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대문 클래스
곽창훈 지음 / 헤세의서재 / 2024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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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션 사업은 결국 온라인에서 성패가 결정되는 현실 속에서

패션 쇼핑몰 경영자에게 절대적으로 요구되는 것은

바로, 차별화된 브랜딩이다.

 

 

전략적으로 브랜딩하는 것만이 치열한 경쟁 속에서 살아나는 유일한 방법이다.

 

한 브랜드를 성공해 이름을 알리기까지 얼마나 많은 시행착오를 거쳐 노력을 해야 하는지 이 책 <동대문 클래스>를 읽으면서 생각하게 했습니다. 이브이아이엔씨 곽창훈 저자는 중학생 때부터 군고구마 장사를 하고 고등학교 졸업 후에 동대문 상가에서 일을 시작하며 2010년에 에바다 도매 시장을 설립 글로벌 패션 기업으로 성장시킨 창업의 성공 신화의 주인공입니다. 이 책은 동대문 지하 매장에서 출발하여 100억 매출을 넘보며 글로벌 패션 기업으로 성장한 이브이아이앤씨의 성공스토리와 경영 노하우를 배워보는 <동대문 클래스>는 요즘 어려운 경제 상황 속에 그의 성공담을 통해 해답을 찾아 보기에 좋은 책입니다.

 

제품을 사야 하는 이유를 만들라.”

 



불황이 장기화 되면서 사람들은 생활에 꼭 필요한 것만 구매하고 어떻게 해서든지 생활비를 아끼려고 노력합니다. 패션에 대한 관심은 많지만 선뜻 옷이나 가방을 구매 하기는 쉽지 않기에 고객은 사야 하는 이유를 모르면 절대 지갑을 열지 않는다.” 는 저자의 이 문장이 강렬하게 머리에 남아 인상적이었습니다. 디자이너들이 양질의 제품 디자인 작업을 독려할 때도 고객이 우리 제품을 사야 하는 이유를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하고 있습니다. 디자인도 좋아야 하고 할인도 많이 하고 또 마케팅모두 중요합니다. 저자는 이브이아이앤씨는 외국 패션기업에서 알아보고 제품 주문을 해오는 글로벌 패션기업으로 발돋음하기 위해 패션 회사의 시스템화 방안을 생각해 가성비 높은 중저가 상품을 백화점에 입점시키기에 그는 변변한 자본도 없었고, 또 그는 남들처럼 대학에서 패션 전공을 하지도 않았습니다. 그런데 어떻게 해서 놀라운 성과를 낼 수 있었을까요. 그에게는 타고난 장사꾼 DNA’가 있었다고 했는데 어린 나이부터 장사를 한 이유를 생각해 보면 맞는거 같습니다. 주어진 조건과 환경을 빠르게 활용하는 임기능력도 탁월했습니다. 이를 바탕으로 그는 가방 사업을 할 때 어떤 제품이 잘 팔리는지를 동물적으로 파악해냈고, 내놓는 모든 제품을 재고 없이 완판해냈습니다.

 

 

장사 경험을 통해 민첩한 상황 파악 능력 그리고 주어진 조건과 환경을 십분 발휘하는 임기응변 능력을 갖추는 것이 중요하다.---p.42

 

 

사업가들은 현실의 삶에서 다양한 사람을 통해서 배워야 한다고 합니다. 이는 사업가 뿐 아니라 사회생활에 꼭 필요한 것이라고 생각됩니다. 풀리지 않은 고민거리가 있을 때 사람들과 만나 다양한 관점 및 경험을 통해 배우고 비슷한 업종이나 분야에서 경험을 가진 사람들과 만남을 통해 비즈니스에 관련된 전문지식을 습득할 수 있습니다. 믿었던 친구에세 사기도 당하고 계약서등 각종 서류 작성에 신중을 기해야 한다는 점 등 요즘 온라인 쇼핑몰 창업자가 늘어나는 시기에 소규모 창업이라도 준비기간을 충분히 갖고 예비창업자들에게 여러 가지로 도움이 되기에 충분한 책입니다.

 

 

 



출판사 제공 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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