셰익스피어, 인간심리 속 문장의 기억 Shakespeare, Memory of Sentences (양장) - 한 권으로 보는 셰익스피어 심리학 Memory of Sentences Series 3
윌리엄 셰익스피어 원작, 박예진 편역 / 센텐스 / 2024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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셰익스피어 인간 심리 속 문장의 기억

출판사 제공 도서

 

이 책은 셰익스피어가 집필한 작품 중 사랑, 질투, 야망 등 모든 인간 감정을 아우르는 주요 14개의 작품을 스토리와 명문장에 심리해석을 덧붙여 집필한 도서입니다. 리텐콘텐츠 문장의 기억 시리즈 세 번째입니다. ‘마법 같은 사랑과 운명 속으로, 로맨스 코미디의 서사, 각자의 정의에 대한 딜레마, 인간의 욕망과 권력에 대하여, 소네트' 다섯 개로 구성된 명문장으로 어지럽고 복잡한 세상을 살아가는 사람들에게 힘과 용기를 줄 것으로 기대됩니다.

 

 

사랑이란 무엇인가, 복수와 용서의 경계는 어디에 있는가, 인간이란 무엇인가 셰익스피어는 작품을 통해 계속해서 질문을 던집니다. 스토리 속에서 인물들이 마주하는 생생한 상황과 감정들을 통해 셰익스피어가 들려주는 인간 심리의 본질을 소개합니다.

 

명예, 명예, 명예! , 나는 내 명예를 잃었어! 내 불멸의 일부를 잃었고, 남은 것은 야수적 본능뿐이구나. - sentence 256

 

 

이것은 달의 오류일 뿐이오. 달이 평소보다 더 지구에 가까이 다가와 사람들을 미치게 하는 것이오.

-sentence 259

 





책 속에서 관심있게 읽은 부분은 셰익스피어를 연구하는 학자들은 극 중 대립하는 요소에 주목했다는 점입니다. 의도적으로 조성되는 대립, 진실과 거짓을 가리는 판단이 교차하는 순간 혼란이 시작된다고 봤습니다. 특히 오셀로의 작품의 극적 구조는 대조적인 개념과 밀접하게 관련되어 있습니다. 사랑과 증오, 혼돈과 조화 등 이원적인 주제 역시 그렇습니다. 그래서 오셀로의 굳건해 보이는 사랑마저 그가 추구하는 정의와 대립하며 작품의 후반부에서 오셀로의 비극적 의미와 효과를 파악하는 중요한 요인으로 작용한다는 사실입니다.

 

 

 

셰익스피어는 작품을 통해 우리에게 계속해서 질문을 던집니다. 사랑이란 무엇인가? 복수와 용서의 경계는 어디에 있는가? 인간이란 무엇인가? 그는 단순히 이야기를 전달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이야기 속의 생생한 감정을 언어로 표현하며 독자와 관객들에게 새로운 감정과 생각을 공간을 열어줍니다. 셰익스피어의 작품들은 단순히 고전 문학을 넘어, 인간 본성과 삶의 복잡한 문제를 탐구하는 깊이 있는 철학적 작품들입니다. 그의 작품을 읽으며 느끼는 여운은 계속 마음속에 울려 퍼지며 시대를 초월하는 명대사와 그 속에 숨겨진 인간의 본성을 만나볼 수도 있습니다. 셰익스피어의 작품을 다시 들여다 보고 싶은 생각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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