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국, 오프라인 - 경험하고, 공감하고, 관계 맺는 ‘공간’의 힘
최원석 지음 / 디자인하우스 / 2024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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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오프라인_ 경험하고, 공감하고, 관계 맺는 공간의 힘

 

코로나19로 인해 비대면으로 이루어 지는 일들이 많아지면서 더 이상 공간에 구애받지 않는 삶을 살고 있습니다. 이제 사람들은 한 공간에서 한 가지만 하기를 기대하지 않으며 그 이상의 가치를 원하고 있는 이 시점에 오프라인 업계가 다양한 변화를 거듭하고 있습니다. 단순히 물건을 구매하는 공간을 넘어 경험과 가치, 즐거움과 힐링까지 선사하는 등 시대에 따라 다양한 변화를 꾀하고 있습니다. 오프라인만의 경쟁력을 살리기 위해 또 성공하기 위해 해야할 것은 무엇이 있을까요. “다정한 브랜드가 살아남는다결국 쓸모있는 것보다 의미 있는 것이 사랑받는 시대 팔리는 브랜드가 오프라인에서 고객의 마음을 흔드는 법 책 <결국, 오프라인>입니다.

 

 

오프라인은 대화의 장이다. 오프라인의 대화는 단지 언어에 의존하지 않는다. 다양한 감각 기관을 활용한 소통이 가능하다는 것이 오프라인의 특성이자 장점이다.---p.152

 

 


커피를 마시러 조용한 찻집을 찾기도 하지만 약속을 잡기 위해서는 유명 브랜드의 커피 전문점을 찾기가 쉽습니다. 일상에서 우리들이 찾기 쉽게 접근하는 브랜드들에는 그 만큼의 애정을 가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책에는 기업이 제품만팔아서는 생존할 수 없는 시대라고 말합니다. 새로운 소비 권력으로 떠오른 MZ세대에게는 강요하는 마케팅(Push Marketing)이 통하지 않고, 유튜브, OTT 등 온갖 매체가 넘처나는 사회에서 ATL 같은 전통적인 마케팅 채널은 영향력을 잃어 버렸습니다. 고객이 자발적으로 참여하고 공유하고 싶은 경험을 제안하는 마케팅(Pull Marketing), 방송국이나 신문사의 광고 대신 개인 간 진실성 있는 커뮤니케이션이 일어나는 채널을 통한 입 소문이 더 설득력을 갖게 되었습니다. 충성도 높은 고객을 찾아 그들의 지지를 이끌어 내는 일, 다시 말해 자신들만의 팬덤을 구축하는 일이 그 어느 때보다 절박해졌습니다.

 

 

오프라인 공간을 매장이 아닌

미디어로 기능하게 하라!

발길을 붙들고 마음을 사로잡은 공간,

그 안에 숨은 10가지 법칙

 

 

팝업에 소비자가 반응하기 때문에 요즘은 너도나도 팝업을 합니다. 또 비용 대비 효과가 좋아, 인게이지먼트 마케팅을 극대화하고 마케팅 관점에서 투자자본수익률을 높이는 오프라인 활동 중에 팝업만 한 것이 없다고 합니다. 책에서 흥미롭게 읽은 부분입니다. 팝업의 가치를 가르는 것은 목적성으로 팝업의 본질적인 목적은 브랜드와 소비자의 깊이 있는 관계, 의미 있는 인식의 변화를 구축하는 것이라고 합니다. 공간을 찾은 소비자가 브랜드가 전하는 이야기에 귀 기울이게 하고, 브랜드의 새로운 모습에 눈뜨게 하며, 상호 소통이라는 화학적 과정을 통해 소비자에게 브랜드의 내일을 기대하게 하는 것이 브랜드 커뮤니케이션형 팝업의 힘입니다.

 

쓸모 있는 것보다 의미 있는 것이 사랑받는 시대

팔리는 브랜드가 오프라인에서 고객의 마음을 흔드는 법

 

 

결국, 오프라인은 고객에게 사랑받는 브랜드들이 현재 가장 큰 화두로 삼고 있는, 팝업을 기반으로 하는 마케팅과 브랜드 커뮤니케이션에 대한 책입니다. 저자는 지금과는 달리 고적한 동네이던 2018년 성수동에 오프라인 플랫폼 프로젝트 렌트를 창업하고, 성수 팝업 시대의 문을 연 공간 프로듀서이자 브랜드 커뮤니케이터다. 어메이징 오트 카페, 현대자동차의 스튜디오 아이, 가나 초콜릿 하우스와 같은 대기업과의 협업부터 평양 슈퍼마케트, 성수당, 22Days 등 자체 프로젝트에 이르기까지 300개가 넘는 팝업을 기획하여 성공시켜 왔습니다.

 

 

책에서는 브랜트 커뮤니케이터, 공간 프로듀서, 오프라인 마케팅 최원석 대표가 쓴 책으로 모두가 오프라인의 위기를 말하며 온라인으로 달려갈 때, D2C(Direct to Consumer) 커뮤니케이션에서 절대 우위에 있는 오프라인의 가능성에 주목했습니다. 경기불황이 장기화 되면서 폐업을 하는 회사들이 많이 있습니다. 이렇게 어려운 경제상황에서도 계속 성장하는 기업들도 있습니다. 강남 한복판에도 임대를 알리는 현수막이 많이 걸려 있는걸 보면 경기가 살아날 기미를 보이지 않는게 사실입니다. 이럴 때 일수록 그래도 승승장구 살아 있는 브랜드에 대한 이야기, 또 오프라인 공간의 진솔한 이야기가 필요한 시간입니다. 이 책은 앞으로 미래를 내다보면서 발전 가능성에 대한 희망의 이야기로 독자는 읽었습니다.

 

 

 


출판사 제공 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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