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삶이 흔들릴 때 아들러 심리학 - 인생을 두 배로 살기 위한 마음공부 10가지
알프레드 아들러 지음, 유진상 옮김 / 스타북스 / 2024년 7월
평점 :

개인심리학의 창시자 아들러는 한 사람의 일생을 바꾸는 진정한 힘은 한 발을 내딛는 ‘용기’뿐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아들러는 몇 번을 넘어져도 다시 일어서고 다시 시작하는 힘은 ‘용기’에서 나온다고 했습니다. 프로이트, 융과 함께 심리학의 3대 거장으로 일컬어지는 알프레드 아들러는 오스트리아 출신의 정신의학자이자 심리학자로서 자기계발의 원류, 자기계발의 아버지로 불립니다. 위기를 기회로 만드는 미루지 않을 용기, 모든 기쁨과 고민은 인간관계에서 비롯됩니다. 우리가 원하는 용기는 어떻게 생겨나는지, 어지럽고 복잡한 세상을 살아가는 우리에게 아들러의 <삶이 흔들릴때 아들러 심리학>이 기대가 되는 책입니다.
심리란 하나의 통일체며, 외부로 표현되는 모든 행동에는 일관된 인생 방식이 작용되고 있다. 따라서 한 개인의 여러 가지 정서나 생각은 반드시 그의 인생 방식과 일치하게 된다. ---p.79
크레치머는 몸의 구조 속에 일정한 유형으로 맺어지는 마음과의 대응을 어떻게 발견할 수 있는가에 대해 외적인 체형과 정신적인 특징을 연결시키는 점이 이 책에서 가장 인상적이었습니다. 예를 들어 땅달보형의 사람, 즉 비만하고 둥근 얼굴에 낮은 코를 가진 사람들을 율리우스 카이사르가 이렇게 말했습니다. 뚱뚱하며 머리를 단정하게 빗어 넘긴 밤에 잠을 잘 자는 사람들을 내 주위에 있게 해다오. 그들 땅달보형의 사람의 몸은 문화에 잘 적응해 있고 그들은 신체적으로 다른 사람들과 동등하다고 느낍니다. 한마디로 성격이 좋다는 뜻이겠죠. 그들은 자기의 힘에 자신을 갖고 있고 긴장하지도 않으며 만약 싸우고 싶다고 생각하면 싸울 수도 있습니다. 왜냐하면 그들은 몸의 고통 따위를 갖고 있지 않은 외향적인 사람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렇다면 이와 반대로 크레치머가 구별한 대조적인 유형은 정신분열증적인 사람으로 그들은 보통 키가 크고 코가 길며 계란형의 얼굴을 갖고 있으며 걱정을 많이 하며 내성적이고 정신장애가 생기며 분열증도 옵니다. 카이사르는 이렇게 말합니다. 저기에 있는 카시우스는 너무 말라서 배가 고픈 듯하다. 그는 사물을 지나치게 생각한다. 저런 인간은 위험하다. 물론 이 말이 다 그렇다는 것은 아니라는 전재하게 이야기 해보면 우리가 생김새를 보고 그 사람을 평가하는 점에서 비롯된 것이라고 생각 됩니다. 그리고 크레치머가 인정한 대로 대부분 혼합된 유형이 사람들이 많다는 사실도 알게 됩니다. 비만형인 동시에 분열형에 속하는 정신적 특징을 갖고 있는 사람도 있을 겁니다. 우리가 풍부한 경험을 갖고 있다면 여러 상황에 따른 개인의 행동을 보면서 다른 사람과 협동하는 능력을 어느 정도 갖고 있는지 알게 됩니다. 인간의 생김새 보다는 ‘협동’하는 능력 이것이 핵심입니다.
인간은 얼마든지 변할 수 있는 존재이며, 우리가 변하기 위해서는 지금 이 순간 있는 그대로의 나를 받아들이는 과정에서 마주하게 되는 여러 가지 문제들을 직시할 ‘용기’가 필요 합니다. 뿐만 아니라 다른 사람의 기대나 비난으로부터 자유롭고, 실패에서 다시 시작할 수 있는 힘은 ‘미루지 않을 용기’라고 저자는 말합니다. 아들러 심리학은 도전하면 반드시 이룰 수 있다는 긍정적 사고가 근간을 이루고 있다는 점입니다. 오래전부터 사람들의 마음이 몸을 지배하는지 아니면 몸이 마음을 지배하는지에 대해 수없이 논쟁해 왔습니다. 심리학에서 보면 마음과 몸의 상호작용에 관해 알 수 있습니다. 몸과 마음은 각자 따로 머물고 있지 않다는 것입니다. 심리학은 오묘하며 알면 알수록 신비스러운 학문임에 틀립없습니다. 그래서 심리학에 독자가 끌리는 이유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