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스·로마 설화 3 : 대리석 공주 그리스·로마 설화 3
메네라오스 스테파니데스 지음, 포티니 스테파니디 그림, 이경혜 옮김 / 파랑새 / 2024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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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로마 설화 3 대리석 공주

 

대리석 공주는 무슨 이야기 일까요? 파랑새에서는 정재승 교수가 추천하는 그리스 로마 신화 12편을 선보였습니다. 인간을 이해하는 권력, 창의성, 갈등,호기심 ,놀이, 탐험, 성장, 미궁, 용기, 반전, 우정, 독립 12가지 키워드를 주제로 그리스 로마 신화를 흥미롭게 읽었습니다. 이번에 새롭게 출간된 그리스 로마 설화 시리즈 3권은 우리 인생의 아름다운 진실을 담고 있는 내용으로 삶의 지혜와 희망을 주는 보석 같은 이야기입니다. 어린이들에게는 문해력을 키워주고 전설이나 민담의 이야기를 평소 접하지 못한 어른들에게도 신비로운 상상력을 키워 주는데 도움이 됩니다.

 

옛날 옛적에 평범한 부부가 살았는데 그들에게는 아이가 딱 하나뿐이었지만, 그 아이는 아주 특별했습니다. 보통 아이들보다 열 배는 더 대담하고 용감했거든요. 아이는 열 다섯 살 소년으로 자라서 악독한 거인과 싸워 이겨서 더 이상 마을 사람들을 괴롭히지 못하도록 한다는 야망이 있었습니다.

 

제발 소들이 거인의 초원에 들어가지 않도록 단단히 주의해라.

까딱 잘못하다간 우리 식구는 모두 끝장이다.”

걱정 마세요, 아버지.”

소년이 대답했어요.

 

병석에 누운 아버지는 소들이 걱정 되었습니다.



 

아버지는 아들이 거인과 부딪히지 않기를 걱정하고 있었으나 젊은 아들의 생각은 달랐습니다. 그는 자신만의 목표를 가지고 모험을 떠납니다. 그가 지닌 것은 선량한 마음과 결심을 바꾸지 않는 뚝심뿐이었습니다. 그러나 겁내지 않고 나는 다른 사람과는 같지 않아.”라고 외치며 당당히 거인과 맞서는데요. 거인은 젊은 목동에게 마흔 개의 열쇠를 건네주며 이 열쇠를 받아서 문을 열고 즐겁게 탐험해 보라며 비웃듯이 말하고는 가버렸습니다.

 

나는 붉은 탑으로 간다. 네가 결코 찾아내지 못할 곳이지. 설사 찾는다 해도, 그러면 네 목숨도 끝장이 나는 거지.”

 

나만의 붉은 탑이 어디 있는지 말해 줄 수 있지. 내 등에 타면 그곳으로 데려다줄게. 나는 네가 찾한 마음으로 이 일을 하려는 걸 알아. 하지만 마녀를 잡아 항복하게 하는 건 네가 생각하듯 그리 쉬운 일이 아니지. 마구간으로 가 봐. 거기 선반 위에 거울과 주머니칼과 천 조각이 있을 거야. 그 귀중한 것들은 다 마법의 물건들이야. 너한테 꼭 필요할거야.”

 

첫 번째 문을 열자 슬리퍼가 있어 신어보니 몸이 어찌나 가벼워지는지 살짝만 뛰어도 천장까지 뛰어 올랐습니다. 젊은이는 거인의 말을 떠올렸습니다. ‘너에게 좋을 게 없는 일이지만.’ 하지만 젊은이는 나에게는 아주 좋은 일일걸?” 하고 말했습니다. 두 번째 문을 열자 작은 주머니칼이 놓여 있었습니다. 칼끝을 갖다 대자마자 통나무가 어떻게 되었을까요? 훌륭한 솜씨로 조각된 친대에 천사처럼 아름다운 소녀가 누워 있었는데 자세히 보니 그것은 공주가 대리석으로 변한 모습이었습니다.

 

 

젊은 목동은 공주의 마법을 풀어 줄 수 있을지 궁금해 집니다. 젊은 목동의 모험 이야기를 통해 우리 어린이들은 선량함과 뚝심이 어떻게 자신에게 주어진 기회를 포착하고 타인의 도움을 얻게 하는지, 그 보물 같은 진리를 발견할 것입니다. 우리는 살면서 가끔 어려운 환경에서 불의에 맞서 싸운 사람들을 만나게 됩니다. 진정한 용기를 배우는 감성적인 책 그리스·로마 설화에서 만나볼 수 있습니다. 다음 출간될 4권 심술과 질투의 이야기 기대가 됩니다.

 

 

출판사 지원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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