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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무슨 새일까?
배명자 지음 / 생각의집 / 2024년 6월
평점 :

새를 좋아하는 친구들, 안녕! 반가운 책
참새와 비슷한 크기의 새들 - 겨울상모솔새 · 여름상모솔새 · 검은다리솔새 · 진박새 · 박새
찌르레기와 비슷한 크기의 새들- 쇠오색딱따구리 · 중간오색딱따구리 · 오색딱따구리 · 제비
까치와 비슷한 크기의 새들 - 붉은부리갈매기 · 매 · 황조롱이 · 새매 · 칡부엉이 · 올빼미
거위와 비슷한 크기의 새들 - 청둥오리 · 왜가리 · 홍부리황새 · 붉은솔개 · 말똥가리 · 큰까마귀
우리나라의 새는 약 537종이 있다고 합니다. 정말 새들의 종류가 이렇게 많은 줄은 몰랐습니다. 자연과 접하지 못하는 현대인들에게는 새의 종류를 알기에도 쉬운 일이 아닙니다. 생각의 집에서는 <이건 무슨 새일까>라는 책을 출간했습니다. 좋은 기회가 되어 읽었습니다. 부모님들이 자녀들과 함께 보면 좋은 책으로 추천하고 싶습니다. 새를 통해 자연을 관찰하고 환경을 보호해야 한다는 경각심을 갖게 해줍니다.

언뜻 보면 중간오색딱따구리는 오색딱따구리와 똑같아 보입니다. 하지만 자세히 살펴보면 중간 오색딱따구리의 부리가 약간 더 작고 붉은 정수리에 검정 테두리가 없으며 아래꼬리덮깃도 짙은 붉은색이 아니라 분홍색이라는 걸 알수 있습니다. 무엇보다 봄에 큰 소리로 “꽥-꽥-꽥” 하며 우는 소리를 들을수 있습니다. 중간오색딱따구리의 울음 소리에는 뒤에 길게 이어지는 떨림이 없습니다. 이런 자세히 부분까지 관찰해 낼 수 있다니 놀랍습니다.
붉은꼬리딱새, 알락딱새, 정원나무발바리, 푸른머리되새 이런 새들의 이름을 들어본 적이 있나요?
이것은 모두 참새와 비슷한 새의 종류들입니다. 이 책은 집 근처에서 혹은 정원이나 공원에서
가장 흔히 만날 수 있는 새들을 소개해 주는 책입니다. 독자가 어릴적에는 전깃줄에 올라가 있는 참새를 비롯해 각종 새들이 많이 볼 수 있었는데 요즘엔 비둘기 외에는 거의 본적이 없는 것 같습니다. 그 흔한 참새도 모두 어디로 가고 거리엔 비둘기 천국입니다. 정원은 새를 관찰하기 가장 좋은 장소라고 합니다. 창가나 정원에 앉아 편하게 새들을 관찰할 수 있습니다. 책에서는 집 앞에서 만날 수 있는 새 82종을 만나는 좋은 기회입니다. 잘 읽고 새에 대해서 공부해 보는 좋은 계기가 되었습니다. 이 책을 읽으니 주변에 새들에 관심이 갑니다. 독자가 책에서 본 새들을 발견하게 되면 얼마나 기쁠까요.
출판사 제공 도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