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소유 (뉴에디션 증보판) - 성철·법정 스님의 무소유 뉴에디션 증보판
김세중 지음 / 스타북스 / 2024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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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간 15주년을 위한 뉴에디션 증보판!

집착과 욕심 없는 삶이 진정한 무소유다

 

 

물욕을 버리면 낙원이 보입니다.

영원한 진리를 위해 일체를 희생하세요.

수도를 하려면 가난을 배우세요.

철저한 무소유에서 때묻지 않은 정신이 살아납니다.

 

-무소유의 행복 중에서

 

무소유란 아무것도 갖지 않는다는 것이 아니라 불필요한 것을 갖지 않는다는 뜻입니다. 성철 스님과 법정 스님의 아름다운 메세지 무소유 증보판이 스타북스에서 출간되었습니다. 무소유의 삶을 몸소 실천하고 떠나신 성철 스님과 버리면 충만한 행복이 채워진다고 일깨워 주신 법정스님의 말씀, 좋은 지혜를 깨닫고 마음을 치유하는데 좋은 책입니다. 생각대로 되지 않는게 인생이지만 조금이나마 느끼고 가르침을 실천해 보도록 노력해 보려고 합니다.

 

책에서 인상적인 부분은 정신을 쉬라고 합니다. 하지만 정신을 어떻게 쉬어야 할까요? 이는 사람의 힘으로는 어쩔 수 없는 일이 있습니다. 머리를 투명하게 비워두는 일도 살면서 필요 하다는 말입니다. 스트레스 없이 사는 사람은 한 명도 없을 겁니다. 하지만 스트레스를 많이 받고 덜 받고는 본인의 의지대로 가능하다는 말입니다. 바쁘게 돌아가는 이 사회는 단 하루, 단 몇 시간, 단 몇 분만이라도 머리를 쉬게 할 여유를 주지 않습니다. 잡념이 이렇게 얽히고 설키어 쌓이다가 어느 날 폭발하고 말지도 모릅니다. 최근에는 만성피로증이라는 병이 생겨났다고 합니다. 특별히 죽을병은 아니지만 만성적으로 삶에 의욕이 없고, 항상 피로한 것이 이 병의 특징이라고 합니다. 피로가 쌓이다 보면 결국 큰 병이 생깁니다. 정신을 잠깐이라도 쉬게 하는 일 중요한 일임에 틀림없습니다.




 

우리는 필요에 의해서 물건을 갖지만, 때로는 그 물건 때문에 마음을 쓰게 된다. 따라서 무엇인가를 갖는다는 것은 다른 한편 무엇인가에 얽매이는 것, 그러므로 많이 갖고 있다는 것은 그만큼 많이 얽혀 있다는 뜻이다.” -법정 스님

 

 

우리에게 큰 스승이신 성철 스님이 입적하신지도 30년이 지났고, 법정 스님이 입적하신지도 내년이면 15주기가 된다고 합니다. 이 책 무소유는 삼십 만부를 돌파하며 꾸준히 독자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스터디셀러가 되었습니다. 어지럽고 복잡한 세상에 독자들은 이 책에서 감명을 받고 또 삶의 지혜를 얻으려고 하는 이유가 아닐까 생각됩니다. 이 책은 독자들의 요청과 응원으로 2개의 장을 새로 증보하여 정리했습니다. 성철 스님과 법정 스님은 불교계를 비롯한 우리 사회의 대표적인 큰 스승입니다. 스스로를 맑고 향기롭게 삶의 진리를 구하던 두 스님의 모습은 혼탁한 사회를 깨치는 종소리와도 같았고 두 분에 대한 존경과 신뢰는 종교를 넘어서는 것입니다.

 

 

 

버리면 충만한 행복이 채워진다. 스님은 가난을 평생의 벗으로 삼아 권력과 재물을 탐하지 않으셨고 자신을 찾지 말라고도 하셨습니다. 그래서 대통령과 재벌회장이 찾아와도 만나지 않으시면서 꼭 만나려거든 3천배를 하라고 하셨습니다.어찌 보면 성철 스님은 사람들하고는 별 인연이 없는 삶을 살았을 것 같은데도 스님이 입적하시던 날 전국 방방곡곡에서 수많은 사람들이 찾아와 성철 스님에 대한 사랑과 지극한 존경심을 보여주었습니다. 평생을 무소유로 일관한 스님의 정신에 모든 사람들이 진심으로 머리 숙여 경의를 표한 것이라고 독자는 생각합니다. 무소유의 실천 불자로서 독자로서 어렵지만 해보기로 마음 먹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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