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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으로 보는 중세 유럽 역사
신성출판사 편집부 지음, 야스시 스즈키 그림, 전경아 옮김 / 생각의집 / 2024년 9월
평점 :

중세 유럽의 역사 얼마나 알까요? 그림으로 보는 중세 유럽의 역사 조금 쉽게 다가갈 수 있는 책입니다. 영웅, 왕궁, 십자군… 실재했던 ‘환상의 이세계’가 아름다운 일러스트로 되살아난 책 <그림으로 보는 중세 유럽 역사는 라이트노벨, 코믹, 게임 등 창작 세계의 무대가 되어 사람들을 매료시키는 중세 유럽의 세계를 풍부한 비주얼 자료를 사용하여 해설하는 책입니다. 아서왕, 카를 대제, 샤를마뉴의 12명의 용장 등 중세 유럽을 빛낸 영웅들로 부터 중세 유럽을 장식한 도시의 모습등 볼거리와 읽을 거리가 풍부해 중세 유럽의 역사를 알기에 좋은 책으로 기대됩니다.
이 책을 읽기 전에 사전 지식이 없어서 알아본 내용은 중세(中世, Medium aevum)는 유럽 역사에서 서로마 제국이 멸망(476년)하고 게르만 민족의 대이동(4세기-6세기)이 있었던 5세기부터 르네상스(14세기-16세기)와 더불어 근대(1500년-1800년)가 시작되기까지의 5세기부터 15세기까지의 시기이나 이 개념은 동양사에는 적용하기 어렵고 유럽 이외 지역에 '중세'가 있었는지도 학자에 따라 의견이 상충하지만 유럽 이외 지역에 '중세'가 없었다는 지극히 유럽 중심주의적인 의견도 존재합니다.
중세 초기(Early Middle Ages): 476-1000 (약 5백년)
중세 성기(High Middle Ages): 1000-1300 (약 3백년)
중세 후기(Late Middle Ages): 1300-1453 (약 150년)
북유럽 신화에 따르면 세계는 한번 소멸된다는 ‘라그나로크’에 관한 내용이 인상깊었습니다. 이 소멸의 원인은 라그나로크 전쟁이었는데 라그나로크에는 전조가 있었습니다. 기상이변이 일어나고 세계는 기나긴 겨울잠에 빠졌습니다. 끊임없이 지진이 일어나고 세계는 황폐해졌으면 생물은 멸종합니다. 거기에 로키가 낳은 괴물 펜리르, 요르문간드가 신들과 결투를 벌이기 시작하고 죽음의 신 헬이 신들을 태워버립니다. 오딘은 펜리르에게 잡아먹히고 토르는 바다괴물인 요르문간드와 싸우지만 승부가 나지 않았습니다. 이렇게 해서 양 진영 모두 희생자가 늘어나고 전투 막바지에는 거인 수르트가 불을 뿜어 댑니다. 이 활활 타오르는 불길 덕에 세계는 깡그리 불에 타서 신들도 거인도 괴물도 모조리 사라지게 됩니다. 하지만 불에서 도망친 두 사람이 최후의 전쟁에서 살아남아 그 피가 현재까지 이어진가는 신들을 멸망시킨 마지막 전쟁 ‘라그나로크’의 이야기를 통해 지금 지구의 온난화와 자연재해가 남일 같지 않게 느껴집니다.

이 책을 읽으면서 느낀점은 그동안 궁금했던 내용을 상세한 설명과 자세하고 세밀한 그림에 깜짝 놀라게 됩니다. 영웅, 왕궁, 십자군 등 실재했던 환상의 세계가 아름다운 일러스트로 되살아나는걸 느낄 수 있습니다. 라이트노벨, 코믹, 게임 등 창작 세계의 무대가 되어 사람들을 매료시키는 중세 유럽의 세계를 풍부한 비주얼 자료를 사용하여 해설하는 최고의 책입니다.
북클립을 통해 협찬받은 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