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체의 슬기로운 철학수업 슬기로운 철학수업
프리드리히 니체 지음, 김미조 편역 / 파랑새서재 / 2024년 7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니체의 슬기로운 철학 수업>은 현대사회의 아픈 영혼들의 자존감에 얹어주는 니체의 철학 아포리즘이자 에세입니다. 일터에서, 생활 속에서, 아침 점심 저녁의 인생이라는 식사 시간 속에서, 우리가 나태함의 폭력과 달콤함에 빠지지 않기 위한 해답을 프리드리히 니체는 그의 철학수업을 통해 전해 줍니다. 철학은 자기 자신의 문제를 탐구하는 사유의 학문이자 우주의 근원을 탐구하는 종합적인 학문입니다. 철학을 통해 인간의 영혼을 잘 가꾸는 지혜와 사랑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인생이라는 식사 시간

고통이 없다면 무미건조할 것이다

튼튼한 이와 튼튼한 위장을 네게 바라노라

젊은 영혼들이여

내 책을 견뎌낸다면, 나와도 친해질 수 있을 것이다

 

- 망치를 든 철학자, 프리드리히 니체 -

 

오늘을 더 기쁘게 살라. 사소한 일에도 최대한 기뻐하라. 기뻐하면 마음을 어지럽히는 잡념을 잊을 수 있고, 타인에 대한 혐오감이나 증오심도 열어진다. 부끄러워하거나 참지 말고 마음이 이끄는 대로 어린아이처럼 싱글벙글 웃어라. 굳건하게 자기 자신을 잡고 있어야만 한다. 그리고 용감히 자신의 두 다리로 서야만 한다. 그렇지 않으면 결코 사랑할 수 없다.

--- 우리 자신을 즐겁게 소화하자

 



 

인류의 난제를 풀어낸 공로로 수학계의 노벨상 필즈상(Fields Medal)을 수상한 프린스턴대학교 허준이 교수는 서울대학교 졸업축사에서 나태와 허무함의 달콤함에 빠지지 않기를 친절히 당부한 했습니다. 그의 축사를 통해 많은 젊은이들이 삶의 모순을 향해 질문했습니다. 가시덤불로 가득한 사회의 질서 속에서 나 개인은 왜 아픔 속에만 가둬져 있는 것인가? 그리고 내가 왜 헤매고 있는지, 헤매는 내가 누구인지를 우리 자신은 정확히 모르기 때문입니다.

 

 

니체는 왜 망치를 들고 오늘의 우리들에게 너는 누구인가?”라고 묻는 것일까요? 세상을 깨부수려고 두 손에 망치를 들기를 자처했던 영원한 무국적자철학가 프리드리히 니체가 그의 철학 세계를 통해 던진 질문들을 담은 이 책은, 현대 사회의 아픈 영혼들의 자존감에 얹어주는 니체의 철학 아포리즘이자 에세이입니다. 일터에서, 생활 속에서, 아침 점심 저녁의 인생이라는 식사 시간 속에서, 우리가 나태함의 폭력과 달콤함에 빠지지 않기 위한 해답을 니체는 그의 철학수업을 통해 배워봅니다.

 

인간이 태어나서 죽을 때까지 마주치는 모든 감정과 여러 가지 사건들, 기쁨과 슬픔, 사랑, 성공,실패 ,행복 등 여러가지 감정들은 지극히 주관적입니다. 타인의 슬픔과 나의 슬픔이 다르고, 타인의 성공과 나의 성공이 다른 것처럼 말입니다. 그러므로 삶의 기준은 오로지 자신이여야만 한다고 생각합니다. 다른 사람들을 신경쓰느라 정작 자기 자신은 소홀히 하기 쉽습니다. 이 책은 개개인이 모두 저마다의 철학을 갖고, 자기만의 삶을 꾸려 나가도록 우리를 그 출발선에 세워 놓습니다.

 

삶의 의미 또는 존재의 의미가 흔들릴 때, 나보다 먼저 고민한 철학자들의 고뇌를 펼쳐 보는 것은 어떨까요. 수많은 철학자들은 철학의 주된 임무가 삶에 물음을 던지는 일이라고 말합니다. 우리는 행복하기 위해 끊임없이 질문을 해야 합니다. 자신을 들여다볼 수 있는 질문이되, 아주 사소한 것부터 시작하는 것이 좋습니다. 내가 자신을 알아가는 일은 쉽지만 동시에 어려운 일입니다. 나는 무무엇을 좋아하는지? 나는 무엇을 싫어하는지 이 책을 통해 생각해 봅니다. 마음에 오래도록 담고 싶은 문장들이 가득한 책 니체의 슬기로운 철학입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