나뉩니다. 작품성과 예술성의 평가는 주로 영화평론가나 전문가 들이 주도하고 흥행성과 상업성의 평가는 관객들의 몫입니다. 일반 대중들은 우선 재미를 추구하기에 이 책은 특히 영화의 흥행성과 상업성에 주목하여 설명하고 있어 관객의 입장이 되어 내용을 이해하기에 좋았습니다.

영화의 흥행은 마치 눈사람을 만들 때 한 줌의 눈으로 시작해 눈덩이를 굴리고 불려가면서 궁극적으로 거대한 눈사람을 완성하는 것과 흡사하다. 그 한 줌의 단단한 눈덩이가 영화에서는 바로 주인공이다. 대부분의 관객들은 영화가 시작되면 본능적으로 주인공을 가장 먼저 찾는다. 여러 가지 상황과 다양한 정보가 뿌려지는 이야기 세상 속에서 가능한 한 빨리 중심을 잡아 마음을 의지할 대상을 찾고, 그 대상을 통해 이야기에 몰입하기를 원한다. 이게 우리 인간이 오래된 이야기 전통 속에서 자연스럽게 체화한 이야기를 소화하는 방식이다.---p.32 「시퀀스1 주인공 전략: 주인공을 선명하게 내세워라」 중에서
“스토리가 곧 인간이고 인간이 곧 스토리다.”
시나리오 작가이자 스토리텔링의 대가 로버트 맥키의 책을 읽은 적이 있는데 책에 도움이 되는 말이 나옵니다. 작가가 장르에 대한 관객들의 기대를 만족시키지 못할 경우에는 그들의 혼란과 불만족에 직면하게 된다고 했습니다. 그러나 다른 한편으로 관객들이 품고 있는 참신하고 예기치 못한 순간에 대한 또 다른 기대를 충족시키지 못할 경우 관객들은 금방 지루해 할 것입니다. 관객의 이율배반성을 동시에 충족시키기 위해 작가가 장르에 대해 관객들보다 훨씬더 깊이 알고 있어야 하는 점을 강조했습니다.
한국 영화계에서 천만 관객 돌파 영화, 줄여서 천만 관객 영화 또는 천만 영화는 누적 관람객 수 천만 명을 돌파한 영화를 말합니다. 2003년 영화 《실미도》가 처음으로 천만 관객을 돌파하면서, 이후 천만 명의 관람객 수는 상업적으로 대흥행한 것의 판가름하는 기준점이 되었습니다. 이는 단순하게 관객수가 천만 이상인 작품을 넘어 이들 작품은 극적인 서사 구조를 갖고 있어 관객들의 인기를 얻어 흥행에 성공하게 됩니다. 요즘처럼 영화계가 극심한 부진을 겪으면서 이렇다 할 흥행작이 없었습니다. 이 책에서는 천만 영화는 어떻게 탄생되며 8개의 시퀀스로 나뉘어 스토리텔링을 분석해 주었습니다. 영화를 공부하는 사람들과 창작가, 영화를 사랑하는 관객들에게 천만 영화가 가지는 특별한 요소 25년 경력의 베테랑 전문가에게 알아보는 소중한 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