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순해지는 연습 - 생각이 너무 많은 당신에게
임태환 지음 / 모모북스 / 2024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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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순해지는 연습

생각이 많아도 너무 많은 당신에게

 

 

많이 비우고 덜어내라는 말을 많이 합니다. 쓸모없는데도 버리지 못하고 가지고 있는 물건부터 시작해서 잡다한 생각들 까지 우리는 너무 불필요하게 많은 것들을 가지고 고민하면서 살고 있는지도 모릅니다. 이 책은 단순해지는 연습을 집필한 임태환 작가가 아직 우리가 멀티태스킹을 하는 이유는 인간이 단순함을 지루해하기 때문이라고 말합니다. 아무것도 하지 않는 게 제일 어려운 것이라고, 평온함이 제일 재미있는 것이라고. 임태환 작가는 이를 등산에 비유하며 다음과 같이 말했습니다.“등산하는 사람들이 말하길 산을 오를 때 가장 편한 구간은 내리막이 아니라 평지라고 한다. 나도 사량도 지리산을 등산하면서 찰나의 평지가 나왔을 때 숨통이 트이는 행복감을 느꼈다. 고저 없이 완만하고 평평한 상태, 우리는 그 평평한 순간을 얻기 위해서 오르막을 오르고 내리막에 내려가는 것일지도 모른다.” 삶을 단순하게 살기 위해 필요한 책으로 기대가 됩니다.

 

 

하루키의 규칙적인 삶에서 루틴은 에너지를 관리하고 달리기와 수영은 에너지의 용량을 확장해 준다. 자유로운 삶이란 루틴과 운동, 이 두 가지의 생활 습관이 기본이 되어야 맛볼 수 있다. ---P.62

 

과거를 후회하지 않는 법은 최선을 다해 현재를 행복하게 사는 것이다. 현재를 불행하다고 생각한다면 과거에 아무리 잘 나갔어도 과거를 후회할 수밖에 없다. ---P.121

 

 






덴마크 철학자 키르케고르가 불안은 무()라고 말했을 때 그는 불안이 지닌 원초적인 불확실성을 염두에 두었습니다. 불안에는 실체가 없어서 그 불확실함은 불안을 만들고 불확실함은 불안을 만드는 주요 동력입니다. 책에서는 불안의 시제는 미래로 미래는 필연적으로 불확실하기에 미래를 예측할 수있지만 그것은 확실한 사실이 아니기에 과거가 불안하다고 하는 사람은 없고 미래가 불안하다고 하는 이유입니다. 책에서 인상적인 말은 단순해지고 싶다고 복잡함을 멀리하는 것은 위험하다고 합니다. 역설적으로 단순해지기 위해서는 필연적으로 복잡함을 경험해야 하고 복잡함이 있지 않고서는 단순해지기 힘들 뿐만 아니라 단순함의 가치 또한 복잡함이 있어야 높아진다고 합니다. 복잡한 세상을 살아가는 현대인들에게 꼭 필요한 내용이라고 생각됩니다.

 

 

 

출판사를  통해 협찬 받은 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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