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자의 발상법 - 문제를 해결하고 새로운 지식을 탄생시키는 여섯 가지 전략
이종필 지음 / 김영사 / 2024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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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식의 도약과 패러다임 전환은 어떤 식으로 일어나는가?

문제를 해결하고 새로운 지식을 탄생시키는 여섯 가지 전략

 

 

과학이 우리 실생활에 도움이 된다는 것을 많은 사람들이 알고 있지만 접하기는 쉽지 않습니다. 이책은 과학은 왜 가장 믿을 만한 지식체계가 되었을까? 과학이 다른 학문과 구분되는 이유는 무엇일까? 과학을 과학답게 하는 요소는 무엇일까? 과학은 왜 그렇게 성공적인 학문으로 아직까지 명성을 떨치고 있을까? 이런 질문들에 한두 마디로 간단하게 답을 하기란 쉽지않는 것들을 발상법이라는 것에 문을 열고 들어가면 흥미를 가지게 될 것입니다. 독자가 읽기에 다소 전문적인 것들 코로나 진단키트와 양성 예측도로 값을 계산하는 것은 좀 어려웠으나 O.J심슨 사건에서 심슨은 왜 무죄판결을 받았는지 , DNA 가 사건에서 얼마나 중요한지를 알게 되었고, 갈릴레이가 아리스토텔레스를 어떻게 무너뜨렸는지 등 그동안 몰랐던 흥미로운 일을 과학의 관점에서 과학자의 관찰자 시점으로 풀어주어 좋았습니다.

 

 



과학이 가지는 힘의 원천 중 하나는 객관성이다. 과학은 자연의 규칙이 자연을 관찰하는 인간과 무관하게 독립적으로, 또는 객관적으로 존재한다는 가정하게 시작한다. 그리고 과학자는 그 객관적인 규칙을 발견하고 이해할 수 있다고 믿는다. ---p.19

 

암흑물질의 정체를 밝히는 것은 21세기 과학계가 풀어야할 중요한 과제 중 하나다. 과학자들이 기를 쓰고 암흑물질에 매달리는 이유다. 누군가 그 존재를 발견한다면, 노벨상도 따놓은 단상일 것이다. ---P.133

 

교양 과학서와 일간지 칼럼 등을 통해 오랜 시간 대중과 소통해온 물리학자 이종필 교수의 신작이 김영사에서 출간되었습니다. 이 책은 1워밍법-정량적 발상에서 수리적 감각과 관련된 내용과 2부 보수적 발상, 3부 실용적 발상, 4부 혁명적 발상, 5부 실패할 결심, 마지막 6부 미학적 발상까지 여섯 가지 발상법을 주제로 과학 지식과 과학사를 재배치 하게 됩니다. 각각의 주제에 맞게 과학사에서 이루어진 발견들을 살펴보면서 고전역학과 양자역학, 거시세계와 미시세계에 대해 밝혀진 물리학 지식을 비롯해 상대성이론, 우주론, 방사능, 전자기, 주기율표, 유전자 등에 관한 기본적인 과학 지식을 배우기에 좋은 책입니다. 이 책은 지금까지 결론이 난 이론만 다루는 것이 아니라 그 이론이 오늘날처럼 정립되기까지 여러 과학자들이 겪었던 시행착오와 사고 과정, 아직까지 설명되지 않아 과학자들이 앞으로 풀어야 할 과제에 대해서도 알아볼 수 있어 기대가 큽니다.



발상법을 통해 독자는 자연법칙을 더 쉽게 이해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인류가 과학을 한다는 것이 어떤 의미인지도 고민해볼 수 있을 것이다. 각 부에서 다루는 발상법은 순서대로 읽은 필요가 없이 관심있는 분야부터 읽는다면 과학적 사고능력이 더 커질것으로 생각됩니다.

 

 



출판사 제공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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