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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거벗은 한국사 : 근현대편 - 100년 역사의 감동이 전해지는 스토리텔링 근현대사 ㅣ 벌거벗은 한국사
tvN〈벌거벗은 한국사〉제작팀 지음 / 프런트페이지 / 2024년 6월
평점 :

벌거벗은 한국사 : 근현대편 100년 역사의 감동이 전해지는
10만 독자가 열광한 『벌거벗은 한국사』 ‘시대편’ 완간!
그 마지막 이야기, 감동의 대한민국 근현대사를 만나다
“대한민국 역사상 가장 어두웠던 시대,
희망의 빛을 밝힌 담대하고도 숭고한 여정!”
벌거벗은 한국사 ‘시대’3부작의 마지막 이야기 근현대편이 출간되었습니다. 이 책은 대한민국 근현대사의 일본의 침략과 강점, 국내외에서 일어난 독립운동, 해방 그리고 분단까지 격변의 연속이었던 우리의 역사의 주역들을 만날 수 있습니다. 감옥 안에서도 만세운동을 일으킨 유관순부터 시대의 한계에 맞선 신여성 나혜석, 일제에 적극적으로 맞서지 못한 것을 부끄러워 하면서도 한글로 시 쓰기를 멈추지 않았던 윤동주까지 자신의 운명을 짊어진 이들의 이야기를 통해 100여 년 동안 우리나라가 겪은 고난과 영광을 마주하게 됩니다. 가슴 아픈 역사라고 잊을 수는 없을 것입니다. 그 교훈을 발판삼아 더 도약하고 공부하는 계기가 되도록 노력해야겠습니다.

목숨을 내놓고 투쟁한 열일곱 살 유관순의 옥중 만세운동부터
식민지 조선의 한계에 맞서 나라의 자긍심을 지킨 일장기 말소사건까지…
고난을 영광으로 바꾼 근현대사의 대표 장면들
관심 있게 읽은 부분은 압제와 억압 그 어떤 것에도 순종하거나 굴종하지 않느 뜨거운 청년 ‘박열’의 이야기입니다. “살려두든지 죽이든지 천황 마음대로 하라고 하게. 살려두는 것이 형벌이라면 살려두어도 상관없네. 죽이는 것이 형벌이라면 죽여도 상관없네. 그러나 그것은 어디까지나 천황의 자의일 뿐, 나는 천황의 생각에 따를 마음은 없다네. 일본의 천황으로부터 은사네 뭐네 하는 은혜를 입을 입장도 아니고, 그럴 이유도 없다네. 단지 나는 내가 저주하고 싶은 대로 살아 있으면 살아 있는 영이 되어, 죽으면 죽은 영이 되어 천황을 저주할 뿐, 그런 은사령 따위에는 관심 없다네.” 이 말은 박열의 유명한 말로 저장해 두고 있던 내용입니다. 자신의 이름을 스스로 다시 지을 만큼 당돌했던 불꽃 소년 박열의 이야기는 “모든 인간은 평등하다. 우리를 차별하고 가로막는 일본의 권력자를 없애야 한다!”라고 하며 평등을 위해 폭력까지 불사하겠다는 강력한 의지로 흑도회의 사상에 동조하는 일본인도 있었고 박열에게 아나키즘을 전파한 사람도 일본이었다는 사실에 놀랍습니다.
이밖에도 저항시인 윤동주의 이야기와 손기정 선수는 왜 태극기를 76세가 돼서야 달았는지에 관한 이야기 , 천재 예술가 나혜석의 이야기등 고난을 영광으로 바꾼 대한민국 근현대 역사속의 인물들을 만날 수 있습니다.
몰입감 넘치는 7가지 이야기로 한국 근현대사 100년의 흐름을 꿰뚫는다!
1876년부터 현대에 이르는 한국사를 근현대사라 부릅니다. 우리나라의 근현대사는 크게 1876년 개항부터 1910년까지의 개항기, 1910년 경술국치로 인한 국권피탈 이후부터 1945년 과복까지의 일제강점기, 광복부터 지금에 이르는 현대 이렇게 구분합니다. 반만년의 한국 역사 중 근현대사는 150년이 채 안되는 시간으로 짧지만 그 기간에 일어난 변화는 결코 작지 않아 역사상 가장 아픈 시간이라고 할 수 있는 일제강점기와 한일강제병합이 공포되고 일본의 식민지 시기를 거치는 치욕스러운 일도 있었습니다. 1876년 조선이 일본에 나라를 빼앗기는 결정적 계기 아마 어린 학생들은 잘 모를 것입니다. 무조건 북한은 나쁘고 일본은 싫다 이런 생각에만 머물지 말고 역사 공부를 어릴 적부터 꾸준히 해야 올바른 가치관이 성립될 것으로 생각됩니다. 이 책은 풍부한 사료를 수록해 밀도 있게 쌓이는 역사 지식으로 부모와 자녀가 함께 읽고 이야기 하기에 좋은 책입니다.
이 책은 프런트페이지에서 보내주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