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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기부 고전 필독서 30 한국문학 편 - 명문대 입학을 위해 반드시 읽어야 할 ㅣ 생기부 고전 필독서 1
배혜림 지음 / 데이스타 / 2024년 5월
평점 :

6월4일 치뤄진 모의평가에서는 사교육 경감 대책에 따라 소위 킬러문항을 배제하면서 공교육 과정에서 다루는 내용만으로 변별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적정 난이도의 문항을 고르게 출제 했다고 하는데 학생들이 느끼는 체감은 어땠을까요? 새롭게 바뀐 대입 전형에 따라 중고둥학교 시기의 독서 경험과 능력이 명문대 입학의 핵심 열쇠가 되었습니다. 그러나 독서 경험과 능력은 단 시간에 향상되지 않습니다. 어릴적 독서습관 형성이 나중에 공부 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요즘 학생들은 입시를 어떻게 준비하고 있을까요. 입시 출제가 수시로 변하고 있고 최상위권 대학은 통합적 사고 능력과 통찰력을 갖춘 문제들이 출제되기 때문에 생기부는 물론 입시를 위한 생기부 고전 필독서 30은 시리즈로 나와 학생들은 물론 성인들을 위한 문학적 이해를 돕기에도 좋습니다.

현대 사회가 요구하는 인재를 키우기 위해서는 무엇이 필요할까요? 의외로 다시 옛것으로 돌아가는 것이 요청됩니다. 변화하는 세상 속에서 변하지 않는 것을 찾는 일이지요. 바로 고전 읽기는 시간과 공간을 초월하여 인류 문화의 보편적 가치를 담고 있습니다. 인류의 정수를 담은 보고와도 같습니다고 현직 교사인 저자는 말합니다. 고전을 읽고 탐구하는 것은 단순히 지식을 습득하는 과정을 넘어서 그 시대의 문화, 사상, 가치는 물론 인간이 마주한 근본적인 질문과 답을 찾는 과정입니다.
껍데기는 가라는 1960년대 현실 정치 문제에 비판의 날을 세운 참여 문학의 대표자이자 군사 독재에 항거한 민중 민족 문학의 이정표 역할을 한 작품으로 평가됩니다... 시인은 ‘껍데기’는 가고 ‘알맹이’는 남으라고 합니다. 시에서 ‘껍데기’는 ‘쇠붙이’, ‘알맹이’는 ‘아우성’, ‘흙가슴’등으로 표현됩니다. 부정적인 의미의 ‘껍데기’와 긍정적인 의미의‘알맹이’를 대조, 대비시켜 긍정적인 현실이 오기를 간절히 소망합니다. 명령어의 어조를 반복해 긍정적인 현실을 얼마나 간절히 소망하는지 짐작할 수 있습니다. ---P.99 껍데기는 가라_신동엽
수록된 책 중 광장,무정, 껍데기는 가라, 태평천하 등 다수의 아는 작품들과 황만근은 이렇게 말했다, 방망이 깍던 노인 등 접하지 못한 책도 눈에 띕니다. 외국 문학에 비해 한국문학을 많이 읽지는 않지만 고전읽기를 좋아하는 독자입니다. 이번에 <생기부고전필독서30 한국문학편>을 좋은 기회에 읽게 되었습니다. 이 책은 대한민국 청소년이라면 반드시 읽어야 할 한국문학 고전 30권 수록되어 있고 2028 대입 개편안에 맞춰 생기부 세특은 물론 심화 독후 활동까지 최상위권 대학이 원하는 통합적 사고 능력과 통찰력을 갖추기 위한 하루 10분 고전 독서 플랜입니다. 최근 교육과 입시 제도의 흐름도 알 수 있고 다양한 고전 읽기를 통해 독서의 폭을 넓히는게 좋은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출판사 제공 도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