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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 나라 중국, 쩨쩨한 중국인 - 오해와 편견을 깨는 40년 인문학자의 종횡무진 중국 이야기
김영수 지음 / 바틀비 / 2025년 1월
평점 :

북클립 서평단을 통해 제공 받은 책입니다.
큰 나라 중국, 쩨쩨한 중국인 _ 오해와 편견을 깨는 40년 인문학자의 종횡무진 중국 이야기
우리가 알고 있는 중국이 진짜 중국일까?
- 오해와 편견을 넘어 중국과 중국인을 제대로 보는 새로운 눈
40년 인문학자 김영수의 중국 바로 알기
이 책은 중국과 중국인을 제대로 알기 위해 150여 차례 이상 중국을 발로 탐방하며 진솔하게 써내려간 중국 고전의 권위자이자 <사기> 전문가인 김영수저자의 책으로 가까운 나라 많이 안다고 생각했지만 중국 사회와 역사, 중국인에 대한 역사적 지식과 실용적 지식을 담은 중국 안내서를 통해 시시각각 급변하는 국제 정세 속에서 중국이란 나라에 대해 제대로 한번 알아보는 좋은 기회입니다.
중국은 우리나라와 사이가 아주 가까운 나라였습니다. 수천 년 역사를 통해 시간과 공간을 공유해왔으며 임진왜란과 한국전쟁전쟁을 아군과 적군이 되어 함께 치르기도 했습니다. 1992년 수교이래 제반 분야에서 비약적으로 발전했으며 2008년 전략적 협력 동반자 관계로 격상되었습니다. 이렇게 가까운 중국에 대해 우리는 얼마나 알고 있을까요? 광활한 땅에서 비롯된 각지의 특성과 절대 크기에서 오는 다양성의 차이를 인식하지 않고는 중국과 중국 사람을 이해 하는게 쉽지 않다고 합니다. 이 책은 중국 신화부터 지리적 특성과 역사, 고전 등 중국에서 사업을 하거나 여행을 할 때 알아두면 좋은 점까지 역사, 문화, 경제, 사회 전반에 걸친 핵심 이슈를 설명해 주고 현대 중국 사회 뿐만 아니라 심층심리와 그 밑바탕을 이룬 문화적 뿌리를 이해하는데 필요한 정보와 지식을 제공해 줍니다.

역사와 문화로 접근하라. 중국 사업에서 실패한 원인은 대부분 현지화 전략이 실패했기 때문이다. 즉, 좋은 자리, 좋은 물건으로도 중국 사람들의 마음을 얻지 못했다는 말이다. 문화와 역사를 알아야 중국인의 기질과 성격, 나아가 지역적 정서와 풍토 등을 제대로 이해할 수 있다. 현지화 전략의 필수 요소이다. --- p.280
중국은 문자의 나라다. 지구 상 유일하게 남은 상형문자를 천 년 넘게 사용하고 있다. 4천년 동안 중국인들은 이 문자의 수를 늘렸을 뿐만 아니라 추상적 의미도 담을 수 있는 여러 방법까지 창안하여 사용 범위를 무한히 넓혀왔다. 그 결과 글자 하나하나에 수천 년 역사와 문화가 담겼다. ---p.250
14억이라는 어마어마한 인구, 중국 인구는 통일, 번영, 분열 ,재통일이라는 과정을 거치면서 상승과 감소를 반복하는 일정한 패천으로 과거 중국 인구의 전체적인 특징은 기본 인구 비중은 큰 데 교육 수준은 상대적으로 낮고 노령과 정도는 높은데 비해 도시화는 낮았습니다. 그러나 출산율의 최고봉을 지나 저출산 단계로 접어들면서 전체 인구의 기초가 점점 높아져 대학 교육을 받은 인구가 5천만을 넘어섰다고 합니다.
대분분의 물건을 살 때 보면 중국제품들이 많이 있습니다. 전 세계인들이 중국 제품을 빈번히 사용하는 만큼 중국의 영향력은 무시하기 어렵습니다. 시시각각 급변하는 국제 정세 속에서 우리나라의 약 95배에 달하는 총면적을 가지고 있는 나라입니다. 중국을 우리의 동반자로 계속 활용하기 위해 중국에 대한 지식은 이제 필수적입니다. 김영수 저자는 중국 고전의 권위자로 사기(史記) 전문가로 이 책에 중국에 대한 총체적 지식을 엄선해 담았습니다. 그동안 가지고 있던 오해와 편견을 넘어 중국과 중국인을 제대로 보는 새로운 의미에서 도움이 되는 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