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자의 어원 사전 - 이 세계를 열 배로 즐기는 법
덩컨 매든 지음, 고정아 옮김, 레비슨 우드 서문 / 윌북 / 2024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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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자의 어원 사전_ 이 세계를 열 배로 즐기는 법

윌북에서 흥미로운 책이 줄간되었습니다

 

 

6개 대륙 65개 나라 이름 변천사 속 비하인드 스토리를 낱낱이 파헤치다

전 세계 탐험 경력 20년인 여행 작가가 풀어내는 알쏭달쏭 어원 세계사

유튜브 채널 최준영 박사의 지구본 연구소소장 최준영 강력 추천!

 

 

덩컨 매든 저자는 20년 동안 세계 구석구석을 탐험하며 온갖 나라 이름 뒤의 숨겨진 이름을 수집하는 여행작가입니다. 현재 <포브스>에 다양한 여행 글을 연재하고 있습니다. 여행자의 어원 사전은 그동안 생각해 보지 못했던 알쏭달쏭한 이름의 기원을 찾아가는 책입니다.

 

 

마다가스카르는 왜 마다가스카르고, 스페인은 왜 스페인일까? 평소 생각해 보지 못한 어원에 대한 이야기 흥미로운 책입니다. 마다가스카르 국민들은 자기 나라를 '마다가시카라'라고 부른다는 것을, 스페인의 옛 이름은 '토끼의 해안'이라는 뜻이었다는 것을 알고 있는 사람은 많지 않을 것입니다.저마다의 고유한 이야기를 가진 이름이야말로 그 나라의 성격과 역사를 가장 잘 드러내는 핵심이라고 저자는 말합니다. 여행과 어원의 매력에 푹 빠져 지난 20년간 전 세계 방방곡곡을 탐험해 온 덩컨 매든은 6개 대륙, 65개의 나라를 여행하며 그 땅마다 얽힌 재미난 어원들을 자연스럽게 조사하고 수집하는 동안 덩컨 매든은 한 가지 공통점을 발견합니다. 모든 국가명에는 뜻밖의 거대한 뒷이야기나 어이없는 사소한 실수나 오류가 있었다는 것입니다. 그가 속속들이 수집한 각 나라 이름에 깃든 수많은 이야기가 여행자의 어원 사전에서 펼쳐집니다.

 

포르투갈편에서는 약간의 실수와 오해, 우연과 착각도 어원의 변천사에서 빼놓을 수 없는 부분이라고 소개됩니다. 포르투갈의 뿌리인 '포르투스 칼레(Portus Cale)'는 문자 그대로 해석하면 '항구의 항구'라 뜻이 중복되지만 사람들은 그냥 그렇게 불렀습니다. 세로로 길고 쪼글쪼글한 칠리 페퍼(chilli pepper)는 언뜻 칠레의 생김새와 비슷해 상관관계가 있다고들 하지만 실상은 서로의 이름에 전혀 영향을 미치지 않았습니다 이처럼 각 나라의 이름이 어떻게 변해왔는지에 대한 과학적 근거뿐만 아니라 종교적이고 미신적인 에피소드, 사소하고도 재밌는 깨알 정보가 이 책에는 가득합니다.

 


 

 

어원 여행을 하다보면 거의 모든 국명의 어원이 네 갈래 중 하나에 해당 한다는 것을 알게 됩니다. 일반 독자가 생각 하기에는 부여된 의미가 중요할 것으로 생각되나 그 보다는 그 나라의 탄생과 발전에 영향을 미친 요소들이 있는데 아이티와 같이 높은 산들의 나라를 딴 지형, 일본, 중국과 같이 동쪽에서 해가 뜨는 나라로 위치나 방향, 게르만족의 일파인 프랑크족의 유래에서 온 프랑스의 민족, 아메리카처럼 이탈리아 탐험가 에미리고 베스푸치에서 유래된 유명하거나 중요한 인물이 그것입니다. 그리고 카누에서 오래로 인해 세네갈이 된 나라도 있습니다. 우리나라의 이름은 어떻게 유래되었는지 책에서 확인해 봅니다.

 

책을 읽어보니 어느 나라 한곳 허투루 이름이 생겨난 게 없었습니다. 이름의 기원을 알고 나면 그 나라가 다시 보이게 됩니다. 이름에는 건국신화 부터 민담과 전설, 지리적 특성, 전쟁사까지 너무도 많은 역사가 들어 있기 때문입니다. 세계를 보는 안목이 생기는 책으로 추천하고 싶습니다. <여행자의 어원 사전>으로 이 세계를 열배로 즐기는 법 배워 봅니다.

 

 

 



출판사 제공 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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