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십에 쓰는 대학 하루 10분, 고전을 만나다 8
한치선(타타오) 엮음 / 알비 / 2024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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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십에 쓰는 대학_ 하루 10, 고전을 만나다

#채손독 을 통해 #리얼북스 로부터 #도서지원 받았습니다

 

 

어렵지 않지만 깊고 넓은 큰 세계, 대학(大學)!

심리적인 안정감과 손동작을 통한 두뇌 활동 향상!

 

사서삼경(四書三經)에서 옛사람이 학문 닦는 순서로 보면 대학(大學)을 가장 우선으로 하고 다음으로 논어(論語)와 맹자(孟子)를 들게 됩니다. 그만큼 어렵지 않지만 파고들수록 깊이는 광대하여 방대한 유학(儒學)의 압축판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하루 10분을 필사하는 과정에서 수신(修身)이 되고, 또 제가(齊家)가 된다고 합니다. 대학은 자기 수양을 완성하고 사회 질서를 이루는 과정을 일목요연하게 이론적으로 보여주고 있습니다. 어지럽고 복잡한 세상을 살아가는 사람들한테 마음을 다스리고 큰 사람으로 만드는 큰 학문이라는 취지로 더 큰 세계로 나아갈 수 있게 되기를 필사를 하면서 희망해 봅니다.

 

삼강령

명명덕(明明德) : 자신의 밝은 덕을 밝게 드러내야 한다.

신민(新民) : 자신의 밝은 덕으로 백성을 새롭게 한다.

고본 대학에 수록된 용어는 친민(親民) : 백성과 친하게 된다.

지어지선(止於至善) : 최선을 다하여 가장 합당하고 적절하게 처신하고 행동한다

 

 

팔조목

격물(格物) : 세상 모든 것의 이치를 찬찬히 따져보는 것 고본 대학에는 없는, 주희가 새로 지어 넣은 조목

치지(致知) : 지식과 지혜가 극치에 이르게 하는 것 고본 대학에는 없는, 주희가 새로 지어 넣은 조목

성의(誠意) : 의지를 성실히 다지는 것

정심(正心) : 마음을 바로 잡는 것

수신(修身) : 자신을 수양하는 것

제가(齊家) : 집안을 화목하게 이끄는 것

치국(治國) : 나라를 잘 다스리는 것

평천하(平天下) : 세상을 화평하게 하는 것

 



 

대학은 정확히 언제 누가 쓴 것인지 단언할 수 없으나 공자가 남긴 책이라는 설이 유력합니다. ()는 큰 것이며 또한 큰 사람의 형상이니 대학(大學)이란 큰 사람을 만드는 큰 학문이라는 뜻이 됩니다. 여기서 말하는 학문은 단지 지식이나 기술을 뜻하는 것이 아니라 전인적 차원의 배움을 의미합니다. 그래서 대학(大學)을 통해 지향하는 바는 현자(賢者)가 되는 것이며, 나아가 성자(聖者)에 이르는 것입니다. 필기가 주는 차분함과 안정감은 심리치료에 도움을 주어 정서적인 측면으로 긍정적인 영향을 줍니다. 또한 손으로 직접 글씨를 쓰면 두뇌 활동이 활발해지고, 미세한 손동작을 통해 시각 및 운동감각이 이루어져 두뇌에 많은 자극을 준다고 합니다



살면서 요즘처럼 어지럽고 복잡한 세상은 없었다고 생각됩니다. 이 책을 읽고 필사하는 과정에서 수신(修身)이 되고, 또 제가(齊家)가 되며, 그 후에는 더 큰 안정된 세계로 나아갈 수 있길 독자도 바래 봅니다. 하루 10, 고전 필사시리즈의 여덟 번째 책 새해를 맞아 한자 한자 정성껏 써내려가다 보면 한해를 맞이하는 마음가짐도 희망찰 것으로 생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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