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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전주비빔 파스타를 만드는 작가입니다
박정우 지음 / 예문당 / 2024년 5월
평점 :

나는 전주비빔 파스타를 만드는 작가입니다.
세상에 홀로서기 위해 노력하는 사람에게 전하는 성공 레시피
셰프이자 작가, 강연가. ‘INFJ’답게 인내심이 크고, 강한 통찰력과 창의력을 가지고 있어서 자신의 신념을 실현 시키는 동시에 타인에게 말없이 영향을 미치는 왕성히 활동하고 있는 박정우 저자의 싸인책을 받았습니다. 제목이 신선하고 각종 매스컴에 자주 오르내리는 책으로 눈여겨 봤던 책으로 좋은 기회에 읽게 되었습니다. 삶이 힘들고 지쳤을 때 무더위로 인해 무력해진 몸과 마음을 단련시키기에 좋은 책입니다.
저자는 20살부터 아무런 지원 없이 나름 열심히 성실하게 살아오다 2020년 8월20일 밀라노기사식당이라는 작은 레스토랑을 오픈하고 이곳이 사람이 머무는 공간 그리고 사람이 존중받는 공간 이길 바라면서 <어서 오세요, 밀라노기사식당입니다>를 출간합니다. 책이 나오자 강연요청이 들어오고 레스토랑을 운영하고 글을 쓰고 강연하면서 다시 바빠지기 시작하면서 ‘이렇게 하며 더 잘될 거 같은데...’ 라며 워커홀릭적인 습관이 나타났습니다. 그러다 보니 정작 중요한 것들을 놓치고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항상 초심을 잃지 말자는 말이 생각납니다.

V 나한테 부끄럽고 싶지 않았습니다. 내가 대충 산다면 내 몸과 생각은 나에게 반항도 못하고 내가 하는대로 살다가 끝날 테니까요.
V 기본에 충실하고 시간을 두고 투자하라.
V 성장은 빠르게 되지 않습니다. 항상 더딘 것 같지만 돌아보면 그리 늦지 않습니다.
요즘 모든 사람들이 다 힘들다고 합니다. 사람마다 자기의 삶을 찾아가는 모든 조건들도 다릅니다. 부모님의 혜택을 받은 사람은 많지 않습니다. 모든 것을 혼자 떠안아야 하는게 사실입니다. 독자는 60년대 생으로 먹을 것이 참 많이 부족한 시기에 형제 많은 집에 태어나 풍족하지 못한 유년기와 청소년기를 보냈습니다. 이 책을 읽으니 힘들게 어렵게 산 독자의 과거도 돌아보게 됩니다. 하지만 그때는 부지런히 일을 하면 노력한 보상을 얻을 수 있었습니다. 길을 찾으려면 문제를 파악하는 것이 먼저다라는 저자의 말이 이 책에서 인상적이었습니다. 세상엔 참으로 열심히 사는 사람들이 많구나 라는 행복한 생각도 하게 됩니다. 시대의 흐름에 따라야 하지만 세상의 속도가 아닌 자신만의 속도를 찾아 묵묵히 일을 하는 저자의 생활철학에 응원하게 됩니다.
평범한 직장 생활을 하다 자신의 꿈과 미래를 위해 창업을 한 저자의 개인적인 삶을 투영한 자서전적인 이 책은 현생의 삶을 살아가는 젊은이와 창업을 준비하는 모든 이들에게 지혜와 구체적인 방법을 제시해 주고 있습니다. 이 책은 힘들고 어려운 상황에서 성공한 성공담이 아닌 글을 읽는 사람들이 스스로 살아갈 방법을 찾는데 도움을 주기 위한 한사람의 이야기가 아닌 우리 모두의 이야기로 시작이 두려운 모든 사람들에게 도움이 되는 책입니다. 기회가 된다면 밀라노기사식당에 방문해 보고 싶은 생각입니다.
북클립 제공 도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