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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를 건넌 붓다 - 세계 불교 바다연대기
주강현 지음 / 소명출판 / 2024년 10월
평점 :

채손독 을 통해 소명출판 으로 부터 도서지원 받았습니다.
바다를 건넌 붓다 독서중
세계 불교 바다연대기를 읽고 있습니다.
바닷길로 흘러간 불법을 따라서 해양불교사 그 미궁의 세계를 탐구한 책 <바다를 건넌 붓다>는 아직 미궁인 세계 불교의 바다연대기입니다. 〈바다를 건넌 붓다〉는 인도에서 시작된 불교가 여러 곳으로 전해진 경로 중에서 바닷길에 주목한 책입니다. 바닷길을 통해 불교가 가 닿은 곳은 어디인지, 그리고 그 곳에서는 어떻게 불교가 전해지고 어떻게 정착했는지를 현장답사와 문헌조사를 통해 소개한 귀중한 책으로 불자인 독자에게 기대가 큰 작품입니다.

불교사의 의문은 붓다가 생존시 스리랑카에 왔을까 하는 점입니다. 스리랑카에서 불교가 전해진 시기는 기원전 250년경으로 열반 후 200년의 일이라고 합니다. ‘마하완사’에 따르면 붓다가 스리랑카를 세 번이나 찾았다고 하는 이야기를 관심있게 읽었습니다. 불교의 공식적인 수용은 스리랑카에서 최초로 세워진 아누라다푸라 왕국에서 였기에 왕국 창건이 기원전 437년이므로 붓다 불멸 직후입니다. 붓다가 스리랑카를 세 차례나 방문했다는 이야기는 마하완사 외에 어떤 자료에도 기록되어 있지는 않았다고 합니다. 불자로서 불교의 전파 시기와 붓다의 이야기는 관심이 많은 대목입니다. 불교의 바다 연대기는 아직 미궁의 세계로 이 책이 그 시발점이 된다는 사실이 큰 의미를 담고 있는 작품으로 더욱 흥미로워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