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화로 보는 3분 철학 3 : 서양 현대 철학편 만화로 보는 3분 철학 3
김재훈.서정욱 지음 / 카시오페아 / 2022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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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화로 보는 3분 철학 3.

카시오페아 제공 도서입니다.

 

 

지금까지 이런 철학 만화는 없었다! 철학의 기초 개념을 잡는 가장 쉬운 책!

만화로 3분이면 완벽하게 개념 잡는 서양철학사!

 

 

카시오페아에서 출간된 생기부 고전 필독서 시리즈 서평단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우수서평러로 선정되어 <만화로 보는 3분 철학3>권을 선물로 받았습니다. 인문학과 철학의 중요성이 강조되는 시대지만 어렵고 시간이 없다는 이유로 차일피일 미루고 계신 독자분들을 위한 3분 철학은 서울대 교수가 추천하는 이 시대를 위한 3분 교양 철학으로 3권은 서양철학사의 흐름을 잡아줄 시리즈의 최종 완결편으로 니체, 키르케고르, 마르크스, 후설, 비트겐슈타인, 하이데거, 라캉 등의 철학자들의 사상을 들려줍니다. 철학자들의 사상을 통해 지식도 쌓고 우리가 지금 사는 세상의 사회모습도 비교해 볼 수 있습니다. 누구나 쉽게 읽을 수 있게 만든 책 기대가 됩니다.

 

 

공리주의를 뜻하는 영어 Utilitarianism 의 어근인 Utility 가 의미하는 것은 유용함이라고 합니다. 만화로 보는 3분 철학의 서양현대철학편에서는 독자가 좋아하는 벤담과 밀에 관한 이야기입니다. 공리주의는 18세기 영국 정치사 및 도덕철학자인 제레미 벤덤(Jeremy Bentham, 1748~1832)에 의해 개발되었습니다. 벤덤은 인간 행동의 도덕적 가치를 행복과 고통에 기반하여 결정되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이는 인간의 진정한 행복은 최대한 증진시키고 고통은 최소화하는 것이라는 의미입니다.

 

공리주의의 개념은 이후 벤덤의 제자인 존 스튜어트 밀(John Stuart Mill, 1806~1873)에 의해 확장되었습니다. 스튜어트 밀은 정의롭다는 것은 가장 많은 수의 사람들을 행복하게 하는 것이라고 주장하였으며, 이것이 공리주의의 핵심 개념이 되었습니다. 벤담과 밀의 사상을 공부하기 위해서는 상당한 시간과 노력을 요합니다. 양적 공리주의는 행위의 동기보다 그 결과로 얻어지는 쾌락의 양에 주목합니다. 그래서 밴담은 물질을 질량이나 무게, 열량으로 나타내는 것처럼 쾌락도 양으로 측정하고 계산할 수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에 반해 질적 공리주의는 쾌락의 양보다는 인간의 행복이 지닌 다양성과 차이를 고려해 밀은 질적으로 고귀한 인간의 쾌락과 저급한 동물적 쾌락을 구분하고 보다 고차원적인 가치를 중요시했습니다. 그래서 최대 다수의 최대 행복이라는 말이 나왔다고 합니다. 행위의 결과로 얻어질 쾌락의 양을 일곱가지 범주로 계산하는 방법이 흥미롭게 다가왔습니다.

 



 

철학은 어렵다? 만화는 쉽다! 문제는 내가 아니라 어려운 철학책!

만화 구성으로 진입 장벽은 낮추고 3분 만에 서양철학사의 핵심은 완벽하게!

 

 

이 책은 간단하게 핵심만 콕 집어서 설명해 주어 그동안 이 사상들이 현실 사회에 적용했을 때 실제 효과를 거둘 수 있는지 왜 철학을 배워야 하는지에 대해 저자는 철학은 지혜의 학문이라고 답합니다. 비트겐슈타인, 하이데거, 사르트르 등 서양 현대 철학에 빼놓을 수 없는 철학자들의 사상을 쉽게 접하면서 철학의 인문서로 활용해도 좋을 것 같습니다. 철학이 어렵다는 편견을 버리기에 좋은 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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